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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설산

옥룡설산, 호도협 트레킹 5일차 여강인상쇼

by 아 짐 2018. 7. 12.

우중에 여강인상쇼 관람했다.  인상쇼는 중국의 장예모 감독이 만든 쇼라고 한다.  나시족의 일생을 노래와 안무로 표현했다.

가이드가 버스안에서 내용을 미리 귀띰을 해주어서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었지만 스케일이 커서인지 어수선한 느낌이다.

공연 중간에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나도 디카에 물이 들어 갈까봐 촬영을 중단했는데 출연자들은 비와 관계없이 열심히 공연에 임하는 자세가 박수를 쳐 주고 싶다.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무대가 만들어졌다.  나시족은 이 옥룡설산을 신성시하고 숭배한다.


여강 인상이란 제목이 난해하지만 아마도 여강에 사는 나시족의 생활상을 말하고 있는것 같다.



벆에서 바라 본 무대의 모습


공연 시작 전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무대를 지켜 본다.  이곳은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곳이라 우의 한벌씩 배급을 받아 들고 입장한다.


여러 부족이 자기 부족 소개하는 장면이라는데 말을 알아들을수 없으니..




마방들이 말이나 피혁을 팔러 가는 모습이라고.. 피혁도 팔고 차도 사고..



말을 타고 멀리 교역을 떠난다.


여자들은 집에 남아 육아와 일을 해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은 친구랑 어울리며 노는것을 좋아한다.  무어라 마셔라 ~~


술판을 깔라 놓고 걸판지게 놀아 볼까 ..




어느듯 슬픈 음악이 나오며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지는 이별이 그려진다.  나시족은 서로 사랑을 하던 사람이 결혼을 못하게 되면 헤어지면 그만이 아니고

함께 떠나 죽음의계곡에서 죽음의 약초를 먹고 죽어야 한다고 한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 죄인것이다.



남은 사람들은 그렇게 슬프게 떠나간 사람들이 죽어서라도 함께 행복하게 살라고 기원을 해준다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더이상 촬영은 힘들다. ㅎ 이후 소수민족들의 춤과 타악기 연주가 있었는데 북을 텅텅 칠때 북 위에서 퍼져 나가는 물의 파음도 연주의

한자락처럼 보여지고 무용수는 얼굴에 흐르는 빗물을 미쳐 닥지도 못하며 관객석까지 와서 북을 연주를 했다.

끝나고 박수를 쳤다.  내용은 뭔지 잘 이해 못하지만 무용수들의 노력이 너무 가상해서 큰 박수로 그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