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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설산

옥룡설산 4일차 옥룡설산트레킹

by 아 짐 2018. 7. 12.

여강 숙소에서 대절 버스를 타고 모우평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트레킹을 시작 한다.

코스는 모우평- 신수- 산야크목장- 설산소옥(3,800m)-설련대협곡(4,310m)까지 진행한다. 나는 설산소옥까지 갔다.



모우평 케이블카 타러 간다.  이곳은 케이블가 타러 가는 버스 승강장이다.






모우평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했다.



고도감이 상당한데 예전에 케이블카 없을적에는 이곳을 걸어 올라갔을까 싶다.







야크..말








이곳 옥룡설산 초원은 야크와 말이 많아서 산거머리가 많다고 스페츠를 갖고 오라 해서 한여름에 스페츠를 차고 산행을 했다.  특히 잔디밭을 조심하라고..

나는 야생화 사진을 찍느라 허구헌날 쭈그리고 잔디를 딛고 했는데도 안 물렸는데 일행 3명이 거머리의 습격을 당했다.  거머리에게는 피를 응고시키지 않게 하는 성분이 있어서 피도 빨리 멈추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아찌 후배가 일차로 물렸는데 피가 줄줄 흘렀다.



넓은 초원이 펼쳐 진다.



야크가 어슬렁..











모우부락에서 점심식사.. 나는 가져간 컵라면으로 대신했다.  이곳에서 아찌 후배가 거머리에 물린것 같다고 바지를 걷는데 종아리에서 피가 줄줄 흐른다.

밴드를 붙여도 금방 다시 젖고.. 한참 피를 흘리고서야 멎었는데 다른 일행도 정강이를 물리고 또 한 사람은 배꼽부위를 물렸다고 한다.

나무에서 떨어져 배낭에 매달려 있다 목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끔찍하다 ㅠㅠ

우리는 야크 목장안에서 식사를 하고 밖에있는 야크는 뭔일인가하고 우리를 구경한다 ㅋ







리장 샹그릴라 이곳은 티벳땅인데 지금은 중국령이다.


이제 설산소옥으로 간다.





비가 오다 말다 하더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쏟아 진다.  나도 머리가 아프고 아찌도 머리가 아프다하고..14명중 우리 둘만 이곳에서 퇴각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4천고지는 자신이 없다. 

 

설산소옥 지붕 위 꽃밭 모습이다.


앞서 간 사람들이 사라진 입구를 아쉽게 쳐다보며 나는 아찌한테 여신동4,060m 까지만이라도 가자고 졸랐는데 아찌는 무리하지 말라며 안간다고 한다.

 

이제 할 일도 없고 우린 하산이다.

















로에서 벗어난 구간에 있는 알록달록한 깃발에 스산한 느낌에 무서움이 생기는데도 호기심에 여기저기 둘러 보았다.  아찌는 싫다고 혼자 다녀오라고..




모우(야크) 평에 다시 왔다.  이곳은 야크의 땅이다.








이제 사찰을 벗어나 케이블카승강장으로 간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곳에 혼자 남겨진듯한 허전함이 있다.  힘들어도 함께 올라갈걸 그랬나하는 후회도 들고.. 정말 호흡이 힘들긴 했는데 아쉽다.





둘이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 일행들이 내려올때까지 버스종점 의자에 앉아 추위에 얼마나 기다렸던지...

5시30분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된다고 가이드가 설명했었는데 마침 맞게 일행들이 모두 완주를 하고 내려 왔다.

나는 못갔지만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박수를 쳐드렸다. 아쉽지만 무리할수 없는 고산증.  나는 여기까지가 한계다.

이제 여강 숙소로 돌아가 숙박을 하고 내일은 여강으로 가서 인상쇼와 여강고성 나들이를 간다.


돌아 오는 길에 지나친 백하수란 계곡이다.  달리는 차창으로 찍어 전체 화면은 잡지 못했는데 옥룡설산 석회석에서 물이 흘러 뿌연색의 물을 인공적으로

계단층을 두어 아름답게 흐르게 만들었는데 아마 이곳도 유료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