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9. 01. 27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전남대수련원- 장성새재갈림길- 은선동삼거리- 삼나무군락지- 등천동갈림길- 갓바위- 입암산성북문- 남문- 은선동삼거리- 새재갈림길- 전남대수련원
어제 장성 불태산에 이어 오늘은 백암산과 연계산행지로 유명한 입암산을 간다. 가을이면 단풍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내장산, 백암산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등산객이 덜 붐비는 산행하기 좋은 트레킹 같은 편한 산행지란 생각이 든다.
산행은 입암산 주차장에 파킹하고 전남대수련원 옆으로 삼나무 숲길로 시작한다.
어제 산행은 약 9Km의 거리가 산행시간이 5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오늘 입암산은 약 10km의 거리를 4시간 조금 넘게 걸렸으니 그만큼 편하고 쉬운 코스란 얘기다.
입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의 한 귀퉁이를 찾이하는 조용한 산행지다. 어제의 피로를 이곳 삼나무 군락을 지나며 힐링을 한다.
아찌는 오늘 산행 할 코스 탐독중이다. ㅎ
주차비가 있는데 오늘 아무도 돈 달라는 사람이 없어 무료 주차를 했다. 원래 안 받나?
깔끔한 남창골을 바라보고..
전남대수련원 지나 기도원 앞길로 들어선다.
초입부터 삼나무 군락을 보노라니 기분도 좋아지고 컨디션도 상승하는 느낌이다.
아찌는 쭉쭉 뻗은 나무가 마냥 신기한듯..
마지막 화장실겸 남창탐방 지원센터를 지나고..
작년 겨울 백암산을 오르며 지척의 입암산을 가고 싶었는데 오늘 찾는다.
데크로 설치된 한 바퀴 돌 수 있는 탐방로.. 나는 직진
장성옛길로 들어서면 백암산으로 갈 수 있다.
계곡을 끼고 완만한 길의 연속이다.
우거진 삼나무 숲을 지나고..
계곡에는 물이 없다. 여름이면 풍광이 멋질것 같은데..
은선동삼거리 도착. 나는 좌측 갓바위로 올라 우측 남문으로 하산 할 예정이다.
어제 불태산에서는 두명의 산님을 만났는데 오늘은 토요일이고 국립공원이어서인지 등산객을 여럿 만났다.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식은죽 먹기다.
다시 삼나무 숲으로..
오늘도 역시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져 떨모자를 쓰고 산행을 했다.
갓바위 1km 지점에서 능선에 붙는다.
갓바위 전위봉
전위봉에 올라 조망 감상
저곳은 다녀 온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방장산이다. 그때는 미세먼지로 이곳이 보이지도 않았는데 오늘 이만하기 다행이다.
갓바위 전망대가 보인다.
입암산 갓바위 도착. 여러 산행기를 봐도 입암산을 갔다는 산행기가 없다. 입암산은 휴식년제라고 한다.
전망대의 멋진 모습. 방장산과 입암저수지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계단 한편 양지바른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느긋하게 쉬어 간다.
가야 할 입암산성 방향
북문으로 갔다 남문으로 하산한다. 북문, 남문 해서 번듯한 성문이 있을줄 알았는데 어느곳에도 없다.
뒤돌아 본 갓바위
선바위 옆 가파른 계단을 내려간다. 이 바위가 거북바위 머리모양이라고..
내리막길이 얼어 조심조심.. 골짝 바람이 무척 차가워 볼이 얼얼하다.
나는 주차장으로..
이곳은 진헌지라고 입암산성내 관아 건물이 있던곳으로 추정되는곳이다.
습지라고..
남문에서는 성곽을 복원했는지 깔끔한 성벽을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입암산이 전라도 땅의 요충지였던것 같다.
은선동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제 주차장으로..
전남대수련원을 끝으로 오늘 산행이 끝났다. 내일 까지 아직 휴무일이 남았는데 아찌한테 축령산까지 때리고 갈까? 했더니 머라카노? ㅋ
아찌도 이제 연식이 많이 되서인지 장거리 운전을 힘들어 한다.
서울로 올라오며 대중교통으로 다니자고 건의를 한다. 대중교통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참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필요해 부지런해야 한다. 차후 생각해 보는거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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