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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3대미봉 트레킹

몰블랑 트레킹 3일차 - 프라리온트레킹-

by 아 짐 2019. 7. 9.


일 시 : 2019. 06. 29

코 스 : 샤모니-버스이동-레우쒸 프라리온- 꼴데보자역- 샤모니- 이태리 꾸르마이어


어제 하루 여러곳 구경을 하며 몽블랑 산군을 보며 탄성이 터져 나왔다.  가이드는 오늘 가면 어제것은 잊고 또 내일 가면 오늘것을 잊는다고 한다.

그정도로 아름답다는거겠지.. 물론이다.  오늘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스위스로 이동을 해야해서 짧게 트레킹 할 수 있는 레우쒸로 간다.



스위스는 버스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세금 많이 떼고 많이 배풀고.. 대신 물가 엄청 비싸서 한국 서민들 못살거 같다 ㅎ

신라면 컵라면 작은거 하나 9천원, 맥주 한잔이 거의 만원정도..



버스에서 내려 레우쒸 케이블카 승차장으로..


이곳은 산도 마을도 온통 꽃천지다.  어디든 이렇게 탐스럽게 꽃장식을 해 놓았다. 정성이 담긴듯해서 대우받는 느낌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능선에 오르니 몰블랑과 초원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몽블랑의 빙하가 보쑝빙하라고 설명해준다.






노란 미나이아재비가 화원을 이루고 있다. 산행하면서 눈길도 안주던 꽃인데 무더기로 집합을 이루니 아름답다 ㅎ


이곳 프라리온 1,845m













-펌-  트레킹 참가자 전원이 찍었다 ㅎ








트레킹중 이곳이 야생화가 가장 많다.  스키장인거 같은데 한겨울 눈속에 숨직이며 있다 이제사 활기를 찾은 꽃망들은 신선하여 반짝반짝 빛이 나는듯 하다.



몽블랑을 배경으로 한컷





이곳의 지붕들은 눈이 많이 와서 눈이 빨리 아래로 떨어지게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바람이 많아 지붕을 납작한 돌로 얹어 쇠꽂챙이 같은것으로 고정한곳도 있고..



알프스하면 당연 에델바이스를 만날줄 알았는데 알펜로제 이 꽃이 주인공인듯 온 산을 수놓고 있다. 하이디와 에델바이스는 어디로 갔을까? ㅎ



토끼풀속에 속하는 달구지풀도 많이 만날 수 있다.



전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가지가 위로 올라가면 뭣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뭣이라 알려줬는데 그새 까막일쎄 ㅋ






저 아래 기차역까지 가야 한다.




딱 한송이 만난 두루미꽃















꼴데보자 역








우측 계단으로 내려와 버스를 기다린다.





숙소로 돌아 왔다. 이곳은 안녕!  

오늘 야생화와 아름다운 풍광이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을것 같다.

미리 예약한 버스를 타고 약 1km에 달하는 터널을 통과하여 국경을 지나는데 아무런 제재도 없고 참 신기한 모습이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에퀴디미디. 



샤모니는 도시스러웠다면 도착한 꾸르마이어는 조금 시골스러운 정감있는 모습이다. 



오늘 묵게 될 호텔이다. 3성급이라던가?  앞서 자던 곳과는 엄청 차이가 난다. 

아찌가 샤워를 하며 욕조로 안들어가고 바닥에 물을 뿌리니 하수구가 없어 다 흘러내려와 여기까지 와서 남의 화장실 바닥 청소를 해줘야 했다는..

어떻게 화장실 바닥에 배수구가 없지?  유럽은 그런가?  ㅋ


방 배정 받으며 잠시 기다린 응접실인데 이 의자가 역사가 오래 된 유물 같은것이라고 앉지 말라고 표시를 해 두었다.


숙소에 들어와 하얀 커튼을 들치고 유리창을 제치니 이런 풍광이 펼쳐진다.



아찌는 밖에서 여유를 부리며 휴식을 취한다.  방이 답답하다고..



함께 동행한 언니들도 창빡을 보며 손을 흔들고..


여장을 풀고 시내구경을 나왔는데 의자에 기아차 광고가 보이니 너무나 반갑다 ㅎ


오늘은 여기까지.. 서울에서는 12시가 넘어도 잠을 잘 못이루는데 이곳은 9시가 넘어도 훤한데도 불구하고 10시면 잠자리에 든다. 아주 골아 떨어진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