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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조망이 환상이어라

by 아 짐 2019. 9. 23.

일 시 : 2019. 09. 23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당고개역- 서울둘레길- 작은채석장- 덕릉고개- 다람쥐광장- 불암산정상- 거북바위- 백세문- 화랑대역


태풍 링링이 지나고 다시 타파가 몰려 온다고.. 주말에 비가 많이 올것이란 예보가 있었다.  제주도와 남쪽 지방, 동해안가는 태풍을 동반한 비가 많이 내린거 같은데

서울은 바닥을 조금 적실 정도로만 비가 왔다.

태풍이 미세먼지를 쓸어 갔는지 오늘 산행하며 조망에 감탄을 한다.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끝까지 보인다.


오늘 날씨는 어떨까? 창문을 열어보니 불암산이 맑은 표정으로 서있다.  그래 오늘은 불암산이야..

아찌는 한의원 침 맞으러 간다더니 내가 배낭을 챙기니 덩달아 배낭을 챙긴다.  병원 안가요? 하니 보면 몰라?  한다 ㅋ

당고개에서 시작해 불암산의 끝까지 가려고 한다.

역에서 내려 도로를 걷기 싫어 서울둘레길을 걸으려 주택 골목길로 접어 들었다.


서울 도심의 골목 같지 않은 나 어릴적 놀던 동네의 골목 같은 친근한 분위기다.


좌측 덕릉고개로 간다.






버려진 채석장에 기도터처럼 만들어져 있다.



이런 계단 여러 차례 올라야 한다.



연인바위


수락산과 불암산이 갈라지는 덕릉고개에 도착.








도봉산


수락산



양주 방향으로 멀리 까지 보인다.


버찌가 익을 때가 지난거 같은데 아직 씽씽하네..


정상 아래 넓은 바위 아래서 점심을 먹고..


팔당쪽 한강이 지척에 보인다.



요즘 이런 날씨 흔치 않은데 아무래도 가을에는 가끔 볼 수 있는 풍경일듯..



이제 정상으로..


다람쥐광장




쥐바위



연세드신 친구분들 정상 올라 줄잡고 하산하시며 즐거워 하신다.  동영상도 찍으시구 ㅎ



서울과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의 경계에 솟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이 산은 덕릉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637.7m)과 마주하며 남북으로 우뚝한, 서울 동북쪽 공원녹지의 근간을 이룬다.
불암산 주봉은 그 형상이 마치 송낙(소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불암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천보산(天寶山),

필암산(筆岩山)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불암산은 사암으로 된 산이라 수목이 울창하지는 않으나 능선은 기암으로 이어지고 서울 근교의 수많은 등산학교들의 암벽교장으로 애용되기도 한다.

바위로 된 정상에서는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을 비롯한 서울과 남양주 쪽 조망이 아주 좋다.
불암산 산행 코스 중 수락산과 북한산, 도봉산 능선을 잇는 종주코스가 최근 인기가 높다.

불암산 - 수락산 - 사패산 - 도봉산 - 북한산을 무박 2일로 이어 종주하는 ‘서울 5개산 종주산행’의 첫 출발지로 보통 불암산 자락의 불암동을 잡는다.


이제 하산이다.



거북바위


불암산성 복원공사중이다.



산성 정상 헬기장도 뭐가 나왔는지..







공릉동 방향 화랑대역으로..



삼육대학 갈림길





철통 수비를 하고 있는 이곳은 좌측 태릉이 있어 문화재청이 관리하고 우측은 군사시설이 있다.


불암산이 왜 공릉산이여?  공릉산이 따로 있나?  이거 볼때마다 궁금하네..

딱 4시간 동안 산에서 놀다 간다.  화랑대역으로.. 6호선 타고 돌곶이역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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