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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락산 도정봉526m

by 아 짐 2019. 12. 12.

일 시 : 2019. 12. 12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회룡역- 동막골초소- 동막봉- 만가대갈림길- 도정봉- 석림사능선- 박세당- 장암역


오늘도 변함없이 개으른 산행을 한다.  집에서 12시가 다 되어 어슬렁 나간다. 늦게 출발하니 갈곳도 마땅치 않고..

아찌 지난번 수락산 도정봉 가려다 못갔으니 오늘 도정봉이나 가자고..

요즘은 어둠이 빨리 내리니 산행 욕심을 낼 수 없다.  사실 몸 컨디션도 좋치 않고..

석계역에서 1호선을 타고 회룡역에서 내려 아파트단지 사이로 1.4Km를 진행해야 산행 입구에 도착한다. 


장암동 동막골 입구 간선도로 아래 통로다.


좌측으로 갈까 우측으로 갈까 망설이다 우측을 택한다.



도정봉 짧은 거리에 있지만 계속 오름이다.



날씨가 좋은것 같은데 미세먼지는 여전한지 도봉산이 부옇게 보인다.


오름 끝 잠깐 길좋은 코스가 나오고..


능선에 올라 사패산도 조망하고..


동막골에서 올라왔는데 이곳이 소풍길 둘레길 코스인거 같은데  힘든길이 아닐까?


삼각점도 아닌 길다란 돌에 한자로 西 숫자9가 씌어 있다.


약수터는 패스~


제법 가파르게 올라 가는 구간이다.


집체만한 바위 우회하여 올라가 본다.  전망바위로 아주 좋다.



도봉, 북한산



불곡, 도락, 천보산이 지척이고..



수락산은 군 벙커가 가끔 눈에 띈다.




슬랩구간 올라와 뒤돌아 보니 제법 길다.


정신없는 소나무 뒤로 벙커 뒤에 이정표가 있다.  동막봉이라고 써있다.


동막봉


만가대 갈림길이다.



도정봉 가는 길이 나무 계단으로 상당히 길다.


불곡산은 마치 진안 마이산을 보는듯 어디서나 잘 보인다. ㅎ



도정봉에 정상석이 생겼다 해서 찾아온 정상.  조망도 좋고 정상석을 만들어주니 품위가 상승된 느낌이다 ㅎ



도정봉에 원래 태극기가 있었나?


아파트 뒤로 수락지맥 용암산이 보이고..


건너와 도정봉 정상을 보니 멋지다




평일 늦은 오후라 홈통바위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네..


홈통바위와 정상을 당겨 보고..


정상 갔다 수락산으로 하산 하려 했는데 아찌가 어두워질거 같다고 장암으로 하산하자고 한다.

몸도 힘들고해서 두말없이 OK 장암역으로 간다.



전에는 계곡으로 힘들게 이곳으로 올랐는데 오늘은 능선을 가니 거저 먹기다 ㅎ



계곡옆에 음식점은 철거되고 화장실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데 그마저도 잠겨 있고 휑한 느낌이다.


음식점을 철거하고 계곡 정비를 하니 박세당고택이 운치있게 드러 난다.


노을빛에 물든 고택이 아름답다.  이제 하산 완료.. 장암역으로 가서 1호선 전철을 타고 귀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