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03. 12 ( 토 )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내변산탐방지원센터- 실상사- 선녀탕- 직소폭포- 재백이고개- 관음봉삼거리- 관음봉- 내소사- 전나무숲길
어제 쇠뿔바위봉과 변산바람꽃 꽃마중을 하고 오늘은 지척의 관음봉을 간다.
변산아씨 만나는 덕택에 부안의 이곳저곳 눈도장을 많이 찍었다. 산행 후 곰소항도 가고 채석강도 가고..
오랜만에 다시 찾는 관음봉, 곰소항, 채석강 나들이다.
오래전 세봉으로 하산하고 내소사를 안가봐서 오늘은 내소사를 가려고 한다.
오늘은 원점회귀가 힘들어서 아찌가 나를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 내려주고 아찌는 내소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관음봉 정상에서 조우를 하고 ㅎ
아찌가 내소사 중놈들이 도둑놈이라고 흥분을 한다.
사찰 입장료를 받는데 보통 경로우대가 65세부터인데 이곳은 내소사는 70세가 경로우대 나이라고 한다.
우리나이 71세라 신분증 보여주고 입장료는 내지 않았지만 왜 사찰만 경로 나이를 올려서 돈을 받느냐고 ㅠ
나는 역으로 올라와 내소사로 하산을 했으니 무료 ㅋ
주차장 입구에 내려주고 아찌는 내소사로 가고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내소사에서 사자동으로 가는 버스는 한편 밖에 없네 ㅠ
탐방지원센터을 지나 오늘 나홀로 산행을 시작 한다.
오늘 산행 궤적
노루귀가 초입에 있고 바람꽃다리를 건너면 변산바람꽃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지금 변산바람꽃을 만나는것은 시기적으로 늦었는데 올해는 꽃이 늦게 피어 아직까지 볼 수 있다고 공단직원이 설명해 준다.
국공 직원이 앞선 몇명과 다리를 건넜는데 난 어제 이쁜 아씨를 많이 만났기에 통과한다. ㅎ
아찌는 세봉삼거리~세봉~관음봉으로 오르고 나는 내변산에서 오르고..
키 큰 대숲 사이로 간다.
실상사지
계곡 너른 바위에 새겨진 봉래구곡
월명암, 직소폭포 갈림길. 나는 좌측으로 진행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조망에 잠시 구경 삼매경에 잠긴다.
아름다운 분옥담계곡을 배경을 셀카로 담아 보기도 하고..
조금전 머물던 전망대를 바라 보고.. 호숫가를 거닌다.
이곳에서 좌측 선녀탕에 다녀 온다.
선녀탕을 구경하고 이제 직소폭포로..
너무나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폭포에 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제법 물이 흐르고 있다.
이곳에서 직소폭포로 내려 갈 수 있는데 나는 통과.. 내소사 3.6km 짧은 거리인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병풍바위 같은 암봉 아래 잔도를 걷는다.
직소폭포를 내려다 보고..
벌써 진달래가 꽃망울을 매달고 손대면 톡 하고 터질듯 준비를 하고 있다.
저곳이 마당바위?
어제보다 날씨가 더 흐려졌다. 시원한 조망이 그립다.
마당바위로 오르며 지나온 길을 굽어 본다.
새만금방조제 바다가 보이는데 아쉬운 풍경이다.
가야 할 잔도를 당겨 보았다.
정상은 안개속에..
급경사 계단을 내려 가고..
관음봉삼거리 도착. 이곳에서 관음봉 정상에 갔다 다시 이 자리로 되돌아와 내소사로 간다.
나는 세봉으로 가고 싶었는데 그곳으로 가면 내소사로 들어 갈 수가 없다.
우측 봉우리엣 급경사계단 내려와 이곳으로 올라 왔다.
팬스 안쪽에서 식사를 하시는 산객들이 있어 쳐다보니 헬기장인듯해서 관음봉으로 올라 간다.
헬기장
이곳도 오름 계단이 가파르다.
분옥담계곡과 뒤로 쌍선봉이 보인다.
서해바다가 보이지만 너무 흐려 장쾌한 맛이 사라졌다.
관음봉 정상 전망대.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관음봉삼거리로 되돌아가 내소사로 하산한다.
세봉 가는 등로를 바라보고..
내소사가 내려다 보인다.
이제 올랐던 긴 계단을 내려 간다.
쌍선봉과 멀리 의상봉도 보인다.
의상봉과 부안호
헬기장 안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무덤과 이렇게 멋진 조망터가 있다.
정상의 무덤 앞에 멋진 조망처가 있다.
내려가야 할 계단이 보인다.
관음봉삼거리 도착. 이곳에서 내소사로..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줄포
내소사가 점점 가까워진다.
우측 등로가 있는데 암봉으로 내려왔더니 오르는 등산객이 올라가려고 하는데 겁이 많은지 못올라 가고 있다.
산행은 끝이 났다. 이제 내소사 경내로..
봄까치꽃
< 내 소 사 >
전나무숲
능가산 내소사
일찍 산행을 마치고 귀가 길에 곰소항과 채석강을 둘러보고 간다.
2007년 남여치에서 올라 쌍선봉, 월명암, 관음봉, 세봉으로 다녀갔다. 오늘은 전적으로 내소가가 주목적이었는데 아름답고 품위가 있는 사찰이란 느낌이 들었다.
주차비가 8천원이나 나와서 정말 깜놀했다. 국립공원주차장이 왜 이렇게 주차비를 비싸게 받는지..
너른 주차장에 땅값도 안비싸겠구먼 주차비에 입장료에.. 인물값을 하는건지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했지만 대체로 만족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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