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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진도의 최고봉 첨찰산485.2m( 진도)& 운림산방

by 아 짐 2022. 4. 11.

일 시 : 2022. 04. 08 (금)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주차장- 쌍계사- 삼선암약수터- 첨찰산- 기상대- 두무골재- 덕신산- 화개봉- 학정봉- 운림산방- 주차장

 

 

월례행사 같은 광주 출장을 마치고 일주일의 휴무가 생기니 봄날 꽃바람 만나러 진도로 달려 갔다.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의 진도 산행을 시작한다.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멋진 동백림에서 빨강꽃의 향연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점점이 남아 아쉬움이 남는다.

낮으로는 더운 날씨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함이 느껴질 정도다.

남도의 끝에 슬픔을 간직한 팽목항. 지금은 이름을 진도항으로 개명을 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서둘렀어도 산행 시작은 11시30분에 시작한다.

 

 

 

진도대교를 건너며..

 

 

벚꽃이 만개한 가로수길을 달려 쌍계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설치한 산행안내도를 보며 오늘 걸어갈 산길을 가늠해 본다.  

좌측 삼선암골로 올라 우측 학정봉으로 내려 온다.

 

 

쌍계사 일주문을 지나 쌍계사를 둘러 보고 산행을 한다.

 

 

이곳이 서해랑8길 시작점인듯..

 

 

아찌는 산행 후 쌍계사를 볼 생각으로 좌측으로 가는데 주차장에서 다시 이곳까지 오려면 귀찮으니 사찰을 먼저 가기로..

 

 

산딸기

 

 

사찰 구경을 마치고 화장실 옆 민들레의 환한 미소띤 인사를 받으며 기분 좋은 산행을 시작 한다.

 

 

상록수림이란 이름에 걸맞게 숲이 우거지며 짙푸른 상록수의 빛이 눈이 시원하고 마음까지 상쾌하게 한다.

 

 

약수터인데 개방되어 있어 식수는 불가한듯..

 

 

한동안 신선암골 계곡을 따라 올라 간다.

 

 

양갈래 길에 잠시 망설였는데 위에서 결국 만난다.

 

 

넓적바위 쉼터인데 넓적바위라고 할만한 것이 안보이던데 ㅋ

 

 

정상 좌1.2km, 우0.7km.. 좌측으로 진행

 

 

간간히 동백을 만나면 반갑다 ㅎ

 

 

구슬붕이

 

개별꽃

 

 

산자고

 

 

남산제비꽃

 

 

계곡은 상록수림으로 우거져 어두운듯 했는데 능선으로 올라서니 진달래가 환하게 맞이 한다.

 

 

긴 계단을 오르고.. 

 

 

계단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정상과 주변 산군들

 

 

진행해야 할 학정봉 능선

 

 

정상을 향하여..

 

 

남해바다에 떠있는 상마도, 한도, 중마도, 하마도..  뒤로는 해남의 산군들

 

 

기상대 오르는 가르마 같은 도로가 보이고..

 

 

저짝이 해남이여?  두륜산 가면 지금 진달래 억수로 이쁠텐데..

 

 

정상과 기상대

 

 

현호색

 

 

공생하는 산자고와 개별꽃

 

 

첨찰산 정상에 도착했다.  

 

 

첨찰산 정상은 봉수대로 이루어져 있다.

첨찰산(해발 485m)은 진도의 최고봉으로 쌍계사와 운림산방을 품에 안고 있으며 봉화대가 있는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가 한눈에 굽어보인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첨찰산 상록수림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삼림욕을 하면서 산에 오르는 기분이 매우 좋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첨찰산 봉수는 진도군 의신면 첨찰산 정상에 위치하며, 사천리 쌍계사에서 등산로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진도군 기상대로 가는 도로를 따라서 봉수지 앞 까지 갈 수 있다. 첨찰산은 현 봉대가 위치한 산정을 중심으로 동남쪽의 해발 460m 고지와 남쪽 420m 고지로 연결되어 있다. 첨찰산 정상과 기상대가 자리한 동남봉 사이에는 헬기장이 축조되어 있는 관계로 땅이 다듬어져 있으나, 봉대가 위치한 곳은 암산이다.

현재 봉수대는 자연 암반 위에 원형의 연대가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30×20cm의 자연석으로 난층 쌓기 방식에 의해 구축한 연대는 남북 직경 9m, 동서직경 8.5m, 둘레 30.3m 규모이다. 가장 양호한 서벽의 경우 현 높이 2m 정도이나 그 밖의 다른 부분은 도괴되어 있다. 또한 최근에 쌓은 것으로 보이는 석탑이 연대 내에 자리하고 있어 봉수지에 대한 관리 보호가 시급하다.                       - 위키백과-

 

 

점심도 먹어야 하는데 햇살이 뜨거워 그늘 찾아 일단 기상대로..

 

 

정상 뒷편으로 등로가 있어 들어가보니 이런 팻말이..  왠 시온산?

 

 

들머리 부분의 사천1저수지가 보인다.  

 

 

예전의 검정색 진도 첨찰산 표지석이 더 멋진거 같다 ㅎ

 

 

기상대 아래 헬기장인듯한 넓은 공터 옆에 대숲이 그늘막을 쳐주어서 시원하게 쉬어 간다.

 

 

아찌가 요즘은 야생화를 열심히 찾으며 알려 주며 내가 왜 이걸 찾지 하며 짜증나 그런다 ㅋ

원래 한솥밥 먹으면 닮는거야 ㅎ

 

 

기상대 옆 팬스 따라서..

 

 

가운데 덕신산에서 우틀하고..

 

 

조망터

 

 

두무골재의 정자와 우체통

 

 

우측 다리를 건너 덕신산으로..  다리 아래는 운림산방로가 이어진다.

 

 

금창초

 

 

뒤돌아 본 첨찰산과 기상대

 

 

가지런히 정비한 밭이 정겹고 아름답다.

 

 

매봉산 뒤로는 가계해수욕장도 있다.

 

 

이곳은 덕신산이다.  이정목에 누군가 매직으로 써 놓았으니 그런갑다 하는..

이정목에 학정봉이라고 표기를 하면서 정작 어디에도 학정봉이란 표시가 없다.  화개봉도 선답자 산행기에는 있는데 어디가 화개봉인지 가늠하기가 힘들다.  지나갔으니 갔으려니 ㅠ

 

 

아마도 이곳이 화개봉인듯 하다.

 

 

이곳도 역시 덕신산 표기는 하면서..  정상 정자는 학정봉을 말한다.  기왕이면 학정봉이라고 쓰지..

 

 

학정봉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전망데크에서 바라보는 쏠비치호텔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저수지 좌측 계곡으로 올라 왔다.  우측 첨찰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과 진도기상대의 모습.  기상관측센터의 특이한 모습때문에 어느곳에서나 쉽사리 알아볼 수 있다.

 

 

쌍계사와 계곡을 당겨 보았다.

 

 

급치산정망대와 세방낙조를 볼 수 있는 남해도 보인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이제 하산이다.

 

 

갈림길 우측 쌍계사 방향으로..

 

 

표고버섯이 알알이 맺혀있다.  이곳은 하우스에서 재배하는곳이 많다.

광주에서 표고버섯을 사왔는데 이곳에 많다 ㅎ  

 

 

이런 하우스가 즐비.. 산행은 끝이 났다.  조망이 열리는곳마다 시원한 바다와 올망졸망한 해안의 섬을 구경하고 멀리 해남의 명산도 바라보며 세월아 네월아 하는 산행을 했다.

연산을 할거라 남는게 시간이니 천천히 다닐 예정이다.

내일은 접도 남망산을 가고 모레는 동석산을 간다. 원래는 글피까지 계획에 있었는데 아찌가 삼일 산행 후 급 피곤하다 아우성이니 내가 욕심을 포기해야 했다. ㅋ

이제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 선생의 운림산방 구경을 하러 간다.

 

 

백포 곽남배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지하에 전시장이 있는데 운림산방 마감할 시간이 되어 패스..

 

 

 

< 운 림 산 방 >

홍도화

 

5시가 지나서 부리나케 입구에 왔는데 사람이 없어 무료로 통과하고.. 대신 그림 감상은 못하고 잘 가꾸어진 정원만 구경하고 나왔다.

이제 내일 산행 할 남망산 들머리로 이동한다.  가면서 수품항에 잠시 들렀는데 저녁이라 을씨년 스럽다.

 

섬속의 섬 접도를 가려면 금갑리에서 접도연육교를 건너야 한다.  진도도 진도대교가 생겨가 육지가 되었고 이곳 접도도 연육교가 생겨 진도 속의 또다른 육지다. 

들머리 가기전 수품항에 잠시 들렀는데 갈매기조차 고요한 적망강산이다.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옆 데크에 텐트를 치고 박을 하고 내일 산행을 할 예정이다.

4월인데 밤에는 살짝 춥지만 최고의 박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옆에 수도시설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