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04. 09 (토)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여미주차장- 여미재- 쥐바위- 남망산- 병풍바위- 선달봉- 솔섬바위- 솔섬해안- 말똥바위- 여미해안- 주차장
어제 첨찰산 산행을 마치고 여미재주차장에서 박을 하고 느긋하게 일어나 거리는 짧지만 바위와 조망이 알찬 웰빙산행을 한다.
주말이라 등산객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멀고 먼 진도에서도 또 들어오는 접도인지라 5명 단체산객과 두어명 만난정도라 아주 쾌적한 산행이다.
산행지도에는 제일물산이라고 나오던데 장수물산으로 주인이 바뀌었나보다. 저곳이 뭐하는곳인지..
장수물산 길목에 등로가 있다. 여미재에서 올라가면 이곳으로 하산을 하여 또 올라가야 하니 이곳에서 시작이 편하다.
우측으로 올랐다 좌측에서 산행을 마치게 된다.
체력은 정력이라는 안내석이 있는곳까지 빡시게 올려 친다.
여미재에 올라 서니 장수물산과 주차장이 보인다.
민들레
참 희한한 외침이다. ㅋ 데크계단으로 올라 산행 시작
춘란(보춘화)
초입 길섶에서 귀한 춘란을 만났는데 요즘 디카가 접사가 잘 안되서 애를 먹는다. 몇번 시도했는데 이모양 ㅠ
스마트폰이 더 잘 찍힌다.
능선을 따라서..
쥐바위 전망대로..
수품항쪽에서 올라오는 도로 따라 아래도 내려 가면 장수물산과 여미재주차장이다.
쥐바위에 올라서..
가야 할 능선이 흥미진진하다. 선달봉, 솔섬바위, 말똥바위..
산행중 제일 빨리 정상에 도착하는곳이 이곳 남망산일것이란 생각이 든다.
또다른 남망산 정상이 저 앞에 있다. 저곳이 더 높은데 이곳 쥐바위에 남망산 정상석이 자리 한다.
남망산 정상 뒤로 여귀산이 보인다.
바위가 거칠어 올라갈만 하다.
지나온 정상이 보인다.
넓은 암반에 자리한 자그마한 정상석
복사꽃
쥐바위 좌측에서 내려와서 남망산 정상에 갔다 다시 되돌아 와서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한다.
고깔제비꽃
우측 병풍바위 방향으로 진행
여미해안
이곳에는 우람한 구실잣밤나무가 많이 보인다.
장수물산 아래쪽에 물이 뿜어져 나오는것을 보니 위 건물이 양식장인가?
12간지를 표시한 12가지의 구실잣밤나무
바위 조망처로 나가려는데 발아래 뱀이~ 엄마야 ~ 뱀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다화개별꽃
야생화단지에 꽃이 뭔가 많이 피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모두 개별꽃 천지다.
수품항 구경하고 나와서 만물슈퍼에서 막걸리를 사서 저녁에 맛나게 먹었다. 슈퍼 건너편 언덕으로 올라서야 한다.
이제 병풍바위로..
울창한 동백림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직진을 한다.
병풍바위로 올라 간다.
쥐바위와 남망산 정상
병풍바위에서 과일과 커피 한잔으로 휴식의 시간을 즐기고..
좌 말똥바위와 우 솔섬바위
남망산의 백미는 이곳 솔섬바위가 아닐까 한다.
선달봉 삼거리에서 우측 솔섬으로 진행
지나온 쥐바위와 병풍바위를 바라 보고.. 우측으로는 여미주차장 뒤편의 아홉봉
작은여미 해안
여귀산
솔섬바위끝 조망대로..
앞서간 5명의 산객들이 자리를 비켜주며 건너편 솔섬바위로 간다.
솔섬바위
솔섬해안
솔섬바위에서 급경사 계단으로 솔섬해안으로 내려 간다.
솔섬골짜기 해변으로 내려가야 한다.
위에서 바라보는 해변은 아름다운데 막상 내려가면 해안 구석에는 수많은 어구들과 스츠로폴이 버려져 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해안마다 구석에 버려져 있다.
선달봉, 병풍바위, 쥐바위..
해안으로 내려 간다.
솔섬해안 안쪽으로 들어가 본다.
굴이 있는데 두 분의 산객이 식사를 하고 계시네..
마치 채석강 같은 느낌이다. 멋지다 ㅎ
파도소리가 제법 거칠다.
아찌가 바위를 바라보더니 암장이라고..
많은 볼트가 박혀 있다.
해안에는 수로측량점이 있나? 처음 본다.
몽돌바위 구간이다.
해안에서 바라보는 솔섬바위
좌측 웰빙골짜기로..
다시 동백숲으로 들어 오니 백탄 가마터가 있다.
능선에 올라 말똥바위로 간다.
전망대가 있는 말똥바위
말똥바위 전망대
말똥바위 전망대에서 앞서간 산객들 식사중이라 우린 아래쪽에서 점심을 먹었다.
말똥바위에서 바라보는 솔섬바위
때마침 어선이 지나 간다.
말똥바위 끝지점과 솔섬바위. 전선만 없으면 환상인데 ㅠ
여미사거리로 진행
여미재사거리에서 여미해안으로..
각시붓꽃
관중
해안누리길로 내려 간다.
여미주차장에서 바라다 보이던 여미해안으로 내려 왔다.
바위 색이 붉은톤을 띠고 있다.
해초의 시원한 냄새가 좋다.
따개비가 많이 붙어 있다.
별안간 길이 절벽으로 바뀌고 아래로 내려가는 로프가 있는데 반대편은 어떻게 올라 가라고..
다시 뒤돌아 주변을 살펴보니 등로가 보인다.
해안누리길에서 올라와 주차장으로 간다.
이곳에도 주차장이 있네..
산딸기 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가 텐트를 쳤던 데크에는 단체 야유회 손님이 차지해서 뜨거운 차에서 쉬기도 그렇고 수돗가에서 씻고 바로 일몰 구경하러 세방낙조로 이동을 한다.
차량 이동중..
접도 연육교를 지나 진도로 들어 간다.
세방낙조가 진도 10경중의 하나라는데 요즘 일몰 시간이 늦어져서 일찌감치 저녁까지 먹고 일몰 구경을 하는데 생각보다 멋진 붉은 기운이 없어서 아쉽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니 속속 관광객이 몰려 든다.
일몰 시간에 맞춰 유람선은 바다에서 일몰을 보고..
뜨겁지 않게 조용히.. 서서히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태양을 아쉬운듯 바라보며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한다.
맨앞에 작은 솔섬, 뒤로 곡섬, 우측 앞에 잠두도.
양덕도 발가락섬과 우측 방구도
장도 뒤로 주지도 손가락섬
앞 가사도에는 풍차도 돌아가고 있다.
어두어지면 객지에서 할 일이 없다. 이곳 세방낙조 전망대도 위쪽 주차장에는 방풍림이 쳐저 있어 바람도 막아주고 시야도 가려주고 바로 아래 화장실도 있고 수도도 있고 박하기 딱 좋은곳이다.
아래 큰 주차장에는 캠핑카도 자리하고 있는데 장기투숙객처럼 보인다 ㅎ
접도 남망산은 거리는 짧지만 능선에서 바다로 다시 바다에서 능선으로 몇번을 반복하는 웰빙? 운동시키는 코스라고 생각된다. 오늘 산행은 춘란을 만난것 만으로도 아주 충분하고 흡족하다.
내일은 진도의 명산 동석산, 석적막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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