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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금정산 파리봉615m , 상계봉640.2m

by 아 짐 2023. 8. 8.

일 시 : 2023. 08. 02 (수)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상학초교- 사방댐임도- 약수터- 금정산성1망루- 왕관바위- 상계봉- 파리봉- 돼지바위- 가나안수양관- 공해마을

 

 

오늘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부산 여행(?) 7일차 마지막 날이다. 산 위주로 다니다 보니 여행은 별로 못했지만 소시적 많이 와본 부산이라 여행의 욕심은 그리 없다.

부산을 찾은 이유는 아들 여행 덕택에 집이 비어 숙소 걱정이 없고 둘째는 충주, 제천의 산을 찾고자 했었는데 비 피해가 너무 많아 산행한다고 배낭 매고 돌아다니기가 맘이 편치 않을거 같아 어부지리로 얻어 걸린 부산이다 ㅎ

부산에 오면 승학산과 아홉산을 꼭 가야 했는데 아홉산은 못가고 말았다.

 

 

아들이 사는 금정산 더래디언트스아파트에서 나와 상학초교로 오르니 들머리가 바로 코앞이다.

 

 

상학초교 팬스 옆으로 언덕을 오른다.

 

 

산행중 볼거리는 그제 다 보았고 오늘은 유유자적 마지막 부산의 산을 즐겨 보려 한다.

 

 

금정산은 두말할 것도 없이 부산의 진산이자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곳이다.

금정산 자락이 품은 다양한 봉우리 가운데 상계봉과 파리봉은 금정산성의 서쪽 끝 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덕천동과 화명동 등 북구 주민이 즐겨 찾는 구간이다.

파리봉은 금정산의 여러 봉우리 가운데서도 빼어난 암벽미로 이름난 곳이다.

불교의 여러 보물 가운데 하나인 수정을 의미하는 파리라는 이름답게 금정산의 보물 같은 암봉이다. 

파리봉에 서면 북으로는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과 산성마을이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멋지게 조망된다.

 

 

사방댐 옆 임도를 따라 오른다.

 

 

에어건 좌측으로..

 

 

운동시설을 지나고..

 

 

시작부터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들이 마시고 ㅎ

 

 

약수터로 들어 와 좌측 등로로 오르고..

 

 

넓은 너덜지대가 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찾기도 쉽다.

 

 

저곳에 오르면 조망도 트이고 바람도 불어 시원함을 맛 볼 수 있다.

   

 

화명대교 건너  백두산, 신어산, 장척산등이 조망

 

 

지척에 백양산도 있고..

 

 

백양산을 배경으로..  백양산 뒤로 희미하게 가덕도가 보인다.  백양산도 부산 출장 왔을때 홀산으로 다녀간곳인데..

 

 

화명대교 아래 화명오토캠핑장이 있는 구포낙동강교가 있다.

 

 

멋진 바위군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화명대교를 바라보니 서낙동강이 갈라지는 부분이 보인다.

 

 

낙동고, 덕천역, 상계볼 갈림길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 올라가 본다.

 

 

건너편이 정상인듯 하다.

 

 

아찌는 먼저 건너편 암봉에 건너 갔다.

 

 

상계봉에 도착하여 정상석 뒤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이곳에는 모기가 없어 쉴만 하네..

 

 

내가 올라 갔던 전망바위 모습 뒤로 백양산과 뒤로 엄광산과 구덕산이 흐릿하고..

 

 

해운대 마린시티도 당겨 보고..

 

 

건너편 산줄기의 바위가 거북바위 형상이라 당겨 보았다.

 

 

제1망루대 

 

 

짚신나물

 

 

정자가 있었는데 태풍에 무너졌다고 한다.  어쩐지 계단만 있어서 뭐지 했는데..

 

 

급경사 내리막

 

 

원추리

 

 

낙동강 건너 끝자락의 동신어산과 무척산

 

 

지니온 상계봉 능선

 

 

파리봉 뒤로 금정산 고당봉 원효봉, 의상봉 능선

 

 

정상은 그늘이 없어 데크 계단에 앉아 점심을 먹고 마지막이라고 여유를 부리고 있다.

 

 

돼지바위 같은데 맞나?

 

 

내려 온 암봉 사이 계단 길

 

 

아래 공해마을로 내려 간다.

 

 

좌측은 화명동, 우측은 금성동주민센터 방향.  우측 진행

 

 

동문 방향으로..

 

 

가나안수양관이다.  위에서 찬송가 소리가 들려서 아래 기도원이 있는가 보다 생각 했다.  마이크 틀고 소리 질러서 윗쪽 까지 들린다.  대구 최정산 갔을때도 산중에서 찬송가 부르는 소리 들은적 있는데 이렇게 목청껏 소리 질러야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 주실까?

 

 

마을길 따라서..

 

 

버스정류장인데 함께 버스를 기다리시던 남자분이 전철을 타고 만덕역으로 간다고 하니 건너가서 타라고 알려 주신다.

시원섭섭한 부산 나들이가 끝이 났다. 

씻고 쉬다 저녁 먹고 한 숨 푹 자고 10시 넘어 출발을 했다.  저녁시간이라 밀리지 않고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다.

더 놀다 아늘내외 얼굴 보고 올까도 싶은데 이건 내생각이고 아이들은 불편할것 같아 아니온듯 흔적도 없이 깔끔하게 치워 놓고 왔다. ㅎ  휴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