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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둘레길 5구간( 깔딱고개~ 광나루역 ) 사람과 역사를 잇는 길

by 아 짐 2024. 11. 20.

일 시 : 2024. 11. 19 (화)

참 가 : 나홀로

코 스 : 사가정역- 사가정공원- 깔딱고개쉼터- 깔딱고개- 제2헬기장- 4보루- 3보루- 5보루- 해맞이공원- 고구려정- 광나루역

 

 

서울둘레길4구간 깔딱고개쉼터에서 하산을 했으니 그대로 올라와야 하는데 접속거리가 꽤 길다.

10시가 넘어 아침을 먹고 간단하게 커피, 과일 준비해서 5구간 아차산구간을 간다.

사가정역에서 깔딱고개쉼터까지 약 30분이 소요되었다.

 

 

사가정역4번출구를 나와 도로를 쭉 따라 오다 횡단보도 한 번 건너서 사가정공원에 도착했다.

 

 

단풍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별안간 추워진 날씨탓에 단풍 볼 날도 며칠 안남았지 싶다.  

 

 

깔딱고개쉼터까지 계속 계단길이다.  앞서 가시는 남자분은 등짐을 지고 가시는데 엄청 무거워 보인다.

공사하시는분인데 조각돌을 지고 계단 파인부분에 붓는 작업을 하신다.

 

 

용마약수터에서 잠시 쉬며 스틱준비하고 물한모금 마시고 간다.

 

 

용마약수터.  음용불가.

 

 

계곡의 단풍나무 빛이 총천연색으로 물들고 있다.

 

 

우측으로 등로 계단 정비사업을 하고 있어서 좌측 예전 등로를 사용하고 있다.

 

 

계단 끝이 깔딱고개쉼터다.  이제 5구간 오늘의 둘레길을 걷는거다 ㅎ

 

 

5구간스탬프.  나는 둘레길을 재미삼아 걷기는 하지만 스탬프 이런거 취미없다 ㅋ

 

 

570계단 깔딱고개 시작이다.  오르며 계단 세어 보았는데 575개였는데 내가 잘 못 세었을수도 있다. ㅋ

 

 

여유롭게 올라와서 쉬지 않고 곧장 출발~

 

 

계단을 오르며 중간 중간 전망대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서울의 강북방향이다.

도봉구, 노원구, 중랑구, 성북구, 성동구, 종로구..

 

 

한강의 다리 보는 재미도 좋다.  암사대교, 미사대교, 강동대교

노적봉, 예봉산, 예빈산, 검단산이 보이고..

 

 

검단산 옆으로는 남한산성이 있는 남한산도 보인다.  좌측 끄트머리에는 냠양주 백봉산도 보이고..

 

 

천마산과 백봉산을 당겨 보았다.

 

 

아치울마을과 한강

 

 

용마산 갈림길.. 용마산 5보루

 

 

북한산이 시원하게 조망 된다.  앞으로는 전농동에 있는 배봉산과 인수봉 앞쪽에는 우리집 인근의 의릉이 있는 천장산

 

 

예전에는 없었는데 나무를 둘러싼 돌무지가 많이 보인다.

 

 

서울둘레길은 직진인데 우측으로 570m 전방에 용마산을 다녀올까 고민을 하다 오늘은 궁금했던곳을 찾아볼 생각으로 용마산을 포기하고 직진을 했다.

 

 

건너편에 아차산정상 4보루가 보인다.

 

 

4보루를 당겨 보고..

 

 

우측은 긴고랑길.  나는 직진

 

 

아차산 정상 4보루 오르기전 명빈묘 안내판이 있다.  아차산을 올때마다 명빈묘가 궁금했는데 거리 표시도 없고 방향 표시만 있다.  대체로 방향표시가 인접한곳을 안내하니까 궁금증 해소하러 혼자 가보기로 했다.

 

 

처음에 이런 바위지대를 지나고 나면 계속 내리막이다.

 

 

내가 매직을 갖고 다녀야지 하면서도 또 까묵었네..  여기서 명빈묘까지 1.5키로 이상 가야할것 같다.

그쪽으로 하산이라면 모를까 다시 올라와야 하니 고려해볼 문제다.

 

내려갔다 올라오며 거리를 보려고 산들샘 트랙을 켰다.  파란선은 내가 걸은길이고 빨간선을 걸어야 명빈묘에 갈 수 있다.

내가 걸은거리가 약1키로 정도..  처음부터 지도 검색을 했더라면 안 내려갔을텐데 무작정 궁금증 해소하러 갔는데 한없이 내려가기만 하는데 옆으로 아치울 마을도 보이고.. 

그제서 이 지도를 검색했더니 이렇게 나온다.  오늘 코스도 짧은데 운동했다 치고 명빈묘는 포기하고 다시 올라 갔다.

 

 

돌길에 낙엽이 수북하여 조심스러운 길이다.  고민하며 조금만 조금만 하며 많이 내려간거 같은데 1키로 정도 내려가서야 지도 확인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올라 간다.

 

 

이제 우측으로 용마산이 보이는걸 보니 다 올라온것 같다.  쓸데없는데 힘을 썼다 ㅋ

 

 

이제 진짜 4보루 아차산에 오른다.

 

 

멋진 소나무가 아차산의 상징이다.  줄 넘어서 식사하는 여성 두분 있고 나혼자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셀카를 찍어 본다.

 

 

성벽에 접근하는 적을 옆쪽에서 공격하기 위해 돌출시켜 만든 방어시설을 치라고 한다.

 

 

카메라 받침대가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서있으니 각이 안나와 주저 앉아서 ㅋ

 

 

아차산의 명품송이다.

 

 

보루를 뒤돌아 보고..

 

 

건물지

 

 

남자분 까마귀에게 먹을것을 뿌려주고 있다.  뿌려주고 사라지니 까마귀가 새카맣게 날아 든다.

 

 

아차산과 용마산

 

 

서울은 조망이 시원하지 않다.

 

 

관악산

 

 

아차산 1등 명품소나무

 

 

용마산과 긴고랑 우측 아차산

 

 

이 방향이 서울둘레길 다음에 걸을 구간이다.  평지 걷는거 좋아하지 않는데 갈지 말지..

 

 

예봉산 강우기지가 보인다.  그 옆으로 예빈산, 검단산

 

 

해맞이공원 도착

 

 

해맞이 데크.  조금 더 기다리면 일몰을 볼 수 있을것 같은데 혼자니까 어둡기 전에 내려 간다 ㅋ

 

 

올림픽대교, 잠실철교, 잠실대교, 잠실타워는 마천루 같다 ㅎ

 

 

이곳에서 광나루역으로 가면 되는데 아차산성으로 간다.

 

 

계단 올라 간다.

 

 

 

아차산성 둘레길을 돌아 나와 이제 하산이다.

 

 

워커힐 갈림길

 

 

아차산관리사무소

 

 

홍련봉 보루공사중..

 

 

아차산 입구 텃밭을 지나고..

 

 

광장중학교

 

 

광나루역1번출구..  늦게 시작한 산행 힘들지 않은 사브작 산행을 마친다.  가을이 떠나가고 있다.

찬바람이 불며 서울도 영하의 날씨를 보이기도 하고.. 

낮에 산행을 시작해서인지 생각보다 춥지 않아 셔츠만 입고 산행할 정도 였다.  

떠나는 사람은 붙잡지 않는거라 하던데 가을은 붙잡고 싶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