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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 코스 도봉산역~당고개역)

by 아 짐 2024. 10. 26.

일 시 : 2024. 10. 25 (금)

참 가 : 나홀로

코 스 : 도봉산역- 상도교- 벽운동계곡- 유아숲체험원- 노원골- 채석장전망대- 당고개공원- 당고개역

 

 

오늘도 혼자 어느 산을 갈까?  그닥 마음에 당기는곳이 떠오르질 않는다.  단풍 보러 용문산을 생각했는데 아침 일찍 서둘어야하니 힘들기도 하고 용문사 은행나무가 아직 물이 안든것 같아 이래저래 포기하고 점심 먹고 느즈막이 둘레길을 간다.

수락산 산행하며 서울둘레길 시그널을 자주 보지만 둘레길에 관심이 없어 제대로 쳐다 보지도 않았는데 지난번 카페에서 도봉산 창포원에서 수락산으로 산행공지를 본 뒤로 창포원에서 수락산이 궁금하긴 했는데 오늘 걸어 보니 꼭 산이 아니어도 둘레길도 오르내림이 많아 산행 못지않게 운동이 되더라는 것이다.

 

 

도봉산역에서 도봉산을 안 가고 둘레길을 간다니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ㅋ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간다.

 

 

창포원 인근 산책길도 깔끔하고 예쁘다.

 

 

창포원 안으로 지나가야 되는건지 아닌지 몰라서 안들어 갔는데 1코스 스탬프가 안보이는걸 보니 들어가야 했었나보다.

텃밭 사이길로 간다.

 

 

하천으로 내려가면 다시 올라와야 하니 이정목 따라 도로를 따른다.

 

 

아침에 일찍 나왔으면 2코스 화랑대역까지 갔으면 좋았을텐데 생각없이 오후에 나와서 1코스만 간다.

 

 

앞에 보이는 상도교를 건너야 한다.

 

 

상도교를 건너 간다.

 

 

횡단보도를 건너 이정목이 보이는 공원 안으로 들어 간다.

 

 

이정목이나 둘레길 표시가 잘 되어 있어 길을 놓칠 염려는 없다.

 

 

도로 위를 건너는 길을 뭐라 하지?  암튼 아래는 차도다.  좌측은 의정부, 우측은 노원구..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 올라 간다.

 

 

작은 소공원인데 소풍길과 만났다.  소풍길은 의정부 둘레길인데 접경지역이라 만난것 같다.

 

 

의정부도 접근이 쉬우니 오늘 처럼 산에 가기 싫을때 찾아 봐야 겠다 ㅎ

 

 

좌측은 수락산 석림사 방향, 우측은 내가 가야 할 둘레길 방향

 

 

오늘이 10월 25일인데 단풍이 너무 늦는거 아닌가?  지금쯤이면 온 산이 알록달록 해야 할것 같은데..

 

 

마을이 보인다.  둘레길을 걸으니 처음 와보는곳이라 여기가 어딘가 궁금한곳이 많다.

 

 

이곳이 창포원에서 시작해 수락산 산행 할 때 만나는 길이다.  직진은 수락산으로 가는 길로 얼마전 내가 이용 했다.

 

 

도로를 버리고 좌측 시그널 방향으로..

 

 

저곳은 수락산역에서 수락산 오를때 만나던 벽운계곡 데크길이다.

 

 

이곳으로 내려 왔다.

 

 

수락산 입구에서 둘레길은 노점 좌측으로 들어 간다.

 

 

혼자 뒷모습 셀카도 찍어 보고.. 오늘은 스틱도 없이 점심도 해결했으니 물 한병 크로스 백에 넣어 와서 짐이 없다.

 

 

앞이 다 막혔는데 왠 전망대일까?

 

 

전망대 좌측으로 내려 간다.

 

 

둘레길에서 20m 벗어나 전망대가 있다고 하니 가 본다.

 

 

와 멋지네..  여기 안왔으면 어쩔~~  도봉산이 시원하게 보인다.

 

 

도처에 돌탑을 쌓았다.  아래쪽에는 쌓다 말은 것도 있는걸 보면 아직도 진행형인듯 하다.

 

 

서울4등 삼각점이 있다.

 

 

북한산과 도봉산

 

 

돌다리 사이 계곡에는 작은 물고기가 엄청 많다.  꼬마들과 잠깐 구경하고 간다.

 

 

노원둘레 산천길은 서울둘레길과 별도인가?  총5코스 29구간이라고 하니 또다른 길이네.. 수많은 길의 연속이라..

 

 

아직 2.2키로가 남았다.  부지런히 걸어야겠네..

 

 

유아숲체험원.  독도는 우리 땅!

 

 

 

마들역 갈림길

 

 

샴 쌍동이 같은 바위 모습이다.  양족에 얼굴이 보인다 ㅎ

 

 

이 코스를 지나며 재밌는 바위 모양을 많이 보게 된다.ㅎ

 

 

좌측은 귀임봉..  나는 체력단련장 우측으로..

 

 

불암산과 아차산 뒤로 잠실타워가 보인다.

 

 

등로 좌측 바위로 올라가다 다시 내려 왔다.

 

 

아 바위 표정은 꽤 심각하네..  갓 태어난 태아의 얼굴 같기도 하고..

 

 

채석장이었던 너덜구간을 잘 정비하여 길을 만들었다.

 

 

남산, 관악산, 청계산

 

 

관악산을 당겨 보고..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도봉산.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불암산

 

 

혼자 셀카 ㅋ

 

 

채석장 아래 마련된 쉼터(원형광장)

 

 

이제 당고개공원까지 300미터 남았다.  다 왔네..

 

 

서울둘레길 2코스 갈림길이다.  좌측은 2코스.. 나는 우측 당고개공원으로..

 

 

앞서 간분은 스탬프를 찍고 있다.  난 이런건 관심이 없어서리 ㅋ

 

 

요기서 내려 왔다.

 

 

차량 우측 급 내리막길로 간다.

 

 

담장의 구절초

 

 

불암산 아래 당고개역 지붕이 보인다.

 

 

당고개공원

 

 

당고개역 도착.  다음 2코스는 당고개역 3번출구에서 시작 ㅋ

 

 

요즘 석관동이 돈잔치를 하나 허구헌날 잔치판이다.  지난 토요일은 의릉문화축제를 하더니 오늘은 석계낭만축제를 한다.

석계역에서 집으로 가는 골목이 먹자골목인데 아까 산에 갈때 의자를 엄청 갖다 놓고 행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성북구청장 이승로의 축사와 서울시의원 김태수라고 하던가?  상인협회장의 개회사가 있었고..

연예인들도 온다고 하던데 잠깐 보다 밥하러 집으로 간다.ㅎ

 

 

지역상인회장 개회사

 

 

성북구청장 이승로

 

 

차량통제를 하고 도로에 난전을 펼쳤다.  오늘 금요일인데 손님이 별로 없다.  오히려 평상시 금요일은 가게 마다 손님이 미어 터지는데 오히려 잔치를 하니 손님이 더 없는거 같고 어르신들만 몇몇이 술잔을 돌릴뿐이다.

이 비용으로 업소에 술값 할인을 해준다면 더 많은 사람이 술값에 현혹되어 찾을것 같은데.. 아닐까 ㅋ

 

 

할로윈 복장 내가 스마트폰으로 색칠한 작품 ㅋ

 

아직은 산이 좋아서 둘레길에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둘레길을 걸어 보니 굳이 안가려고 할 이유가 없었다.

산을 가면 정상을 가야 직성이 풀렸는데 인근의 산들..  정상 안가본것도 아니고 한번쯤은 이렇게 돌아 가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은 이용할것 같다.  나름 괜찮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