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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둘레길 2~3구간(당고개공원~ 화랑대역)

by 아 짐 2024. 10. 28.

일 시 : 2024. 10. 27 (일)

참 가 : 나홀로

코 스 : 당고개역- 당고개공원- 수락정- 덕릉고개-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 불암산전망대- 학도암갈림길- 백세문- 화랑대역

 

 

금요일 서울둘레길1코스를 걸어봤는데 생각보다 둘레길이라고 그리 만만치도 않았고 걸을만하단 판단에 오늘은 2코스를 간다.  2코스 상계동나들이 철쭉동산 스탬프 있는곳에서 당고개역까지 접근거리가 긴것 같아 시간이 맞으면 3코스까지 걸어야겠다 생각했는데 무사히 어둡기 전에 하산을 했다.

일요일이라 둘레길 걷는 사람이 많고 불암산 구간은 등산객들을 자주 만나니 혼자여도 걸을만 했다.

다음 구간은 망우산으로 이어지는데 어디까지 갈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가는 거로 ㅋ

 

 

당고개역3번 출구로 나와 당고개공원으로 간다.  오늘은 해가 없고 구름이 많아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지난번 1구간 내려 올때는 마을길로 내려 왔는데 자세히 보니 시그널이 공원 안쪽으로 안내 한다.

 

 

정자 옆 주차장 게이트 옆으로 2구간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이런 돌계단을 한참 오른다.

 

 

상계역 방향으로..

 

 

조망 없는 쉼터 바위를 지나고..

 

 

이제사 2구간 시작점에 도착했다.  1구간은 1시가 넘어서 시작했고 오늘은 당고개역에 12시 10분에 도착해서 출발해서 화랑대역에 6시에 도착했으니까 거의 6시간이 걸렸다.

 

 

소요시간은 역에서 접근거리가 길어 더 걸린다.

 

 

좀작살나무

 

 

쪼로록 흐르는 약수터를 지나고..

 

 

계단이 돌고 도는 길이다.

 

 

산부추

 

 

쇠별꽃

 

 

거인손자국 바위

바위길에 있는 '거인발자국 바위'와 연계하여 이 바위를 '거인손자국 바위'라 부릅니다.  옛날 수락산에 살면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지켜주고 수락산의 동식물들을 지켜주던 거인이 개발의 영향으로 수락산이 파괴되고 마을공동체가 해체되자 수락산을 버리고 떠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전설을 자연생태계의 보존과 마을공동체의 회복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 노원구-

 

 

둘레길은 우측으로 내려 선다.

 

 

오른쪽 아래 복천암에서 예불 소리가 들린다.

 

 

위에 산신각도 있는데 복천암 기도처인듯.. 들어가는 문은 잠겨 있다.

 

 

마치 성벽을 쌓은듯이 나란히 포개져 있는 바위

 

 

향유

 

 

배초향

 

 

이고들빼기

 

 

둘레길 화장실

 

 

학림사 갈림길이다.  학림사는 직진하고 둘레길은 등산객이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간다.

 

 

수암쌍약수터 처음 들어 보는데 시간관계상 통과..

 

 

솔밭숲이 좋다.

 

 

과일 먹고 당보충 하고 잠시 휴식

 

 

국궁장 수락정이 보여 잠시 둘러 본다.

 

 

수락정 앞 약수터인데 음용불가인듯 하다.

 

 

동막골 족구장 입구

 

 

불암산이나 수락산 오를때 덕릉고개 입구에 도착했다.  이제 덕릉고개를 넘어 철쭉동산으로 간다.

 

 

여태 걸었는데 다시 산행 시작하는 느낌 ㅠ

 

 

여태 수락산 자락을 돌았고 이제 불암산 자락을 돌 예정이다.

 

 

불암산, 수락산 갈림길

 

 

이동통로 지나서 철쭉동산으로..

 

 

덕릉고개 못미쳐서 비가 쏟아 졌는데 지금은 살짝 오다 말다..  셀카로 ㅋ

 

 

사랑하는 사람이 마치 포옹하고 있는 듯한 연인바위

 

 

여름이면 작은 폭포로 변하는데 지금은 물이 없다.

 

 

전망대에서 산악연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고 독도법과 암벽훈련을 하는것 같다.

심폐소생술 동작을 한참 바라보았는데 기도를 제끼고 코막고 입에 바람 불어 넣는 동작이 쉽지 않은지 몇차례 반복되었다.

 

 

앉아서 지도에 자를 대고 독도를 연습하고 계신 분이 여러명이다.

 

 

채석장

 

 

칠성암 갈림길.  칠성암은 계단으로 올라야 한다.

 

 

안전띠가 아닌 수사중 접근금지 띠가 둘러져 있다.  작은 등산로가 옆에 보였는데 무슨 사고가 있었을까?

 

 

칠성암 아래 쉼터

 

 

불암산에서 하산 하시는 분들

 

 

불암산과 실상사 갈림길인데 둘레길은 실상사 뒤로 가는데 잠깐 실상사 단풍구경 ㅋ

 

 

실상사 대웅전 옆으로 둘레길과 만난다.

 

 

방아꽃(배초향)

 

 

바위 위에 구멍이 뚫려 있다.

 

 

넓은 쉼터에 단풍이 알록달록 예쁘다.

 

 

여기만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네..  

 

 

상계나들이철쭉동산 전망대에 왔다.  연세가 지긋하신 마을분들이 많이 올라 오셨다.

 

 

불암산

 

 

철쭉동산 데크에 휴식 나온 마을분들이 많이 계신데 철쭉이 피었다고 얘기하시며 집에 목련은 1년에 3번이 핀다고 하신다.

이것이 무슨 조화속인지..  계절이 미쳤는갑다 ..

 

 

춥다 따시다 하니 야들이 정신을 못차리네..

 

 

둘레길2구간, 3구간 갈림길이다. 

 

 

2구간 5.4km로, 3구간 6.9km인데 접속 거리가 길어서인지 약 15km 정도 걸었다.

 

 

21코스 마지막 코스는 도봉산 무수골로 나온다.  코스가 궁금해진다 ㅎ

 

 

우뚝 솟은 암봉이 보이는데 불암산 어디에 속한 암봉인지 구분이 안된다.

 

 

숲과 어울리는 의자에 앉고 싶어서 잠시 쉬어 간다.  점심도 안 먹었는데 배도 안고픈데 커피 생각이 나서 믹스로 뜨끈하게 한 잔 마시니 마음이 여유로워 지는것 같다.  

 

 

이것도 셀카 ㅋ

 

 

꽃송이가 작은것이 애기나팔꽃 같다.

 

 

좌측으로.. 우측은 덕암초등학교 방향

 

 

남근석

 

 

혼자 가기 싫어서 앞에 가는 남자 등산객 부지런히 쫓아 갔는데 불암전망대에서 헤어졌다 ㅋ

 

 

불암산 나비정원 갈림길

 

 

불암산전망대 아래 쉼터

 

 

오늘 둘레길로 다니니 조망이 막혀 답답했던지라 전망대로 올라오니 속이 시원하다.

 

 

북한산

 

 

도봉산 우측은 학림사능선인데 오늘 저 봉우리 아래 둘레길을 빙 돌아 덕릉고개에서 이곳까지 왔다.

 

 

아무도 없던 전망대에 여성분 홀로 오셨길래 인증샷 한장 부탁드렸더니 마구마구 찍어 주셨다.

 

 

영신바위 슬랩을 위에서 바라보니 경사각이 안나오는것 같다.

 

 

전망대를 내려 와서 이제 갈길 간다.  어둡기 전에 화랑대역에 도착하려면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여근석

 

 

학도암 갈림길에서 도로 건너 계단으로 이어진다.

 

 

미역취

 

 

서양등골나물

 

 

노원골 텃밭 앞 쉼터

 

 

쑥부쟁이

 

 

삼각점 쉼터

 

 

불암산 정상과 둘레길 갈림터

 

 

가녀린 코스모스가 핀 팬스 위에는 군부대 경계용 뾰족한 쇠붙이가 붙어 있다.  수차례 지나 다니며 오늘 처음 보았다.

 

 

백세문을 지나 이제 화랑대역까지 걸으면 된다.  오늘 12시가 넘어 2구간을 걷느라 좀 서둘렀는데 어둡게 전에 내려야 다행이다.

 

 

화랑대역까지 왔는데 스탬프는 어디에 있는지 안보인다.  주변을 돌아 봤는데 안보여서 그냥 귀가한다.

나는 그냥 걷는거지 스탬트 이런데 미련 없다.

 

 

조선시대 임금님 뒤에 펼쳐진 일월오봉도를 제현한것 같다.

 

 

화랑대역에 스탬프 표시가 있는데 반대편인가?  다음에 4구간 갈때 찾아 보는거로..  혼자 열심히 걸었다.

잠깐 비를 만나기도 했지만 반팔 셔츠로 다녀도 추운지 모르고 재밌게 오르내렸다.  혼자만의 여유를 누리는 시간 좋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