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4. 11. 10 (일)
참 가 : 나홀로
코 스 : 화랑대역- 묵동천- 신내역- 양원역- 중랑캠핑숲- 망우묘지공원- 갈림길- 깔딱고개쉼터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자는데 삼박자 커피가 땡겨서 마셨더니 완전 날밤을 새고 새벽녁에 잠이 들어 일어나니 아침 10시30분이다. 헐 ~
아침 먹고 치우고 하다 보니 시계는 오후 1시가 다 되어가고 있고..
산에 가기는 틀렸고 서울둘레길을 걸어 볼가 하고 집을 나섰다. 가능하면 5구간 아차산까지 갔으면 했는데 이건 희망사항일뿐 어림도 없었다. 깔딱고개 쉼터에 도착하니 4시인데 어두워서 내려 올거 같아 오늘은 가뿐하게 4구간만 걸었다.
활랑대역 5번출구에서 묵동천을 거쳐 중랑캠핑숲까지 평지이고 망우공원묘지공원에 오르는 지점까지 약간 오르막을 거치면 산허리를 따라 깔딱고개쉼터에 이르는 비교적 쉬운 코스라는 둘레길 설명이 있다.
화랑대역5번 출구 밖으로 나오니 정작 안내팻말이 없어 직진을 하는건지 알 수가 없어 잠시 당황스러웠는데 마친구간이 4번 출구였으니까 도로변으로 조금 걸어가보니 공릉근린공원 입구에 둘레길 스탬프와 이정목이 있다.
근린공원 안으로 들어가 잠시 걷는다.
놀이터 끄트머리에서 묵동천으로 내려 간다.
근린공원에서 내려와 두물다리 아래로 간다.
좌측은 해가 뜨거워서 우측 북부간선도로 아래 그늘길로 진행 했다.
요즘 하천에 오리떼를 많이 볼 수 있다.
우측 인도 끝부분 계단을 올라가면 우측 도로를 따른다.
계단을 올라와서 어느곳으로 가야 하는지 잠시 두리번 거리는데 전신주에 리본이 보인다. 계단에서 올라와 우틀한다.
우틀하여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숲으로 간다.
이곳에도 둘레길 스탬프가 있다.
신내어울공원 좌측 인도 따라서..
체육공원 뒤에는 서울의료원이 있다.
11월에 활짝 핀 병꽃나무
신내역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신내역 교각 아래 지나 양원숲초등학교 방향으로 진행
양원역 지하차도를 지난다.
양원역 앞을 지나 중랑캠핑숲 방향으로..
양원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캠핑숲 안내 팻말이 있다. 어느방향인지 표시가 없어 일단 캠핑숲으로 가본다.
캠핑숲을 한바퀴 돌고 다시 이자리로 돌아와 캠핑장 방향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극락사
캠핑숲으로 들어와서 안쪽으로 들어오니 극락사란 사찰이 있다. 사찰 안으로 들어와 후문으로 나와 다시 캠핑숲으로 간다.
감국
양원역에서 횡단보도 건너서 만난 이정목 캠핑숲 방향으로 진행 한다.
앞에 보이는 건물 뒤편으로 둘레길 이정목이 있다.
횡단보도 건너면 방향 표시를 해줘야지 용마산까지 가려면 시간이 빠듯한데 뜻하지 않게 캠핑숲 구경을 하고 왔다.
캠핑숲은 학생 소풍, 가족단위 피크닉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원으로 건강한 숲을 주제로 한 생태학습 공원, 소규모 야외무대 등 청소년중심, 문화중심의 공원이다.
청소년쉼터 건물 앞을 지난다.
이곳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고..
이제 도심 도로를 벗어난것 같다.
집에서 아점을 먹고 나와서 식사 생각은 없고 쉼터에 앉아 과일만 먹고 간다.
도로로 내려가 우틀하여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간다.
이곳 구리둘레길로 가야 망우산 정상과 보루길을 가는데 서울둘레길은 능선을 버리고 산자락길을 따른다.
다리를 건너면 망우공원으로 향하는 주차차단기를 지나 오른다.
주차장은 만차라고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는데 용케 차가 올라 간다. ㅋ
여성 가수가 노래를 하고 있는데 심드렁한 분위기다.
공중전화 박스인줄 알았는데 근심을 먹는 우체통이다.
망우공원묘지길을 가기 전에 유관순 열사 합장비에 먼저 들렀다 간다.
이태원공동묘지에 매장됐던 유관순 열사의 묘비도 없다 하니 누가 누구의 묘인지도 모르고 이곳 망우리로 이장되어 합장비를 설치 했다고 한다. 꽃다운 나이에 안타까운 일이다.
이태원합장비 표석
망우묘역길을 걸으며 우측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여 잠시 바라 보았다.
능선으로 오르는 망우리 사잇길
이곳은 사색길로 천천히 음악 들으며 걸으니 바쁠것 없는 여유로운 걸음이다.
김영랑과 안귀련의 묘
국민강녕탑. 87세의 최고학 옹이 7년 전부터 이 탑을 쌓으셨다고 한다.
전망대 풍경이 좋다.
봉화산과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오늘 유일한 인증샷이다 ㅋ
오다 엠블런스가 지나갔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는것 같은데 누군가 장난 전화를 했나? 엠블런스 두 대가 왔다.
한 대는 빠져 나가고 또 한 대는 차량을 돌리고 있어서 기다렸는데 가면서 기다려 줘서 고맙다고 마이크로 인사를 한다 ㅎ
약간의 오름길이다.
능선 1보루 가는 길.
깔딱고개 쉼터에 다 왔다.
사가정역까지 1.6km 내려가는건 괜찮은데 이곳 올라오기 싫어서 광나루역까지 가려고 했었는데 너무 지체되어서 포기하고 이곳에서 하산 한다.
5구간 올라야 할 깔딱고개 계단. 계단 엄청 길다 ㅠ
한적한 쉼터에 앉아 잠시 쉼을 갖는다.
하산
도심에 이런 솔숲이 있다니.. 좋으네..
아래로 내려오며 계단 교체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주민인지 멀쩡한거 뜯고 GR이라고 ㅋ
사가정공원 방향으로..
사가정공원 족구장 경기도 잠깐 구경하고..
사가정공원 끝지점. 이제 사가정역으로 가면 된다. 오후 5시가 넘었다.
사가정역 4번출구에서 다음 5구간 시작하면 되겠군.. 집에 가서 저녁 먹으면 딱 맞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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