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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락산 매월정까지만..

by 아 짐 2024. 9. 4.

일 시 : 2024. 09. 01 (일)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수락산역- 서울둘레길갈림길- 1코스- 개울골갈림길- 매월정- 수락폭포- 석림사- 장암역

 

 

아침 저녁으로는 더위가 한풀 꺽인거 같은데 한낮은 아직은 뜨거워서 엄두가 안난다.

요즘 산행 다운 산행을 못하고 있는데 덥다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해서 그늘은 그래도 시원한거 같아 수락산 짧게 걷자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수락산역에서 내려 느닷없이 오래전에 다녔던 안가본 코스로 간다고 장암역 방향으로 도로 따라 올라갔는데 산길은 묵길이 되었고 개인사유지라고 입산금지라고 되어 있어서 다시 입구로 돌아와 벽운계곡길로 오른다.

 

 

안갔던 길에 대한 미련을 아직도 못버렸는지 오늘은 2등산로라 표기된 코스로 산행을 한다.

보통 3코스나 4코스 아님 장암역 코스를 택하는데 안가본곳이라 기분좋게 시작 한다.

 

 

벽운계곡 입구 교회 왼쪽 담장 따라 올라오면 음식점 골목을 지난다.

 

 

도봉산역에서 수락산으로 연계하는 코스가 궁금했는데 이곳에 서울둘레길 도봉산역 방향 이정목이 보인다.

좌측 두 분이 서울둘레길 방향에서 나왔다.

 

 

대한불교 조계종 동산선원 옆을 지나고..

 

 

시원한 벤치에서 산행 준비를 하는데 모기가 극성스레 달라 들어 벌레 퇴치제를 뿌리고 시작한다.

 

 

계곡은 거의 말랐다.

 

 

쥐꼬리망초

 

 

거북꼬리

 

 

수락산역 개울골 갈림길

 

 

부러진 나무를 이용해 의자를 만들어 놓았다.  장판으로 감싸주니 앉을만 하다 ㅎ

 

 

지루한 계곡이 끝나니 이제 제법 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우회길도 있는데 약간 경사도가 있는 바위를 올라가는데 아랫 부분은 살짝 미끄러워서 조심 스러웠다.

 

 

진달래능선 갈림길

 

 

아직은 한낮의 더위가 부담스러워서 그늘에 앉아 바람도 맞고 얼려간 수박으로 입다심도 하고..

 

 

좌측든 예전에 다니던 길인데 지금은 폐기한것 같다.

 

 

날씨가 맑지는 않치만 조망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이 잘 보인다.

 

 

북한산 전경

 

 

좌측 팬스로 올라 간다.

 

 

수리바위 같은 느낌..

 

 

여느 산에 가면 흔들바위니 공기돌이니 하며 이름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수락산은 바위가 많아 이런건 무명바위다 ㅋ

 

 

이 슬랩은 미끄럽지 않은데 안전 로프는 설치 되어 있다.

 

 

벽운계곡, 개울골 갈림길

 

 

매월정 아래 바위지대의 모습이다.

 

 

수락산 능선 뒤로 불암산도 보인다.  그 뒤로는 예봉산도 흐릿하고..

 

 

오늘 일요일이라 매월정이 단체 산객으로 만원인데 아찌가 그 사이 앉아 자리를 노리고 있다 ㅋ

 

 

단체 산객 정말 기분 좋게 깔끔하게 치우고 떠나 갔다.  모든 산사람들이 이분들처럼 행동한다면 누구나 기분좋은 산행이 될텐데 그렇치 못한 인간들이 너무나 많다.

 

 

수락산 정상부 모습을 바라 보고..

 

 

정상 오르는 바위 구간이 재밌는데 오늘처엄 햇살이 뜨거운 날은 우회해야 할것 같다.

 

 

외계인바위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수락산 정상과 외계인바위를 당겨 보았다.

 

 

바위 구간 멋지긴 하지만 바라 보기만 해도 뜨겁다.  

 

 

암릉구간이 싫으면 아래로 우회하면 되는데 엄마야 아찌가 엉뚱한곳으로 내려 간다.

 

 

어디가는데? 하고 물으니 하산한다고..  더워서 계곡에 발 담그러 간다고 한다 ㅠ

요즘 덥다고 너무 꾀를 부리는것 같다.

 

 

장암역으로 내려 간다.

 

 

계곡 상단인데 물이 너무 없다.  내려가면 발 담글 물이 있으려나 싶다.

 

 

정상가려면 깔딱고개 빡시게 올라가야 하는데 내려가니 좋긴 하네 ㅎ

 

 

깔딱고개, 석림사, 정상 가는 삼거리

 

 

겨울에 올랐던 전망대 가는 길

 

 

데크 계단 길게 내려 간다.

 

 

예상했던것처럼 계곡에 물이 너무나 매말랐다.

 

 

폭포 전망대 주변에는 발 담글 정도의 물은 있어서 발 담그고 세수하고 땀을 씻고 쉬어 간다.

작은 웅덩이에 들어가 앉은 남자분도 있다 ㅋ

 

 

폭포 주변은 등로 정비작업이 함참이다.

 

 

참취

 

 

석림사에 내려와 스틱 정리하니 이제 3시반인데 하산이 너무 이르다 ㅎ

 

 

누리장나무

 

 

석림사 산림정화감시초소를 지나며 산행을 마친다.

 

 

노강서원

 

어쩌다 산행을 하며 더위를 이기지 못해 짧은 코스 산행을 하고 있다.

여름을 처음 나는것도 아닌데 올해는 왜 더 힘든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연식탓이 아닐까.. 체력이 따라주질 못하는것 같다.

그나나 둘이 똑같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ㅋ

오늘은 동사무소에 기초연금 신청하러 다녀 왔다.  이제 공짜 지하철 타고 산에 자주 다녀야 하는데 체력이 안따라주면 이건 완전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는건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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