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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때이른 무더위속 수락산으로

by 아 짐 2024. 6. 15.

일 시 : 2024. 06. 14 (금)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장암역- 노강서원- 석림사- 수락폭포- 전망대- 수락산정상- 안부삼거리- 새광장- 벽운계곡- 수락산역

 

 

요즘 날씨가 무섭게 덥다.  전국 수은주가 30도를 웃돌고 있다.  한여름도 아닌데 벌써 이렇게 더우면 한여름에는 얼마나 더울까 싶다.  오늘도 서울 최고 온도 32도를 기록했다.

평상시보다 서두른다고 9시경 산행을 시작했음에도 더위는 피할 방법이 없다.

수락산은 인근의 다른 산보다 물이 그래도 많은 산이라 오를때나 하산 할 시 계곡의 물을 볼 수 있겠단 생각으로 간다.

 

 

장암역에서 내려 박세당고택을 지나 노강서원을 지난다.

 

 

석림사 일주문을 지나 석림사로..

 

 

오늘은 깔딱고개로 안가고 전망대 능선으로 오를 예정이다.

 

 

물이 많아 여름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석림사계곡인데 물이 바짝 말라 있다.

 

 

상류, 하류 할 것 없이 물을 찾아 보기 힘들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기차바위, 도정봉으로 오를 수 있고 나는 직진하여 계단을 오른다.

 

 

틈새로 도봉산이 시원하게 보인다.

 

 

이곳에서 나는 전망대 능선으로 가길 원했는데 능선 뜨겁다고 아찌는 우측 주봉 방향을 택했다.

내가 오늘의 목적지는 전망대능선이라고 미리 말했는데 ㅠ

 

 

올해 처음 만난 나리꽃이 화사하다.

 

 

파이프 넘어 바위 슬랩지역에 두 송이가 피어있어서 담아 보았는데 색감 죽인다 ㅎ

 

 

수락폭포 위 라고 팻말은 있는데 폭포는 커녕 물 구경도 못했다.

 

 

앞서가던 아찌가 뭔가 열심히 바라 보고 있다.  내가 자주꿩의다리를 찍고 있는데 여기 많이 있다고..

 

 

까치수염

 

 

자주꿩의다리

 

 

좌측 정상0.55kn, 우측 정상0.85km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야 전망대능선을 오를 수 있다.

아찌는 우측으로 가도 전망대 갈 수 있다고 우겨서 따라 갔다.

 

 

능선에 다달으면 좌측으로 이동해야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홈통바위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모습

 

 

내가 가고자 했던 전망대 능선은 못가고 전망대만 오게 되었다.  각자 생각의 차이가 많이 다른것 같다.

 

 

이 구간이 바위 오름구간이 조금 있다.

 

 

홈통바위를 당겨 보고..

 

 

도정봉과 불국산이 보인다.

 

 

깔딱고개 마지막 계단이다.

 

 

정상, 장암역, 도정봉, 청학리 갈림길이다.  기차바위 등산로 폐쇄..

 

 

우측으로 돌아서..

 

 

수락산 정상 오름 계단.  안그래도 요즘 산행이 힘든데 날씨까지 더우니 기진맥진이다.

 

 

힘들어 죽겠는데 사진 찍을때는 안힘든척 ㅋ

 

 

정상에서 파는 살얼음 동동 막걸리 끝내주는데.. 배가 고파서 밥터 찾아 후다닥 내려 간다.

 

 

창문바위

 

 

뒤돌아 본 정상 모습

 

 

철모바위 옆에 애용하는 밥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해가 들어서 패스..

 

 

청학리 방향

 

 

조록싸리

 

 

 

주봉과 배낭바위

 

 

코끼리바위 아래 종바위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도솔봉과 불암산이..

 

 

도솔봉과 불암산.  남양주 별내면 전경.  팔당호를 가운데 두고 예봉산과 검단산이..

 

 

하강바위 아래 전망바위

 

 

안부삼거리 이정목 뒤로는 순화궁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왜 이정목 표시를 안할까?

오랜만에 순화궁계곡으로 내려 가고 싶지만 이쪽 계곡은 유난히 모기가 많아서 여름에는 기피대상이다.

도솔봉을 갈까 고민하다 편하게 절터샘 지나 새광장으로 간다.

 

 

절터샘도 물 한방울 없다.

 

 

새광장 도착하여 벤치에 앉아 숨좀 돌리고..

 

 

새광장 갈림길

 

 

벽운교를 지나 계곡에 발을 담글 만한곳이 있어서 한참을 발을 담그고 쉬었다.

위쪽 소에는 물이 많은지 사내 녀석 서이서 물총싸움에 다이빙에 어찌나 요란스럽게 놀던지..

등치는 산만한데 노는것은 어린아이 같다.  그럴때가 좋은 때다 ㅎ

주말에는 조카와 흘림골과 울산바위 이틀 산행을 해야 해서 더위를 무릎 쓰고 산행을 했는데 워낙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힘들었다.  이렇게라도 워밍업을 해야 움직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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