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둘레길

일 시 : 2024. 07. 09 (화)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화랑대역- 백세문- 전망대- 백사마을갈림길- 여근석- 하늘전망대- 남근석- 정암샘- 불암산공원- 상계역

 

 

장마로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서울은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오다 말다를 반복하며 습도를 높이고 있다.

오늘도 뉴스에는 낮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간만에 우중산행을 할 요량으로 집을 나섰다.

비가와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불암산둘레길을 가기로..

아찌는 스틱도 빼고 점심 준비도 안하고 쉬며 즐겨 마시는 커피도 생략.. 막걸리도 생략..

물 한 병에 과일 조금이 전부다.  아무리 잠깐을 가도 지금 시간이 11시인데 점심 먹거리는 가지고 가야지..

화랑대역에 내려 떡코너에서 떡을 사서 배낭에 넣고 갔는데 결국 안먹고 갖고 왔다 ㅋ

 

 

화랑대역 11시10분 산행 시작이다.  산행이랄것도 없이 오늘 사브작 걸을 요량이다.

 

 

날씨가 꾸물거리는것이 비가 오려나 싶은데 아직이다.

 

 

군부대 옆 통로

 

 

항상 이곳에서 스틱 준비하고 잠시 쉬어갔는데 오늘은 스틱을 안갖고 왔으니 정거장 통과 ~

 

 

등로 좌측으로는 군인들 통로인듯한 반듯한 길이 이어지고..

 

 

누리장나무

 

 

전망대

 

 

직진은 불암산 정상으로.. 좌측 둘레길로 간다.

 

 

성동 3등삼각점이 있는 쉼터

 

 

중계동 백사마을 갈림길

 

 

비가 왔어도 계곡에 물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물소리는 청량하여 듣기 좋다.

 

 

백사마을 농경지를 지나고..

 

 

서울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농경지가 이닐까?  도봉역 무수골에도 이런 농경지가 남아 있긴 하다.

 

 

참깨꽃

 

 

개미취

 

 

참나리도 땅을 보면 땅나릴까? ㅋ

 

 

쉼터의 무궁화

 

 

둘레길이라 야자매트길이 많다.  나는 개인적으로 야자매트길을 싫어 한다.

 

 

학도암 갈림길

 

 

학도암 갈림길 아래 화장실도 깨끗하고..

 

 

오늘 빨간선을 따라 화랑대역에서 시작해서 중간에 상계역으로 빠졌다.  당고개역으로 가려 했는데 아찌가 컨디션이 안좋은지 발다닥이 아프다고해서 중간 이탈했다.

 

 

물만 보면 중간중간 물에 손을 담갔는데 시원하고 좋다 ㅎ

 

 

여근석

 

 

공룡바위

 

 

비비추

 

 

덩굴별꽃

 

 

몇번을 올라가 보았지만 그냥 가긴 섭섭해서 오늘도 올라 간다 ㅎ

 

 

우측으로 올랐다 좌측으로 내려 온다.

 

 

수락산도 구름아래 희미하고..

 

 

총명하고 온순하기로 유명한 리트리버도 더위에 기진맥진 상태 ㅎ

주인이 주는 방울토마토를 완전 흡입하고 헥헥거리고 있다.

 

 

북한산은 지금 비가 오고 있는듯 보인다.

 

 

사진 찍고 여유롭게 과일 먹고 쉬고 있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 진다.  엘리베이터가 지금 운행을 중단해서 앞 공간 유리천장 아래에서 잠시 비를 피해 쉬어 간다.

 

 

비가 멈춰서 다시 걷는데 운동시설 앞에 청솔모가 데크바닥을 여유롭게 걸어 다니고 있다 ㅋ

간이 배밖으로 나왔나 ..

 

 

정암사 갈림길

 

 

남근석

 

 

저 다리를 건너서 당고개로 가려고 했는데 아찌가 발다닥이 아프고 발목도 아프다고.. 

집에 와서도 아프다고 에어스프레이를 뿌리던데.. 꾀병은 아닌듯 ㅋ

 

 

산행을 그만 할거면 상계역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저 계곡에 내려가 발이라도 담그고 가자고 했는데 모기 있다고 싫다고 ㅠ

 

 

계곡 물가에 누리장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정암샘에서 약수라고 물보충을 하고..

 

 

불암산공원에서 산행을 마치고 상계역으로 내려가 귀가..

비는 잠깐 오다 말았지만 습도가 높아 무척 덥다.  손수건이 푹 젖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렸다.

아찌는 습도가 높으니 숨이 막히는거 같다고 처음부터 힘들어 했다.

이제 더위 시작인데 익숙해져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