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철쭉동산, 나비정원

일 시 : 2024. 04. 25 (목)

참 가 : 나홀로

코 스 : 상계역- 삿갓근린공원- 나비정원- 철쭉동산- 전망대- 쌍봉탑- 해골바위- 거북바위- 불암산정상- 덕릉고개- 당고개역

 

 

찬란했던 봄꽃이 스러져 가고 있다.  흐드러진 벚꽃구경도 별반 하지 못했는데 진달래, 개나리 모두 사라지고 이젠 철쭉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산행 중 만나는 야생화라면 모를까 일부러 꽃을 찾아 다니는편은 아닌데 오늘 마땅한 산행지가 떠오르지 않아 불암산 철쭉동산을 떠올리고 상계역으로 향한다.

 

 

아찌는 오후에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해서 오늘 혼자 산에 간다.

상계역3번 출구로 나와 힐링타운방향으로 진행하다 만난 삿갓봉근린공원을 지난다.

 

 

상계역에서 힐링타운까지 접근할때 여러곳 공사중이었는데 이곳도 주차장 공사중이다.

공사장 벽을 따라 간다.

 

 

불암산 둘레길을 걷다 철쭉동산 방향으로 내려온적은 있는데 힐링타운으로 산행시작하기는 처음이다.

오늘 평일인데 엄청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  유치원 아기들부터 시작해 장애인단체 관광도 여러팀이 있고..

 

 

연못에 원앙 한 쌍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나비정원

 

 

나비정원을 지나 철쭉동산에 왔다.  철쭉은 한 발 늦었다.  서서히 색감을 잃어가고 있다.

 

 

불암산전망대 올라 간다.

 

 

철쭉동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신분들이 어디로 가야 하나 망설이시길래 전망대 구경하고 가세요 하고 알려드렸더니 여기에서 조망이 너무 멋지다고 고맙다고 인증샷도 찍어 주시고..  그런데 사진구도를 잘 못잡으셨다 ㅋ

 

 

이제 소풍은 끝났고 산행 시작해 볼끄나 ~

 

 

좌측은 둘레길이고 우측이 불암산 정상 가는길

 

 

오늘 상계역에서 당고개역 하산 경로

 

 

쌍봉탑이다.  앞에 자그마한 안내석도 있고..  힐링타운방향 산행이 처음이라 처음 만나는 돌탑이다.

 

 

병꽃나무

 

 

아무 설명 없는 물이 쏟아져 나오고..

 

 

천병약수가 있는 체육시설

 

 

졸방제비꽃

 

 

천병약수터..  물이 거의 안나온다.

 

 

체육시설 뒷쪽으로 오른다.

 

 

밀가루 반죽 주물러 놓은듯한 바위

 

 

소로가 보여 올라가 보니 슬랩구간이다.  아마도 이곳이 영신바위 들머리인듯한데.. 영신바위 올라가본지 너무나 오래되어 올라가보고 싶은데 혼자는 아닌것 같아 끼고 돌아 간다.

 

 

앞서 가던 산행초보 일행이 어쩌다 이 구간으로 와서 버벅거리고 있다.  일행들은 앞서가고 뒤쳐져서 ㅋ

 

 

정상 등로와 만나는 구간이다.  다음에 와서 이 슬랩을 올라 보고 싶네..

 

 

일행들과 만나 쉬고 있네 ㅎ  무섭다고 하면서도 바위구간을 잘 올라 간다.

 

 

아래에서 만났던 슬랩의 연장이다.

 

 

안전팬스 설치는 되어 있지만 바위구간 연속이다.

 

 

자꾸 저 슬랩으로 눈이 간다.  2009년에 영신바위를 오르고는 아직인데 이제 기회가 없을것 같다.

 

 

화랑대역에서 시작해 백세문으로 오르는 능선이 보인다.  평상시는 저 능선을 이용하는데 이곳이 더 재밌다.

 

 

이 바위 뒤로 올라간다.

 

 

보기 보다 넓은 조망터다.  산사나무가 햐얗게 피어 있다.

 

 

팥배나무

 

 

북부지역에서 학군이 좋다는 중계동방향이다.  미래과학고와 재현고등학고, 영신여고 등이 있다.

날씨는 건너 북한산도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미먼이 심해 목이 칼칼하고 간지럽다.

 

 

5명 일행들은 아직도 아래에서 놀고 있다 나늘 보고 손을 흔들어 준다 ㅎ

 

 

철쭉동산을 당겨 보았는데 이곳에서는 너무나 미미하네 ㅠ  중게동, 상계동 아파트만 수두룩..

 

 

영신바위 오를때 이곳에 왔었는데 이 방향 등로 이용을 안하니 참말로 오랜만이다.

5명 아지매들 해골바위 알려줬더니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다.  단체샷 찍어 주고 나도 찍고 ㅎ

마구마구 찍어 준다. ㅎ

 

 

그들은 더 놀으라 남겨두고 나는 정상으로..

 

 

팥배나무?

 

 

불암산성이 보인다.  백세문에서 올라오는거 보다 훨씬 멀리 돌아 온 느낌이다 ㅎ

 

 

나비정원, 철쭉동산, 산림치유센터등을 당겨 보고..

 

 

조망 좋은 바위에서 바위멍 좀 때리다 점심 먹고 헬기장 도착

 

 

호제비꽃

 

 

불암산성 석축 복구

 

 

오늘 계획은 정상 같다 이곳으로 내려와 불암사 방향 하산하여 애기봉을 가려고 했는데 애기봉은 또 못갔다.

 

 

코파는고릴라 바위

 

 

거북산장은 문을 안열었다.

 

 

거북바위

 

 

정상을 향하다 뒤돌아 본..

 

 

이곳도 조망이 좋은곳인데 날씨가 이게 뭐야 ~

 

 

당고개역과 도봉산, 북한산이 이제 조금 보이네..

 

 

이쁜 처자들이 사진도 찍어 주고 ㅎ

 

 

정상 올라가는 계단과 암릉길

 

 

저 전망바위를 삿갓봉이라고하나?  

 

 

명당 쉼터인데 오늘 방문객이 없어 내가 잠시 휴식겸 여유를 부린다.

 

 

슬랩도 올라가 보고..  위쪽은 가라파서 포기..

 

 

불암산 정상 도착.

 

 

정상 아래 전망대

 

 

오늘 정상 올라가는 로프 교체작업을 한다.

 

 

정상 뒤 쉼터로 돌아가 보고..

 

 

불암사에서 올라오는 정상 대슬랩도 아제는 아듀~  가운데 넘어 정상 뒤로 올라갈 수 있다.

 

 

석장봉과 수락산

 

 

석장봉에 웃통벗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사람이 있네..  왜 저기서?

 

 

쥐바위와 석장봉

 

 

다람쥐광장 쉼터 의자에 옷과 신발은 벗어 놓고 석장봉에 올라가셨구먼 ㅠ

 

 

이제 바람막이 걸치고 내려 오신다.

 

 

정상에서 불암사 갈림길로 가서 애기봉을 가려고 계획했는데 빽하기 싫어서 덕릉고개로 내려가기로 결정.

 

 

하산 할 당고개역을 당겨 보고..

 

 

수락산 아래 수락터널

 

 

여기서 당고개역으로 내려갈까 잠시 망설이다 덕릉고개로..  자꾸 꾀가 난다 ㅋ

 

 

덕릉고개 위.

 

 

덜꿩나무

 

 

덕릉고개 군시설물을 지나 덕릉고개 위 터널을 지나 수락산 방향으로 간다.

 

 

서울둘레길, 불암산둘레길 둘이 다른겨?  우측 서울둘레길방향으로..

 

 

덕릉고개위 철쭉터널을 지나서..  이곳에 철쭉이 피는지도 몰랐다 ㅎ

 

 

직진은 수락산으로.. 나는 좌틀하여 당고개역으로 간다.

 

 

덕릉고개에서 도로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차도 걷기 싫어 잠시 산길을 따라 동막골로 간다.

 

 

동막골 순환고속도로 교각아래를 지나 당고개역으로..  이제 산행 종점이다.

 

 

꽃마리

 

 

화살나무

 

 

내려온 계단을 뒤돌아 보고..  이곳은 교각아래 대형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어 좀 으슥한 느낌이다.

스틱 정리하고 지하철 타러 당고개역으로 간다.

 

 

겹벚꽃

 

 

죽단화(겹황매화)

 

 

도로 따라 당고개역으로 걸어 가며 만난 공연 플랭카드를 보니 노원구민만 관람이 가능하다.

성북구는 이런거 안하나?  불암산 오늘 새로운 코스로 재미나게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