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5. 05. 18(일)
참 가 : 나홀로
코 스 : 도봉산역- 창포원- 성도교- 옥수당공원- 개울골- 암릉지대- 매월정- 장암역갈림길- 깔딱고개- 새광장- 수락산역
어제는 친구들과 덕소 삼패공원 수레국화 보러 갔는데 붓꽃이 보였다. 붓꽃과 창포는 구분하기가 힘들다.
도봉산역 창포원을 서울둘레길 걸으며 가보았지만 철이 아니라 창포 핀것을 못보았는데 지금이 제철인거 같아 창포원 들렀다 수락산으로 가려고 한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창포원으로 왔다. 창포원 규모가 무척 크다. 오늘은 창포 핀것만 확인하고 수락산으로 오를 예정이다.
창포가 붓곷보다 꽃이 크다고 하는데 이것이 큰것인지 작은것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창포원이니까 창포인걸로 ㅎ
수변에 핀 노랑꽃창포가 화려하다.
이렇게 날씨가 좋을때는 산을 올라야 하는데 싶은 마음에 창포원을 대충 보고 간다 ㅋ
도봉산을 바라 보니 도봉산을 가면 지난번 만났던 검정고무신을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상하게 검정고무신 기인을 만난 뒤 한동안 그 기인이 떠올라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ㅎ
청초한 작약의 모습
그럼 창포원의 꽃은 붓꽃이라는 얘기? 그게 뭐가 중한디? 이쁘기만 하면 되는것이지 ㅎ
산부추꽃 처럼 생겼는데 사이즈가 완전 초대형이다. 찾아보니 페르시안양파꽃이라고 한다.
공조팝나무인줄 알았는데 나무잎 색이 희안해서 찾아 보니 황금중산국수나무라고 한다.
페르시안양파꽃
플록스
창포원을 나가 서울둘레길1코스를 따라 가다 수락산으로 갈 예정이다.
횡단보도 건너 우측으로..
데크따라 가다 성도교를 건넌다.
하천길에는 산딸나무가 피어 있다.
성도교를 건너 간다.
횡단보도 건너 숲속으로..
단풍나무 꽃이 나비모양으로 많이 달려 있다.
하천에 시커먼것이 보여 뭔가 쳐다보니 고양이가 개울에 고개를 쳐박고 물고기라도 잡는건지..
인상이 매섭다. 나를 노려보는것 같다 ㅠ
이곳으로 올라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공사중이라 좌측으로 가보았는데 횡단보도가 안보여서 다시 이곳으로 와서 주민분께 수락산으로 건너가려면 어떻게 가야 한는가 물어보니 젊은 처자가 직접 데려다 주는데 내가 참 주의력이 없다.
도로변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그걸 봇보고 횡단보도만 찾았으니 어이가 없었다.
동일로를 건너는 구름다리를 건넌다.
하천을 지나 긴 계단을 오른다.
다음에는 의정부소풍길을 걸어 볼까? 이 소풍길이 의정부 친정오라비 사는 천보산이랑 이어진다.
석림사 갈림길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계곡마다 물 흐르는 소리가 좋다.
이곳에서 둘레길을 버리고 수락산정상 방향으로 간다. 내가 개울골 계곡길로 왔다 개울골 능선길로 가는것 같다.
철탑 가운대로 올라 간다.
국수나무
수락산에는 야생화라고는 도대체가 보이질 않고 국수나무가 한창 피어나고 있다.
의도는 좋은데 앉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다 ㅋ
벌써 3시다. 평평한 바위도 보이니 저곳에 앉아 점심을 먹고 간다. 점심은 어제 신영이가 양평떡집에서 떡을 사와 나눠준것이 있어 떡으로 점심을 먹었다. 친구들 준다고 무겁게 사서 하루종일 들고 다녔으니..
능선길이 차츰 바위지대로 변하고 있다. 길이 익숙하다. 작년에 아찌랑 둘이 이 코스를 오른적이 있다.
창문바위? 안경바위? 내가 붙여 보았다. ㅎ
장암역 갈림길에서 수락산 정상 방향으로..
암릉 파이프구간이 길게 이어 진다.
우측으로..
아찌랑 왔을때는 조금 편한 좌측으로 올라 보았으니 오늘은 조금 더 가파른 우측으로 올라 갔다.
파이프에 의지하지 말고 바위로 그냥 올랐으면 좋았을텐데 파이프에 의지해 오르려니 요즘 왼쪽 어깨가 탈이 난 상태인데 왼팔로 파이프를 잡으니 통증이 심해서 식겁했다. 간신히 올라가 한 숨 돌린다.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 보고..
새바위 같은데 뭐라 이름을 붙이면 좋을까?
여기도 먼저는 우측 로프 잡고 올랐고 오늘은 좌측으로 올라가 보았다.
구임봉 능선과 불암산이 보인다.
인적이 없으니 혼자 셀카로..
수락산 주능선을 바라 보고..
코끼리바위와 도솔봉을 당겨 보았다.
좌측 우회길이 있는데 바위 위로 올라 간다.
앞 봉우리에 매월정 정자 꼭대기가 보인다. 뒤로 수락산 정상과 코끼리바위에서 도솔봉까지..
좌측으로는 도정봉능선 뒤로 불곡산이 보이고..
뒤돌아 보고..
곰바위라고 하는데 나무가 가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매월정아래 암릉으로 올라 왔다.
수락산 정상아래 외계인바위도 보이고.. 정면 암릉구간이 재밌는 구간인데 어깨가 좋치 않아 깔딱고개로 내려 섰다.
계획은 정상에서 청학리로 갈 생각이었는데..
도솔봉과 귀임봉 뒤로 불암산이
코끼리바위와 하강바위 모습을 당겨 보고..
저곳이 재밌는 암릉오름 구간인데 아쉽다.
정상과 암릉구간..
매월정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게 급경사
잠시 고민에 빠졌다. 올라갈까 말까.. 현재 시간 4시30분 시간은 충분할것 같은데 얼깨 핑계로 계곡으로 하산을 선택
남자분 혼자 오시더니 장갑을 끼고 암릉구간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좌측길은 우회길인데 저곳으로라도 갈걸 그랬다는 후회가 하산하며 스믈스믈 생겼다. 이 당시에는 오름 아니면 하산이었다 ㅋ
깔딱고개인만큼 내리막 계단도 만만치 않다.
물가에도 나무에도.. 계단에도 수도 없는 이 벌레가 뭘까? 설마 진드기는 아니겠지?
돼지바위 같군 ㅎ
계곡마다 물소리가 풍성해서 귀가 즐겁다. 여름같으면 발 담그기 좋은데 아직은 땀도 별로 안나고 눈과 귀로만 ㅎ
새광장 도착
오늘 도봉산역에서 시작해 2등산로로 올라 매월정에서 3등산로로 내려왔다.
쉼터
쉬어 가고 싶은곳
신선교를 건너고..
장락교
뱀무
산행 들, 날머리 쉼터에 도착했다. 벤취에서 스틱정리하고 오늘 산행을 마친다.
생각했던 코스로는 못갔지만 궁금했던 창포원도 가보고 수락산 바위군들 눈팅하고 적당히 힘들고 적당히 땀뺀 하루였다.
이제 수락산역으로 가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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