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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

도봉산 계곡 물놀이 & 오후 중랑천 걷기

by 아 짐 2025. 8. 11.

일 시 : 2025. 08. 02 (토)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도봉역- 별별모험놀이터- 보문능선- 천진사- 구봉사- 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역

 

 

올 여름 유난히 덥고 힘들다.  체력이 방전된것인지 더위를 먹은것인지 움직이기가 싫은데 집에 있으면 너무 덥고..

그렇다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고 지내자니 그렇고 아침 먹고 느지막이 아찌랑 둘이 도봉산 계곡에 발이나 담그러 가자고 집을 나섰다.  

의례 도봉산역에서 내릴줄 알았더니 아찌가 전 정류장인 도봉역에서 내리자고 한다.

도봉산역은 산행인파가 많으니 한적한 코스로 가자고..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따라 간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역사 앞 횡단보도를 건너 농협앞에서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하천 옆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 온다.

이 코스는 가끔 이용하는데 별로 재미가 없는 코스라 내가 시큰둥 했다.

앞 파란 페인트가 칠해진 학교 옆 골목에서 나왔다.

 

 

학교 옆 골목에서 우틀하여 연립주택 앞 도로를 따라 잠시 가면 앞 차량들 사이로 산행 들머리가 있다.

 

 

이곳으로 오르면 아이들 놀이터인 별별모험놀이터가 있는데 아이들을 본적이 없다.  내가 주말에 와서 그런가?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 간다.

 

 

놀이터 건물 우측으로 진행 한다.

 

 

가파른 콘크리트 도로 올라와 이곳에서 숨을 돌려 걷는다.

 

 

이곳은 도봉산역에서 내려 무수골을 이용하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직진

 

 

누리장나무의 꽃이 마치 화관 같다 ㅎ

 

 

무수골 갈림길에서 부터는 오르막 시작이고 이런 바위지대도 나오는데 이게 힘든길이 아닌데 초장부터 힘이 든다.

 

 

도봉탐방지원센터, 우이암 갈림길에서 우이암 방향으로..

아찌는 우이암 능선까지 가서 계곡으로 내려가자고 한다.

 

 

보문능선에 올라 서니 도봉산의 위용이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 산행 할 맛이 나게 해준다.

하지만 이건 마음뿐이고 오늘따라 산행 의욕이 떨어지고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체력이 완전 방전된 느낌이다.

도저히 더이상은 무리인거 같아 더위를 핑계삼아 이곳에서 천진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로 했다.

 

 

쉼터에는 고양이와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나도 잠시 쉬며 나아갈것인지 하산 할 것인지 고민하다 하산을 결정했는데 아찌가 말없이 내려 간다.  아마 마누라 비유 맞추기 힘들다고 투덜거렸을거 같다 ㅋ

7월에 혼자 도봉산 계곡에서 천진사로 올라 이곳에 왔을때도 우이암을 가지 않고 보문능선으로 하산을 했는데 내가 너무 꾀를 부리는거 아닌가 싶다.

 

 

지난번 천진사에 왔을때는 문이 닫혀 있었는데 오늘은 개방되어 있어서 물 보충도 할겸 들어 갔더니 스님과 보살님 두 분과 세분이 마당 한켠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막 마치신 참이다.

나에게 밥을 먹었는가 물어도 보시고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하셔서 아찌를 부르니 싫다고 한다.  참 숙기가 없다.

식사는 조금있다 남편과 함께 먹어야 한다 하고 물을 보충해 가겠느라 말씀드리고 살짝 다시금 사찰을 훑어 본다.

 

 

지나번은 문이 닫혀 있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 안쪽의 사찰 모습이다.

 

 

지난번에도 보았던 단군상을 정면에서 제대로 만난다.

스님이 계시니 민망해서 이곳저곳 사진 찍기도 뭣해 얼른 절집을 나왔다.

 

 

천진사에서 나오면 성불사 앞 마당을 통해 하산을 해야 한다.  정상 등로가 무너져 통제를 하는듯 하다.

 

 

인적없는 성불사 앞 마당을 지나 돌탑 옆 계단을 내려 와서 작은 계곡 옆에 발을 담구고 얼려가 막걸리를 먹고 가자고 한다.

아래 넓은 계곡에서 먹자 하니 사람들 왔다갔다 하는데서 어떻게 막걸리를 먹냐고 싫다고..

암튼 남의 눈을 엄청 의식하는 사람이다.

막걸리가 어찌나 씨게 얼었는지 녹지를 않아 어거지로 얼음이 와창 섞인 막걸리를 마시고 계곡에 앉아 있자니 모기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등판을 사정없이 물어 댄다.  쫓는것도 귀찮아 마구마구 보시 하고 왔다 ㅋ

 

 

내가 좋아하는 삼거리교 아래 계곡에 왔더니 이미 대 만원이라 그늘에 자리 차지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한켠에 엉덩이 걸칠데가 있어서 발 담그고 있으니 시원하다.

아래쪽에서는 알탕을 하고 하는데 우린 얌전하게 발만 담구는걸로 ㅎ

 

 

물고기들 헤엄치는것 구경하고 시원하게 발 담구니 마냥 앉아 있고 싶다.

 

 

시원하고 좋아도 집에 가야지..  구봉사 부처님 알현하며 귀가 한다.

 

 

국립공원 계곡에서 물놀이를 금지 하는데 워낙히 더우니까 여기저기 한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플랭카드를 걸어 놓기도 했다.  내가 머물던 자리는 아니온듯 깨끗하게 다녀가시길..

 

 

다시 산에 간다는 말을 못할 정도로 요즘 몸 상태가 안좋다.  일찌감치 귀가하며 등산용품 매장에 들려 트레킹화를 한 켤레 장만하고 집에 간다.

 

 

일단 집에 도착해서 씻고 앉아 있자니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해서 저녁 먹기도 그렇고 중랑천 한바퀴 돌자고 다시 간편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중랑천에 아이들 물놀이장이 8월1일부터 개장을 하여 어린이 손님이 많다.

부모님과 가족이 함께 나와 그늘에서 음식도 먹고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다.

 

 

뚝방길에서 하천으로 내려오는 계단에 미끄럼틀을 설치했는데 아이들이 좋아 한다.

아래에서는 안전요원이 아이가 미끄러져 내려오면 위험하지 않게 막아 준다.

 

 

이 보트는 동대문구에서 설치한것 같다.  물놀이는 성북구에서 하고..

성북구 주민은 무료이고 타 지역은 입장료를 내는것 같은데 요금은 안봐서 모르겠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8월4일 병원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갔다 동대문시장 구경을 하고 싶어서 갔는데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옷을 고를수가 없고 저런걸 어찌 입나 싶을 정도로 난해한 옷들이 많다 ㅋ

두타고 갔다 a.p.m도 갔다 재미 없어서 나와 지하철 타러 가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을 한 바퀴 돌아 보았다.

예전 동대문운동장 자리인데 정말 개벽천지가 따로 없다.

안쪽으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있는데 날씨가 더우니까 지쳐서 이곳만 보고 지하철 타고 귀가를 서둘렀다 ㅠ

 

 

가운데 통로 밖이 역사문화공원이다.

 

 

역사문화공원방향인데 포기하고 집으로 ㅠ

 

 

서울 투어2층 버스의 모습이다.  위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에 살며 아직 저 버스는 타보지 못했다.  버스로 투어 할 일이 없을것 같은데 밤에 야경구경은 이쁘다고 한다.

 

 

괜시리 이리저리 싸돌아 다니며 진이 빠져서 집 근처 호프집에서 아주 매운 통닭으로 기분 전환하고 귀가 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