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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충주호 유람선 이끼터널& 시루섬 기적의다리(출렁다리)

by 아 짐 2026. 7. 14.

일 시 : 2026. 07. 10 (금)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충주호 장회나루유람선 투어,  이끼터널- 시루섬 출렁다리 왕복,  

 

 

오늘은 산행을 할 수 있을지 몰라 구담, 옥순봉 들머리로 가며 월악산국립공원에 전화를 했다.  아직 산행불가라고..

언제 개방이 되냐 물으니 알수없다고 한다.  위에서 아무러너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다고..

비도 그쳤고 날씨도 좋은데 왜 산행이 안된다는 건지..  강가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어서 그러는것 같긴 한데 너무 대책이 없는 대답이다.  그럼 제비봉으로 가볼까 하고 들머리로 갔는데 역시 그곳도 차단기가 내려져 있다.

나는 지키는 사람 없으니 무조건 가자고 하고 아찌는 안된다고 하고..

할 수없이 언저리 방황하다 장회나루에 갔더니 직원들이 배를 타라고 한다.  

 

원래 산행 계획은 첫날 구담, 옥순봉을 가고 하산 후 만천하스카이워크에 갔다 잔도길 걷는 스케줄이었는데 못가고 차 안에서 못간 스카이워크를 본다.  어제도 오늘도 스카이워크는 탐방이 가능한데 잔도랑 같이 가려고 안갔다.

 

 

장회나무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구담, 옥순봉은 산행을 못한다 하니 혹시나 싶어 제비봉 들머리까지 가보기로 한다.

 

 

지키는 사람은 없고 차단기는 내려져 있다.  나는 그냥 가자고 하는데 아찌는 안된다고 한다.  걸리면 벌금이 50만원이라나

 

 

오라는곳도 없고 갈곳도 없고 할 수 없이 장회나루터에 내려가 본다.

 

 

직원들이 10시배 출발한다고 얼른 타라고 성화다.  배를 타려고 생각을 안했기에 망설이고 타지 않았다.

 

 

말목산이 보인다.  이번 산행 계획을 짜며 말목산도 봤는데 코스가 험한듯해서 제외시켰다.

 

 

어슬렁거리다 장회나무휴게소에 갔더니 이곳은 11시에 배가 출발한다고 한다.  본인들은 청풍호까지 더 멀리 간다고 한다.

계획에 없었는데 특별히 지금 갈곳이 없으니 선택지가 없어서 충주호 유람선 여행을 떠난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주변 구경을 하고..

 

 

범부채는 주황색 꽃잎에 붉은 반점이 있는것이 특징이다.

 

 

 

퇴계 이황과 그를 사랑한 기녀 두향의 조각물이 있다.

1548년 정월 이황은 단양군수로 부임했는데 이곳에서 관기 두향을 만났다.

두향은 신임 군수의 학문과 인품을 흠모한 나머지 금세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황에게 마음을 빼앗긴 두향은 적극적으로 호의를 표시했다.  두향은 거문고에 능하고 시를 잘 짓는 기생이었다. 

풍류를 즐기는 선비라면 외면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퇴계는 두향의 애정공세에 무심했다.  흐트러짐 없는 유학자의

품격을 드러낸 것이다.  이때 그의 마음을 연 무기가 바로 매화였다.

 

 

 

두향은 어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유품으로 남긴 매화 화분을 아황에게 선물했다.

혈육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담긴 선물에 퇴계는 두향에게 친 암음의 벽을 허물었다.

동병상련.. 그에게도 얼마전 가음에 묻은 소중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2년전에 운명한 바보 아내 권씨였다.

부인은 예안에 유배 온 권질이 딸을 맡긴것이다.  온갖 사화를 겪으며 풍비박산이 났으며 그 충격으로 권질의 딸이 정신을 놓았다.  퇴계는 온전치도 않고 의지할 데도 없는 권씨를 거두고 애정을 쏟아 후처로 삼았는데 출산하다 죽자 이황은 자기탓이라며 크게 슬퍼했다.

이황이 풍기군수로 전임하면서 두향과의 인연은 짧게 끝나고 만다. 아쉽게도 해후는 없었다.

1570년 12월 8일 이황은 평소 아끼던 매화에 물을 주라는 말을 남니고 생을 마감했다.

두향은 자신의 초막에서 삼년상을 치른 다음 정인을 따라갔다.

 

 

 

비가 많이 와서 충주호가 온통 흙탕물이지만 구담봉을 애도는 물길은 운치가 있다.

좌측은 장회나무 선착장이고 앞은 내가 지금 탈 선착장이다.

 

 

말목산이 계속 시선을 빼앗는다.

 

 

 

 

단양팔경

 

뱃 시간이 남아 돌아 사진 찍기 놀이를 하고 있다 ㅋ

 

 

일반적인 흰색 안개꽃과 달리 분홍겹안개꽃이다.

 

 

장회나무 선착장과 달리 이곳은 계단으로 엄청 많이 내려가야 한다.  연세드신분들이 힘들어 하신다.

 

 

배 후미 야외 모습이다.  해가 뜨거워서 밖에서 구경하기는 좀 힘들다.  위로 올라가면 그늘막이 있다.

 

 

제비봉은 강물과 접한곳이 없어서 못가게 할 이유가 없는것 같은데..

 

 

옥순봉

 

 

옥순대교 아래를 지난다.

 

 

선장님이 금수산 설명을 해주셨다.

 

 

옥수대교를 지나 충주호가 아닌 청풍호로 불리는 남한강을 간다.  충주호는 흙탕물인데 이곳 청풍호는 물이 맑다.

흙탕물이 이곳까지 오지 못한다고 한다.

 

 

제천 비봉산이 보인다.  제천 산행 할 때 비봉산을 가려고 했더니 모노레일, 케이블카 전망대를 만들고 산행은 금지하는것 같았다.

 

 

비봉산 케이블카 전망대

 

 

안은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데 밖에서 구경중이다 ㅎ

 

 

금수산

청풍나루에 다가오니 비봉산이 훌적 앞으로 다가 왔다. 

청풍나루에서 잠시 쉬어 간다.  내릴 사람은 내리고 새로 탈 사람은 타고.. 우린 왕복이라 기다리면 된다.

매점이 있어 내려서 군것질 거리도 사고 ㅎ

 

 

이제 빽해서 충주호선착장으로 간다.

 

 

개인 보트가 있는듯..

 

 

청풍개교 아래를 지난다.  뒷쪽은 구 청풍대교이고 지금은 앞쪽만 이용하는듯 하다.

 

 

아찌는 본인이 찍히는 줄 모르고 있다.  초상권 침해라고 절대 안찍으려고 한다 ㅋ

산행 중 부부사진 찍어준다고 하면 우리 그런사이 아니라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ㅠ

 

 

요건 몰랐지? ㅋ

 

 

번지점프장

 

 

옥순봉 출렁다리다.  저곳은 건너 보았다,

 

 

충주호 방향으로 오니 다시 흙탕물이다.

 

 

장회~ 청풍 왕복 유람을 마친다.

 

 

요금 대인 19,000원

 

 

시루섬 출렁다리를 가려고 하는데 주소지 검색이 정말 어려웠다.  이곳은 이끼터널로 검색해서 방문하면 된다.

 

 

이끼를 자라게 하려고 안개 분사를 하고 있다고..

 

 

요즘은 습해서 이끼가 살아 있지만 이게 지속이 될까?  천장에 이끼 보호용 그늘막도 설치 했다.

 

 

이끼터널과 인접한 시루섬 출렁다리 주차장이다.

 

 

벽면에 측백나무, 향나무 어린 묘목을 심었다.

 

시루섬의 기적..  -1972년 8월 19일.  그 밤의 이야기

당신이 바라보는 저 작은 섬에 한때 마흔네 가구, 아백쉰 명이 살았습니다

대문을 열어 두고 살 만큼 인심 좋던 마을, 단양에서도 잘사는 동네였습니다

1972년 8월19일 태풍 '베티'가 쏟아 부은 폭우로 상진대교가 무너지며 남한강이 시루섬을 덮쳤습니다.

주민들은 섬에서 가장 높은 곳, 높이 6m 지름 5m의 물탱크 위로 올라갔습니다.

여섯 평 남짓한 철판 위에 198명, 청년들은 가장자리에 서서 서로 팔을 끼우고 노약자와 외지에서 누에를 치러 온 소녀들을 가운데로 들였습니다.

그 밤, 서른 세 살 최옥희 씨가 안고 있던 백일 된 아기가 물탱크가 흔들리는 순간 머리를 부딪혀 숨졌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이 동요하면 모두가 떨어질 것을 알았기에 밤이 새도록 식어 가는 아기를 끌어안은 채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새벽 14시간의 사투 끝에 사람들이 다시 땅을 밟았습니다.  같은 태풍으로 전국에서 550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시루섬에서는 8명만이 희생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시루섬의 기적"이라 부릅니다.  한 어머니의 침묵이 한 마을을 살렸습니다.

그날의 물탱크는 충주댐 아래 잠겼지만 그 마음만은 지금도 이 강 위에 떠 있습니다   일일 최대 강수량 407.5mm

 

 

퍼플섬이 생각나는 예쁜 보랏빛 다리가 예쁘다.  마치 물에 걸쳐진듯 하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상진대교의 모습이다.  내일은 저곳을 갈 수 있을까?

전화를 또 해봤다.  아직도 모르겠다고 본인들이 6시 퇴근하니 퇴근전에 다시 해보라고 한다.

드러버서 내사 안가고 만다.

 

 

출렁다리 입력을 하면 건너편 입구로 데려다 준다.  저곳은 주차장이 없고 차량정지 금지구역이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상진대교를 두어번은 왕복한것 같다.ㅠ

 

 

시루섬

 

 

끝에까지 갔다 다시 돌아 나온다.

 

 

마땅히 갈곳도 없고 일찍 들어가 쉬자고 휴양림으로 가며 만난 터널인데 빛이 예쁘다.  이곳도 1차선이라 챠량 한 대가 지나가면 반대편 차량을 기다려 줘야 한다.  차량 운행을 조절하는 인력이 필요한 구간이다.  사람이 일일이 통제하고 있다.

 

 

단양시내에서 소백산 연화봉이 보인다.  별안간 내일 산행지를 정했다.  소백산으로..

 

 

오늘은 샤워장에 안가고 이곳 계곡에서 대충 발담그고 씻고 저녁 먹고 일찌감치 휴식이다.

어제는 텐트가 우리 포함 3동이었는데 오늘은 속속 들어와서 만땅이다.

이 정도 물이 빠졌으면 물놀이하기 아주 제격이다.  오늘은 금줄 처있던데 내일쯤이면 개방하겠지..

산행지도 내일은 개방 할 것 같은데 세곳을 한번에 가려고 다음을 기약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