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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동막골

by 아 짐 2005. 9. 3.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한 곳에 모인 그들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 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스티브 태슐러)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있는 여일(강혜정)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정재영)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신하균)과 문상상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 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된다.

목숨을 걸고 사수하고 싶었던 그 곳, 동막골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세 사람· 국군, 인민군, 연합군
총을 본 적도 없는 동막골 사람들 앞에서
수류탄, 총, 철모, 무전기· 이 들이 가지고 있던 특수 장비들은
아무런 힘도 못 쓰는 신기한 물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쟁의 긴장은 동막골까지 덥치고 말았다.
동막골에 추락한 미군기가 적군에 의해 폭격됐다고 오인한 국군이
마을을 집중 폭격하기로 한 것.
적 위치 확인…! 현재 좌표…델타 호텔 4045 
이 사실을 알게 된 군군, 인민군, 연합군은
한국 전쟁 사상 유례없는 연합 공동 작전을 펼치기로 한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 세 사람은 목숨까지 걸고 동막골을 지키려고 한 것일까

 


 

감칠맛나는 강원도 사투리를 너무나 맛있게 소화한 강혜정

꽃꽂은 여일이의 천진무구한 해맑은 웃음이 너무나 이쁘다

 


 

국군과 인민군이 서로 해칠까봐 잠도 못자고 초긴장상태로 대치하고있는 상황에서

여일이가 실실 웃으며 다다가 인민군 어깨에 매달려있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고..

마당에 떨어진 수류탄이 폭발할까봐 신하균이 몸을 날려 덥쳤으나 수류탄은 터지지않고 잠잠

불발탄인줄 알고  던진 수류탄이 하필 곡식 창고로 떨어져 거기서 폭발하여 곡식이 튀겨져

눈송이처럼 흩날리고있다 일명 팝콘비..

 


 

국군 표현철과 인민군 리수화

서로 신경전이 대단한데 표현철이 더 심한편..

 


 

동구가 미친년에 대해 얘기할 때.. "니가 말하는 미친년에 내도 끼나?"라고 묻자.. 동구로부터 "이런 씨~ 우리마을에 니 말고 미친년이 여럿 있나?"란 말을 듣던 여일

 


 

동막골을 구하기위해 마을을 떠나 추락한 비행기에서 무기를 꺼내 유인하기위한

작전을 짜는데 .. 암튼 유인은 성공하고 국군2 인민군3 다섯명은 장렬한 죽음을 맞는다

 


 

동막골을 초토화 시키기위해 출동한 비행기를 향해 유인처에서 총공격에 나서고..

인민군과 국군 그리고 스미스조종사 하여 자칭 연합군이라고..

 


 

전쟁영화이지만 아주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풀썰매타기가 아주 재미있어보이고 곡식 창고가 폭발했으니 양식마련을 위해

감자캐기도 하고 민간인 복장으로 전쟁도 잊고 아주 평화로운 모습으로 동막골에 산다

주민들은 다시 오라하고 그들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출연진 요점 정리>

 

*표현철: 냉철하고 속정 깊은 의리파 군인

            한강 다리를 폭파하고 탈영한 국군 표현철은 동막골에서 조차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마음 

            을 열지 못한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인민군을 죽음을 무릎쓰고 구해 주는 속정 깊은

            의리파이다.

             -신하균-

 

*리수화: 강인한 인민군 장교

             리수화는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차가운 인민군 장교이지만 상부의 명령을 거역하면서

             까지 부상당한 부하들을 데리고 다닐 정도로 인간미 넘치는 인물이다.

              -정재영-

 

*여일: 순박한 동막골 여자

          총을 겨눈 인민군을 향해 해맑은 웃음을 짓는 그녀는 너무나 순수해서 누구도 적대시하지

          못한다. 독특하고 순박한 여일은 마을의 손님인 국군, 연합군, 인민군에게 동막골의

          상징이다.

           -강혜정-

 

*닐 스미스: 동막골에 추락한 연합군

                 비행기 추락으로 인해 동막골에서 가장 신기한 존재가 된 그는 행동 하나하나에

                 마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지만 의사소통은 전혀 되지 않는다

                 그의 실종으로인해 연합군사령부는 발칵 뒤집히고 비상이 걸리지만 그는 아무것도

                 모른채 동막골에 동화되어 간다.

                 - 스티브 태슐러-

 

*장영희: 인민군 하사관

            리수화를 따라 겨우 살아남은 40대 인민군 하사관. 겁도 많고 장난기도 많치만 무엇보다

            푸근한 인정으로 국군과 인민군 사이의 긴장감을 슬며시 녹여 내린다. 먹을것도 먼저

            내밀고 어린 혈기에 막무가내로 덤벼드는 소년 인님군을 다독이는 것도 장영희다.

            -임하룡-

 

*문상상: 건빵 한 봉지 들고 탈영해 나온 국군 위생병

            미군부대 앞에서 클럽을 돌며 멋쟁이를 꿈꾸던 끼 많고 귀염성있는 청년이다

            겁도 많고 꾀도 부리지만 마음만은 착하고 여려서 번번히 날카롭기만한 표현철을 어르

            고 달래며 분위기를 띄운다. 동막골을 지키기위해 다같이 나설때로 너무나 무서워 도망

            치고 싶지만 정을 나누었던 인민군 장영희가 위험에 처하자 망설임없이 몸을 던진다.

             -서재경-

 

*서택기: 내가 열일곱살이라고 무시하는거이가? 다 덤비라우!

            남쪽에서 먼저 침범하여 전쟁이 난줄 알고 국군이라면 이를 가는 순진한 인민군 소년병

            동막골에서 국군을 만난후에도 다 쓸어버리자고 큰 소리를 치지만 아직 사람한번 못 죽

            여본 풋내기 병사다. 위험에 처한 자신을 목숨 걸고 구해준 표현철과 문상상에게 마음이

            움직이고 동막골의 귀여운 소녀 여일에게 풋사랑을 느끼면서 점점 사춘기 소년의 모습

            을 찾아간다. 부끄러워 여일에게 말도 잘 붙이지 못하는 순박한 소년이지만 여일과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는 어느 남자 못지않은 용기를 발휘한다  

            -류석환-

    

글도 다 읽었으니 사진 감상을 해볼까요 ~~

 


 

80억이 투입된 웰컴투 동막골의 주연배우들

 



 마을 입구에 신비한 돌과 탈

 


 

동막골 심마니를 쫓아 마을로 들어오게 된다

 


 

산을 헤매다 동막골까지 들어오게된 리수화

 


 

동막골 주민을 사이에 두고 대치중인 국군과 인민군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긴장하는 표현철

 


 

마을 사람들에게 럭비를 가르치는 스미스 조종사

 


 

겁도 많치만 정도 많은 인민군 장영희

 


 

감자밭에서 실례하는데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식량보충을 하려고 열심히 일하는 인민군 동지들

 


 

황당하게 연합군, 인민군, 국군이 마을을 지킨다

 


 

즐거운 축제를 벌이는데 국군이 들이 닥친다

 


 

동막골을 위해 전투를 준히하는 리수화

 


 

자신앞에 떨어지는 피할수 없는 포탄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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