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도

삼태산 870m (일명 삼타산)

by 아 짐 2006. 12. 26.

2006.12.26

 

위치: 충북 단양면 어상천면, 남면

참가: 자이언트산악회

 

삼타산은 치악산 만경봉에서 동쪽으로 갈라진 산맥이 감악산, 가창산(제천)을 이루고 단양군에 들어서

어상천면과 영춘면의 경계선을 이루면서 솟아있는 산이다.

산명은 대동여지도 및 향토사학자에 의하면 꽃가지와 꽃봉오리가 늘어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삼타산(三朶山)이라 기록되고 있는데 일제시대에 작성되어 지금까지 내려오는 지형도에는 삼태산(三

台山)으로 오기 되어 있다고 한다.

이 산은 아름다운 평창강과 동강, 남한강이 삼면을 싸안고 흐르는 중심부 화심(花心)의 명당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소백산 신선봉에서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장릉이 아련하고 태화산, 금수산,

가창산 그리고 제천시내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강과 더불어 빼어나다.

이 산에서 조망이 특히 좋은 누애머리봉을 중심으로 남쪽 날등길은 절벽과 암릉지대가 곳곳에 있어

스릴 있고 정상 서편의 일광굴은 미개발 상태이나 제2 단양 8경중의 하나이고 용바위골 협곡에는 천연적

으로 용이 그려져 있는 용암과 용바우샘 옆에는 4각 정자가 있다.

 

  

 

 

용바우샘 옆의 사각정자 

  

용바위골에서 능선으로 올라치는 360개의 계단

 

암릉 아래 펼쳐지는 풍광이 아름답다고하나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운무도 그만..

 

좌측 누에머리봉 정상

 

 

 

 

 

 

누에머리봉

 

여기는 정상이 아닌데 정상 표지석이 있다

 

 

  

정상을 가는중에 만난 굴인데  꽤 깊어 보인다

 

 

여기가 삼태산 정상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다시 능선을 타다 만난 벌목장.. 땅이 푹신하여 흙냄새를 맡으며 다소 먼지가

일기는 하였지만 별미다

 

벌목 나무를 실은 차량

 

 

 

 

  

일광굴 

 

 

하산 마을로 내려오니 지난 가을 가격하락으로 내버려진 배추밭이 그대로있어 마음이 아프다

 

저 멀리 소백산이 부엿게 보인다

 

다소 짧은 산행 조금은 아쉬운..

낙엽에 미끄러지고, 빙판에 미끄러지고, 마지막에는 벌목장의 가파른 흙길..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락산964m(충북 단양)  (0) 2008.07.14
도솔봉1315.6m(경북영주시풍기읍, 충북단양군)  (0) 2007.10.22
민주지산1,241.7m(충북 영동)  (0) 2007.09.29
제비봉721m, 사봉879.4m  (0) 2006.11.04
계룡산  (0) 200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