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림청 선정)
o 진달래와 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o 신라 말에 견훤이 이 곳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켰다고 전해짐.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대적광전(보물 제467호)·혜덕왕사응탑비(보물 제24호)·5층석탑(보물 제27호)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금산사(金山寺)가 있음. 특히 미륵전에 있는 높이 11.82m나 되는 미륵불이 유명
일 시 : 2007. 12. 15
참 가 : 서울가자산악회
코 스 : 모악산정- 금곡사- 735봉- 안부- 모악산정상- 헬기장- 모악정- 혜덕왕사탑비- 금산사- 공원관리소주차장
모악산은 호남정맥 상의 오봉상 남쪽 마암리에서 북쪽으로 치켜 올라 전주의 남서쪽 12km 지점에 위치하며 김제시와 완주군 전주시의
경계선상에 솟아있는 산이다. 전주의 고덕산, 익산의 미륵산, 정읍의 내장산과 함께 호남 평야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명산으로 호남
4경인(모악 춘경, 변산 하경, 내장 추경, 백양 설경) 중의 하나로 수려한 산세다. 그리고 이 산은 예로부터 진잠의 신도안, 풍기의 금계동과 함께 명당이라 하여 피난처로 알려진 산이기도 하다.
모악산에는 신흥종교가 계룡산에 버금 갈 정도로 성행했으나 1971년 12월 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 개발됨에 따라 무허가 건물들을 철거 정비하였으나 영산의 탓인지 주변에는 사암(寺庵)이 무척 많다
정상 서편 산록에는 신라불교 5교9산 중의 하나로 유명한 금산사가 있다.
금산사는 백제 29대 법왕 원년(599년)에 창건되었으며 통일신라 헤공왕(766년)때 진표율사가 중건했다. 국보 제62호 미륵전을 위시해서 많은 보물이 있다. 미륵전은 내부가 하나의 단층공간으로 만들어진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5시에 알람을 마쳐놓고 알람 소리에 눈부비며 일어나 누가 시키지도 않건만 쉬고도 싶을텐데 무거운 몸뚱이 부리며 일어난다
이른 시간 전철은 제법 사람이 많아 이들이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든다. 간밤에 눈비가 내려 오늘 눈산행을 할수있을것이란
기대에 산악회 버스를 타고 군자를 출발하여 종착지 상일동을 향한다. 상일동 부근은 제법 눈이 많이 내렸나 보다
도로변 나무 가지와 조형물들이 하얀옷을 입고 입다. 그기분 이어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음성휴게소에 도착하니 여기도 눈밭..
음성휴게소 설경
됐어!! 오늘 산에는 더 많은 눈이 쌓여 있을거야 모두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허나 식사후 다시 출발한 버스안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은
눈도 안보이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표정이다
차량 GPX가 안내를 참 잘한다. 끊임없이 무어라 떠들며 왼쪽 오른쪽하며 알려준다. 구이면 모악산 입구라는 안내에 따라 원래 우리의
들머리 모악산장인가 하고 버스에서 내려보니 글씨가 잘못됐나? 모악산정이네하며 그곳 마당에서 차를 돌려 우리 산님들을 내려 놓았다
벌써 멀리 정상의 통신탑이 보인다. 2005년에 혼자 망해사와 금산사를 다녀갔는데 그때 시간이 조금만 충분하다면 모악산에 올라보고 싶었지만 아침에 기차타고 김제에 내려 여행하려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산행은 힘들어 다음을 기약했는데 이제사 모악산을 찾는다
원래의 등산 코스는 모악산장에서 대피소거쳐 무제봉, 정상으로 향하여야 하는데 이쪽은 그 방향이 아니다
알고보니 기사님이 GPX에 입력할때 모악산장이 아니라 모악산정이라고 입력해서 오늘과 같은 일이 났다네..
님이라는 글짜에 점하나를 찍으면 남이된다는 노랫말처럼 정말 엉뚱한곳에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날씨가 화창하여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자그마한 사찰 달성사가 있다
대웅전과 범종루,요사채 한동있는 아담한 절이다. 그다지 볼것도 없어 그냥 통과..
숲이 참 좋다. 여기서 숲해설도 하고..
모악산 금곡사 일주문을 통과하니 범종루와 대웅전 한동이 보인다. 여긴 더 자그마하다.
금곡사 일주문 옆 대숲이 무성하다. 범종루 뒤로 돌아 계곡쪽으로..
계곡에 왠 잠금을 해놓았을까하고 들여다보니 낮으막한 제단을 만들어놓고 향로며 제를 지낸 흔적이 있다. 이곳이 무속신앙이 발달되었다고 하더니 이곳이 그런곳인가? 이곳부터는 산행이 가파라 진다
아래에서 볼수 없었던 흰눈도 깔려있고 바람도 불고 공기가 다르다
정상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매봉쪽으로 잠깐만 다녀오라고 한다. 전망이 아주 좋다고..
금곡사 방향에서 올라 모악산 정상에 다녀와 다시 이자리에서 연불암 방향으로 하산하게 된다
매봉으로 올라가는 작은 숲길
전망이 좋다고 하더니 사방이 툭 트여 보기 좋은데 날씨가 궂어 맑게 볼수없음이 안타깝다
정상은 통신탑 차지..
전망바위에서 이곳 저곳 한참을 둘러보고 있자니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서둘러야겠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좀더 가파르고 통신탑 아래 부분으로 길도 협소하다. 하얀 눈길에 파란 조릿대가 조화롭다
저곳은 장근재 방향인듯.. 저곳으로도 산님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정상은 좁고 바위가 많은데다 미끄러워 조금 위험하다
바람도 거세고 눈발도 날리고 머물기가 어렵다. 함박눈이 오다 싸래기가 오다 날씨가 여간 변덕스러운게 아니다
시커멓게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정상 부근이 올라올때는 미끄러워도 어찌어찌 아이젠도 안차고 올라왔는데 내려가려니 사람의 왕래가 많아서인가 미끄럽다
선두에서 무전이 온다. 아래에는 지금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미치겠다. 여긴 눈발에 바람이 드센데.. 볼이 시리다
바람에 추워 모두 모자를 덮어쓰고 종종 걸음이다
아직 비는 안온다. 우리 회장님 "비가 안오는데 괜히 온다고 그래서 바뻣잖아" 하신다
산자락을 다 내려오니 케이블카가 산정에 연결되어 있고 그곳은 관계자외 출입금지구역이란 팻말이 붙어있다. 군용인가?
잘 다듬어진 콘크리트길을 조금 내려오니 아름다운 팔각정자 모악정이 다소곳이 있다. 여기 쉬어가도 좋으련만 길이 미끄러워 시간을
많이 지체하여 잠시 사진만 찍고 출발..
이렇게 계곡을 따라 1.7km를 내려가야 한다
얼마 안들어가면 다녀올수 있을것 같은데 그래도 왕복 1k나 되는지라 통과..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면 혜덕왕사진응탑비와 여러 부도탑이 있다. 이제 금산사가 보고 싶다. 무척이나 아름답던 절로 기억되는..
<혜덕왕사 진응탑비>
금산사혜덕왕사진응탑비(金山寺慧德王師眞應塔碑) 보물 제24호
전라북도 김제군(金堤郡) 금산면(金山面) 금산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비. 높이 2.7m, 나비 1.5m. 귀부(龜趺)의 배갑(背甲) 위에 복련(覆蓮)의 비좌(碑座)를 세운 비석으로 귀부는 화강암, 몸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비에 새겨진 글자는 지름 2㎝되는 해서(楷書)로 비문을 지은 사람과 쓴 사람은 글자가 닳아 알 수 없으나, 《해동금석원(海東金石苑)》에는 지은이를 이오로, 쓴 사람은 징윤(鄭允), 음기(陰記)를 쓴 사람을 채유탄(蔡惟誕)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립 연대는 비문을 통해 볼 때 1111년(예종 6), 혜덕대사 사후 15년임을 알 수 있다. 비신부 둘레에는 당초문(唐草紋)을 새겼고, 서쪽 면은 아무런 조각이 없으며, 6각 갑문(甲紋) 중에는 4꽃잎 꽃무늬를 새겼다. 귀부는 1장의 돌로 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몸이 크고 머리가 작다. 지대석의 둘레에는 파상선문(波狀線紋)이 조각되어 있고, 비수(碑首)는 현재 남아 있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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