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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by 아 짐 2008. 4. 4.

감독 : 톰 티크베르

출연 : 벤 위쇼, 더스틴호프만, 알란릭맨, 레이첼허드우드

 

줄거리

세상의 모든 향기를 맡을 수 있지만, 자신의 고유한 체취를 가지지 못한 `한 남자`
매혹적인 향기를 소유하기 위한 강렬하면서 위험한 욕망!!


18세기 프랑스, 악취나는 생선 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천재적인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 난생 처음 파리를 방문한 날, 그르누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린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한물 간 향수제조사 수세페 발디니(더스틴 호프만)를 만나 향수 제조 방법을 배워나가기 시작하는데...

1명의 여인의 죽음으로 탄생된 세상 단 하나의 향수...
그리고 그 향수가 불러온 상상 그 이상의 충격적 결말!!!


여인의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더욱 간절해진 그르누이는 마침내 파리를 떠나 `향수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그라스(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향수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한편 그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여인들이 머리카락을 모두 잘린 채 나체의 시신으로 발견되는 의문의 살인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버림을 당한 그루누이는 어느곳을 가든 사랑을 받지를 못한다. 아니 관심조차 이끌어 내지를 못한다.

생선장사를하는 엄마는 장사도중 좌판 뒤에가서 혼자 아이를 낳아 쥐들이 들랑거리는 생선 다듬은 쓰레기 더미 옆에 아리를 밀쳐 둔다.

그러나 아이는 살아야 했다. 울음 소리에 시장사람들 눈에 띄어 엄마는 아이를 방치했다고 간접살인죄를 적용받아 교수형에 처하고

아이는 고아원에 맡겨지나 거기서도 잠자리를 빼앗긴 커다란 아이들에게 배게로 머리를 눌리는 죽임을 당하기 일보직전 보모의 눈에

발각이되어 질긴 목숨이 또 살아난다.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냄새에 취해 온갖 냄새를 맡는 즐거움에 빠져 있다.

아이가 자라 더이상 보육비 지원을 못받게 되자 보모는 아이를 가죽공장 주인에게 팔아 넘긴다. 하지만 아이를 버린 보모는 아이를 팔고

뒤돌아서서 마을의 불량배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돈도 빼앗긴다.

가죽공장은 악취와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얼마 견디지 못하고 죽어 나가지만 이 아이는 끝까지 살아 남는다. 이 아이는 모든 냄새를

좋고 싫음이 없이 모두 받아 들인다. 냄새의 귀재다. 어느날 작업한 가죽을 가지고 도심으로 나갔다 여인의 냄새와 향수가게를 알게 된다

그루누이는 젊은 여자의 향기를 영원히 가두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향수제조하는곳에서 일하며 주인에게 여러가지 향수 제조기술을 알려주며 향수제조업자만 알고 있다는 기술을 알고 싶어 한다.

12번, 13번째는 신의 세계라고 했던가?  암튼 젊은 여자의 향기를 가두기 위해 꽃잎을 끓이는 대형 비커에 알몸으로 넣어 끓여 보기도

했지만 헛탕.. 냄새가 없다. 다시 연구한 결과 유지를 이용해 몸에 발라 그것을 다시 날카로운 끌과 같은것으로 긁어내고 머리카락을

잘라 거기도 유지를 발라 훑어내려 그 유지를 끓여서 거기를 여자의 향기를 얻어 내는데 성공한다. 한 명, 두 명, 세명 살인은 계속되고

마을은 발칵 뒤집힌다. 마지막 열세번째의 여자 로라를 살해하여 향수를 완성하고 결국 기르던 개가 땅에 묻어둔 옷가지와 머리카락

더미를 파헤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혀 체포된다. 몽둥이로 두들겨 맏고 매달아 서서히 죽어 가는 모습을 모든 시민에게 볼수있게 하는

형벌이 내려졌다. 그루누이가 개발한 향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만든다. 평온하게 만들고..

체취가 없는 남자 그루누이는 형장에 구경나온 많은 사람들의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어 서로 부둥켜 안고 사랑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들과 주교도 그루누이를 천사라고 칭송하며 열렬히 환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들이 정신을 차렸을때의 모습은 알몸으로 뒤엉킨 형용할수 없는 풍경이었다. 이 영화를 어떻게 찍었을까? 그 많은 사람들의 누드신을..

그루누이는 그곳을 떠나 자기가 태어났던 시장을 찾아 간다. 향기가 없는 이 남자를 바라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영원의 향수를 시장 저자거리에서 자기 몸에 머리에서부터 서서히 붓는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향기에 이끌려 그에게로 달려 든다.

그들이 그 자리를 떠났을때는 그의 옷가지만 남아 있다. 향수와 함께 그도 사라졌다.

연쇄살인마의 최후는 흔적 없이 태어났던 그곳에서 사라져 갔다.. 무섭도록 집요한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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