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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걸리버 미술관에 가다

by 아 짐 2008. 5. 18.

<서울시립미술관>

 

2008미술관 나들이

걸리버, 미술관에 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미술관 '봄' 나들이>전은 서울시립미술관 앞마당과 정원에서 펼쳐지는 야외설치미술전시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봄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야외라는 확장된 전시공간에서 가족단위 관람객과 인근 직장인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들도 쉽게 전시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히 '하이서울패스티발'과 연계하여 공공미술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자 한다.

 

<미술관 '봄 나들이>전은 해마다 주제를 가지고 관람객을 유도했으며 올해에는 <걸리버, 미술관에 가다>라는 타이틀로 관람객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특히 같은 기간에 세계적인 조각가인 부르델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어 조각이나 입체작품이 가지는 내러티브의 의미를 다각도에서 고찰해 볼 수 있는 의미 잇는 기회가 될 것이다.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즉 동화(童話)를 떠올릴 수 있으며 그 속에는 인간에게 주어진 상상력을 통해 삶의 틀에서 밧어난 여행을 하고 그 속에서 겪는 꿈같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어린이를 위해 지어진 동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대체로 교훈적인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한편의 여행담을 통해 모험심을 가질 수도 있고 감수성을 자극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동심의 세계를 들여다보듯이 '걸리버여행기'를 배경으로 여행을하듯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는 어린 시절, '걸리버여행기'-소인국과 거인국 등을 여행하는 걸리버-를 통해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었다.  사실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는 18세기 영국의 암울한 정치사를 풍자한 소설이다. 낮은 굽파와 높은 굽파로 나누어져 있는 소인국(릴리프트)의 정치인들은 고작 신발 굽의 높이로 당파싸움을 하며,  더 나아가 달걀을 위에서부터 깨먹는가, 아래서부터 깨어먹는가를 두고 이웃나라와 전쟁을 하는 모습은 정치인들의 단순함과 무모함, 터무니없는 지배욕을 나타내기도 한다.

동화가 주는 교훈은 아이들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이 동화는 어른세계의 부조리를 꼬집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진리. 명예와 정의, 겸손, 관용, 용기와 사랑에 대한 의미를 고민하게 한다.  그래서 이 동화<걸리버>를 이번전시와 연계해서, 대상을

바라보는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하였다.

 

걸리버가 여행을 하듯 이번 전시의 관람객 모두는 걸리버가 된다. 또한 걸리버가 소인국과 거인국에서 격은 일들을 이야기하고엮어내듯이, 작가들은 자신의 상상력으로 이 사회의 모습이자 풍경을 풍자하기도 하고 재치있게 그려낸댜. 우리네 풍경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작가들은 우리들 상상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팜플렛ㅡ

 

 

 

변경수작 THE SWEET FATTY 55x55x200cm

 

 이부곡, 안지미 bi-uniform 170x70x50

 

변태용 갈증이 나다 - 가면을 쓴 사슴 150x50x190

 

 변태용 갈증이 나다 - 상어탈을 쓴 사람 90x220x80

 

 이원주 니들도 당해봐(모기) 220x260x260

 

 이원주 뭐가 걸렸나 300cm이내

 

윤지영 몽상가 92x56

 

윤지영 성냥팔이 소녀 - "손을 꼭 잡아주세요" 250x180

 

 윤지영 엉뚱한 현실- "손을 꼭 잡아주세요" 100x60

 

윤지영 그러나 하늘을 날 수 있었다 115x63

 

 

 박은선 분수- 도시의 구조 200x160

 

 이원주 뭐가 걸렸나 300cm이내

 

변경수 THE AFRD THINKER 110x75x140

 

 이한수 무제(혼성 상상)

 

 이병호 rising or falling

 

 부르델전 활쏘는 헤라클레스

 

 이한수 무제(혼성 상상)

 

 서울시립미술관은 1927년에 경성재판소로 지어져 1989년까지 대법원 건물로 사용되다가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다. 오래된 르네상스식 건물이 고풍스럽고 아름답다.

변경수 THE CHICKEN GEORGE NAN

 

이병호 stand up

 

 이부록, 안지미 st. MC를 떠나며(exit) 95x140

 

 이부곡, 안지미 st. MC(manual city) 500x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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