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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악산1,468m(경기 가평군, 강원도 화천군)

by 아 짐 2010. 6. 7.

100대 명산 (산림청 선정)   

ㅇ 경기 제1의 고봉으로 애기봉을 거쳐 수덕산까지 약 10Km 능선 경관이 뛰어나며 시계가 거의 100Km에 달하는 등 조망이 좋은점등을

고려하여 선정

ㅇ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정상에서 중서부지역 대부분의 산을 조망 할 수 있음

 

일 시 : 2010. 06. 06

참 가 : 북한산연가

코 스 : 화악터널- 실운현- 화악산북봉- 방림고개(쉬밀고개)-조무락골쌍룡폭포- 복호동폭포 - 용수목38교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3m)은 백운산((904m)에서 국망봉(1,168m)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상의 937m봉(일명 도마치봉)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 상에 솟아 있다.
도마치봉에서 남동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은 도마치에서 잠시 가라앉은 다음, 서서히 고도를 높여 석룡산(1,155m)을 들어올린다. 이어 계속 동진 하면서 쉬밀고개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세차게 들어올려 놓은 산이 화악산이다.

경기도에서 최고로 높다는 화악산..요즘 근교산행을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차편이 좋치않아 선뜻 나서질 못하는데 얼마전 국망봉에 다녀오고

그에 이어 화악산을 연가팀과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사창리행 7시30분 31번 게이트에서출발..  

 

사창리 버스터미널에서 21명이 5대의 택시에 나눠 탑승하여 화천터널앞으로 모이기로하고 택시 5대가 출발하였는데 내가 탄 택시와 앞서간 택시가  하오개터널로 가는 바람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들머리에서 기다리고 있다.

 

후미가 도착하여 9시50분경 산행 시작..

 

아침부터 햇살이 장난이 아니다. 오늘 하루 땀꽤나 쏟아내야 할듯..

 

실운현 사거리.. 우린 좌측에서 올라왔고 우회전하여 진행..

 

실운현 위 헬기장.. 이곳 조망이 아주 장쾌하고 멋지다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응봉

 

 

 광덕산과 상해봉의 모습이 멀리..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오는데 여러명의 산님들이 광덕산에서 하산을 했는데 그들은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을 오르겠거니 싶다. 아직 미답지인데 나도 다시 찾아와야 할듯..

 

햇살은 뜨겁지만 숲이 우거져 숲속에 숨어 산행하니 뜨겁진않치만 높은 수은주로 땀은 엄청 흐른다. 오늘 한낮의 기온이 30도가 넘었다고..

 

 죽은 나무에서 새생명이 움트고 있다. 나무속에 뿌리를 내리고 철쭉 한그루가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다. 기생철쭉 ㅎ

 

화악산이 높은 만큼 오름도 빡세지만 그래도 경기의 최고봉이라는데 그리 힘든줄은 모르겠다. 컨디션이 좋다.

 

정상에서 건너다 보이는 응봉

 

정상부근은 철쭉이 만개하여 졸지에 철쭉산행을 하는듯 꽃밭에서 환한 얼굴로 사진찍기 여념이 없었다.

 

 

 

 

지나온 능선

 

 응봉과 촉대봉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지국

 

대부분 화악산하면 중봉을 오르는데 우린 이곳 북봉을 올라 조무락골로 하산 한다.

 

 북봉의 산님들

 

맨 뒤의 국망봉과 가운데 능선의 석룡산과 쉬밀고개..도마치로 이어지는 능선들..

 

 날씨가 좋으면 설악산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는데 그렇게까지 조망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바라볼때의 느낌은 좋다.

 

 산에 온갖 야생화가 발길을 붙잡는다. 홀로 산행이면 야생화에 푹빠져 산행이 더딜텐데 팀원들과 보조를 맞춰야하니 오늘 하루도 바쁘다..

산에서 처음보는 꿩의다리아재비인데 청초한 학의모습처럼 날씬하고 이쁘다.

 

 

 눈개승마가 군락을 이루고..

 

 

 방림고개(쉬밀고개)에 도착하여 나머지 배낭털이도 하고 쉬어 간다. 

 

 

 

방림고개에서 하산하면서 계속 물좋은 조무락골로 내려오며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산행을 한다. 소리만으로도 시원하다.

 

삼팔교까지 계곡이 길어 미리 씻어야 다시 땀이 날테니 물은 소리로만 듣고 계속 산행은 이어진다.

 

 

 등로 우측으로 쌍룡폭포의 물줄기가 우렁차게 쏟아 진다. 

 

 

쌍룡폭포에서 내려오다보면 좌측 작은 지류처럼 보이는곳을 5분여 올라가면 복호동폭포를 만날수 있다.

  

 폭은 좁지만 길어서 폭포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거의 하산을 마친것 같아 계곡에서 모두 모여 탁족을 한다. 날씨는 여전한데 별안간 마른하늘에 천둥소리가 들려 온다.

오늘 오후 비 예보가 있었지만 날씨가 좋아 우의도 안챙겼는데 다 씻고 옷을 갈아입은 사람들도 많은데 38교를 1Km 남짓 남겨놓고 소나기를

만나 우의를 입은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쫄딱 비를 맞고 말았다. 나는 배낭을 바꾸느라 겨울내 넣고 다니던 우의를 꺼내 놓았는데 이런

낭패가.. 아찌가 자기것을 나를 입으라고 주는데 미안시러워서.. 준비하난 끝내주는데 설마가 역시가 되어버린 하루였다.

 

38교에서 가평으로 나와 버스를 타야하는데 등산객이 많아 좌석을 잡기도 힘들것 같아 사창리 터미널 근처의 식당을 예약하고 식당차를 이용하여 하산한 경기도 가평에서 강원도 화천 사창리로 이동하는데 사창리는 비가 하나도 안왔단다.

터미널근처 터란 음식점에서 해물탕과 두부전골로 식사를 하고 서울로..

 

 

 *퍼온 사진들

 

실운현 들머리 약수터

 

 

 

 

 

 

 

삼팔교 앞의 가게에서 버스오기 기다리며..

 

 

 

 

 

 

  

 

 복호동폭포에서

 

 쌍룡폭포에서

 

 식당에서 차를 보내기로 했는데 한참을 지나도 차가 오지 않으니 도로에 나가서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중..

 

동서울터미널에서 탈때는 표에 좌석이 지정되어있는데 이곳 사창리에서는 좌석 배치가 되어있지않아 일단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자리 확보

를 할 수 있다. 주말에는 면회오는 가족도있고해서 필히 미리 도착하여 표를 끊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