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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 달마봉

by 아 짐 2010. 10. 11.

일 시 : 2010. 10. 10

참 가 : 군자마운틴클럽

코 스 : 설악산c지구주차장- 목우재- 달마봉- 목우재- c지구주차장

 

1년에 한 번 개방한다는 설악 달마봉을 가기위해 꼭두새벽에 눈비비고 일어나 태릉에서 6시10분에 승차하여 이곳저곳에서 산행 신청자를 태우고 화양강휴게소에서

한번쉬고는 설악에 도착했다. 전국 등산대회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북적거릴까 미리 걱정을 하며 도착한 설악산 주차장은 대형버스가 그득하다.

돌아올때 주최측의 얘기를 들어보니 대형버스 280여대가 등산객을 쏟아부어놨으니 조그마한 달마봉이 어느정도였는지 상상하고도 남는다.

 

 차창으로 보이는 울산바위를 볼때는 설레이는 마음이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고 부터는 후회막급이었다.

 

달마봉에서 울산바위에 갔다 설악동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너무나 많은 인파로 울산바위쪽을 통제를 한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진입로 쪽으로 나와 다리를 건너서 오던길 되짚어 목우재로 향한다.

 

목우재 들머리. 위쪽에서 오는 사람들은 주차장을 통과하지 않고 중간에서 내려 올라오는 사람들이다.

 

 들머리에서부터 나래비로 줄을 서서 오르막을 올라 땀한번 흘리니 능선에 도착한다. 동해바다와 달마봉과 설악의 꽃 공룡능선도 보인다.

 

공룡능선과 화채능선이 보이고 토왕성폭포의 가는 물줄기와 권금성의 캐이블카 캐이블이 시야에 들어온다. 설악에 오긴 왔나보다.

 

 

한없이 이어져 늘어진 줄에 포기하고 그냥 쏠려 다닌다. 단풍을 기대했는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단풍은 아직 멀었다.

 

 

 능선에서 다시 암릉을 피해 숲으로 들어왔다.

 

좌측 끝으로는 대청과 중청대피소와 중청의 하얀 공모양도 보인다. 저곳이 그립다.

 

 

 달마봉이 보이니 정체는 더 심해지고..

 

 

권금성 케이블카를 언제 타봤던가.. 근 30년은 된듯 싶다.

 

 동해바다가 보이지만 연무현상으로 푸른바다가 부옇게 보인다.

 

 

 

 

 

 

군계일학의 단풍.. 색이 강하다.

 

1~5포인트까지 있는데 등산대회 참가표를 받아 포인트 도장을 받았다. 그런데 달마봉에서 설악동으로 내려가는곳이 꼼짝도 못하고 밀려있어서 우린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빽코스로 다시 목우재로 하산하고 말았다. 정말 실망스런 산행이었다.

 

 

 

 

달마봉 올라가는중.. 아찌 친구 부부팀 두팀이 왔는데 여자분 한명만 무섭다고 안오르고 모두 이곳은 올라갔다. 정상은 아래에서 반주도 마셨고해서 통과..

 

 정상 옆의 암봉.. 저곳까지는 무난..

 

 

 달마봉 정상 암릉구간.

 

 

 달마봉

 

함께한 아찌 친구부부팀과 함께..

 

 

 

 

 

정상석은 아래 암봉에 설치되어 있다.

 

달마봉을 올라가는 있는 대열..

 

 

 

하산길엔 연무현상이 더 심해져서 산의 윤곽이 뚜렷치가 않다. 오늘 공룡능선을 간 친구와 통화를 했다. 힘들었지만 좋았다고.. 난 별로였다구..

 

 등산로의 벙커

 

 

아까 북적이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빈 등로가 한가롭다.

 

 목우재에서 오르며 통과해야 하는 입구.

 

산행도 끝났고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으로 간다. 다른 사람들은 밀려서 설악동으로 내려오고있다고 한다. 아찌 친구들은 기다리는 동안 막걸리한잔 하자고..

 

나의 등반대회 참가표.. 미쳐 못간 공란이 아쉽다. 행운권도 나눠줬는데 어디가서 확인해보나?

 

 산행은 아쉽지만 설악까지 왔으니 바닷가에 가서 회라도 먹고 가자는 의견에 대포항으로.. 회도 먹고 건어물도 사고..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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