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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

도봉산 단풍산행

by 아 짐 2010. 11. 1.

 

일 시 : 2010. 10. 31

참 가 : 북한산연가

코 스 : 망월사역- 두꺼비바위- 덕천샘- 망월사- 포대능선우회- 신선대우회- 주봉- 관음암- 성도원- 도봉산역

 

지난주는 아들때문에 창원에 다녀오느라 가까운 도봉을 다녀왔는데 오늘도 토요일 친정 엄니 생신이라 가족들 모두 모여 술잔이 오고가다보니 시간도 늦고 피곤하여

멀리는 못갈듯하여 연가에 들어가 보니 도봉 번개공지가 올라와있다. 아찌랑 송추유원지쪽에서 올라 여성봉~ 오봉~ 거쳐 하산하자고 약속은 했지만 아찌는 아침이

되어도 일어날 기미기 보이지 않는다. 나는 번개에 참여하겠다는 꼬리도 안단체 아침에 늦으막히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했지만 10시 망월사역 앞에서 만나는 약속에

10분 지각을 하고서야 도착했다. 망월사까지는 지난번 내가 갔던 코스와 동일코스인지라 사진도 안찍고 유유자적 산길에 든다.

 

 

 

 

 

 지난주 늦은 오후에 도착하여 보았던 망월사와는 사믓 빛깔이 다르다. 사찰은 환하고 단풍도 절정에 달해 가을의 끝자락을 실감하게 한다.

 

 

 

산 골짝마다 단풍이 불타고 있다.

 

 

 

지난번 이곳에서 어디로 올라야 능선으로 갈수있는지 몰라 잠시 방황하다 시간이 너무 늦어 홀로 더 이동한다는것이 무모한거 같아 하산을 햇었는데 오늘 이곳에서

영산전 뒤쪽의 좁은 등로를 오른다.

 

 

 

 

일명 병아리바위라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포대능선으로 올랐다.

 

 

 

 

 포대능선을 우회하여 산자락을 걸으니 편하고 좋다. 신선대는 많은 사람이 북적북적.. 이곳도 통과하여 우측 아래도 돈다.

 

 

 

 

 주봉앞 암릉에 올라 주봉을 오르는 클라이머를 모두 넋을 놓고 보고 있다.

 

 

 

 

 

 

 

 

 

 우이암 방향으로 내려오다 다시 좌틀하여 관음암으로 하산..

 

 

 

 

 

 

 

 

 

 

 

 

 

관음암

 

 

 

 

 

 

가을날 / 김현성

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내 사랑은 한때 여름 햇살 같았던 날이 있었네
푸르던 날이 물드는 날
나는 붉은물이 든 잎사귀가 되어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지
그대 오는 길목에서
불 붙은 산이 되어야지
그래서 다 타 버릴 때까지
햇살이 걷는 오후를 살아야지
그렇게 맹세하던 날들이 있었네
그런 맹세만으로
나는 가을 노을이 되었네
그 노을이 지는 것을 아무도 보지 않았네


 

 

*프라임님 사진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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