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495,7m( 고양시, 장흥 )

일 시 : 2011. 02. 20

참 가 : 북한산연가 시산제

코 스 : 솔고개- 한북정맥- 정상- 삼막골

 

 

 

 

 

 

 

 

 

 

 

 

 

 

 

 

 

 

 

 

북한산연가 한해의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에 참가했다.

내가 연가에 참여한 후 제일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았을까? 약 50여명이 모이니 노고산 헬기장이 그득한 느낌이었다.

아직은 북사면으로는 눈이 남아 겨울산임을 증명하지만 양지바른곳은 먼지가 풀풀 날리는 전형적인 봄가뭄의 산 모습이었다.

산행이 끝났을즈음 바지자락의 모습은 가관이었으니까..

노고산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모습은 너무도 웅장하고 멋있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인수봉, 숨은벽, 파랑새능선과 뒤쪽의 만경대까지.. 뻥 터진 시야에 그득한 내가 사랑하는 북한산의 모습을 본것만으로도 대 만족인 산행이었다.

십시일반으로 제수 음식을 장만해오신 회원님들께 빈손으로 참가한 나는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지난 여름에는 백두산에 다녀오며 내 디카를 잃어버렸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아찌 디카를 잃어버려 사진을 모두 연가 회원님이 찍어주신 사진으로 산행사진을 대신한다.

칠칠치 못해 제 물건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흘리고 다니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아찌는 연화도 가려면 카메라 있어야하니 다시 준비하라고 한다.

자꾸 잃어버려 혼날줄 알았는데.. ㅋ 죄송..

이젠 주머니에 못집어넣게 커다란 카메라를 장만해야 할 모양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