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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천마산

by 아 짐 2011. 4. 18.

 

일 시 : 2011. 04. 17

참 가 : 나홀로

코 스 :팔현리입구- 오남저수지- 다래산장- 천마산계곡- 돌핀샘- 천마의집- 호평동

 

4월 들어 계속 가고 싶던 천마산을 드디어 갔다. 아찌는 친구들과 호명산을 같이 가자고하는데 야생화의 미련을 버릴수없어 혼자 천마산으로 결정.

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석관동 국민은행앞에서 147번 버스를 타고 청량리에서 하차하여 현대코아 앞에서 202번 버스로 환승을 한다.

상봉~ 도농~ 사릉역을 지나 마냥 가는 버스를 타고있자니 아예 전철을 타고 버스로 환승을 할것을 하는 뒷북치는 후회를 해본다.

 

 

화창한 날씨에 창가에 앉아 졸음이 올 정도로 느리게 아파트 주변을 돌며 롯데아파트 팔현리입구에 홀로 내려준다.

 

도로를 한참을 걸어 저수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도 산행 들머리까지는 아직도 멀다.

 

 

앞에 한쌍의 등산객이 보인다. 11시가 넘어 부지런한 산님은 하산할 시간인데 이제사 어슬렁거리고 가는 사람이 나 말고 또 있다는것에 약간의 위로를 얻으며 걸음을

제촉한다.

 

 

 

이곳 다래산장이 산행 들머리이다. 계획은 꽃을 보고 보광사나 뾰족봉으로 가볼 요량이었지만 꽃에 정신이 팔려 천마산 정상도 못찍고 하산하기 바뻤으니..

 

 

 

 

 

 

 

 

 

 

 

 

 

 

 

 

 

 

 

 

다시 오남저수지로 내려가야할지.. 시간은 자꾸 가고 망설이다 일단 정상을 찍고 부지런히 하산하자 하고 돌핀샘에 도착했다.

정상을 가려면 한바탕 빡시게 올라가야하는데 시간이 4시도 넘었는데 욕심을 버리고 빠른 하산을 서두르는것이 좋겠다 싶어 돌핀샘 옆으로 걸음을 제촉한다.

 

 

 

 

 

빨리 하산하려고 해도 자꾸 눈에 띄는 야생화에 발걸음을 붙잡히고 오늘 처음 만난 노루귀에 또 시간을 빼앗긴다. 이곳은 노란 앉은부채가 자생하는곳이란 안내표시가

있고 멸종위기종이니 보호한다는 설명이 있지만 앉은부채는 확인할 수 없었고 잎만 무성하다.

 

천마의집에 도착하니 등산객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디에서들 나온것인지. ㅋ

 

 

여기에서 계곡으로 내려갈까.. 아님 못보던 아스팔트길이 보이는데 편한길로 빨리 갈까 망설이다 어서 내려가서 아찌 팀과 합류하려고 편한 콘크리트길을 택했더니

돌고 도는 굽이길이 더 멀고 시간을 더 잡아먹고 극기야 발바닥이 아파온다. 이런..내 꽤에 내가 넘거 간 꼴이다.

 

 

산행을 마치고 수진사 아래 버스정류장으로 또 콘크리트 길을 걸어야 한다. 165번 버스를 타고 평내역에서 전철을 타고 상봉역으로 진행.

상봉역에서 하차.. 아찌팀과 합류하여 저녁까지 해결하고 하루 일과 종료..

돌핀샘쪽으로 먼저 올라갔으면 노루귀를 충분히 만날수있었을텐데 역으로 진행하다보니 시간에 쫓겨 노루귀를 두어개체 밖에 볼수가 없었다.

꽃의 종류를 본다면 돌핀샘쪽보다는 팔현리 천마산 계곡이 단연 압권이다. 밀린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ㅎ

 

* 천마산의 야생화

 

양지꽃

 

 

 

남산제비꽃

 

남산제비꽃과 개별꽃

 

 

태백제비꽃

 

 

 

 

노랑제비꽃

 

 

댓잎현호색

 

왜현호색

 

 

 

 

 

 

점현호색

 

 

 

 

 

족두리풀

 

 

금붓꽃

 

피나물

 

 

 

 

 

 

 

 

산괭이눈

 

 

 

 

애기괭이눈

 

 

 

 

 

꿩의바람꽃

 

괭이밥

 

족두리풀

 

 

처녀치마

 

 

 

개별꽃

 

 

 

 

 

만주바람꽃

 

만주바람꽃과 꿩의바람꽃

 

미치광이풀

 

 

 

 

 

엘레지

 

 

청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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