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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천마산

by 아 짐 2011. 5. 24.

 

일 시 : 2011. 05. 22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46번국도마치터널경성아파트- 마치고개- 활공장- 천마산정상- 멸도봉- 보구니바위- 과라리고개- 물막골- 수산교

 

지난주 철마산에서 마치고개까지 산행 계획을 반토막으로 잘라먹고 과라리로 내려온것이 아쉬어 이번에는 과라리고개에서 다시 마치고개까지를 생각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청량리에서 330-1번 버스를 타고 과라리는 버스 이용이 용이치않아 수산리에서 시작을 염두에 두었지만 초행이라 눈에 익은 마치고개에서 올라

수산리를 하산지점으로 삼았다.  지난주에 시간에 쫓겨 도중하차가 아쉬워 오늘은 조금 일찍 시작했으면했는데 오늘도 아찌가 일어날 기미가 안보인다.

마치고개에 도착하니 11시20분. 마치고개 위로 올라가야하는데 터널을 지나야하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터널쪽으로 올라가 아파트 담장을 돌아보기도 하고 다시 내려와

도로를 따라 걸어보자니 너무 위험하고.. 들머리를 찾지 못해 경성아파트 입구에서 20여분을 헤맨뒤에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 상가앞 도로를 오르니 마치고개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아마 버스 정류장에서 진행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다 우회전하는 도로가 있을듯 싶다.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는것이 더 쉽고 거리도 짧고..

 

버스는 터널을 지나자마자 내려준다. 앞에 보이는 터널 위쪽으로 올라가야하는데 길을 못찾아 헤매다 오늘도 변함없이 12시 다 되어서 산행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전망좋은곳에 자리한 성령교회 간판이 크게 보이고 이곳을 지나면 화도읍 안내판이 보이고 우측으로 이내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산행 들머리이다. 도로 건너편은 백봉산 들머리이고..

 

들머리 초입의 계단.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한다.

 

천마산 스키장 리프트가 보이는 봉우리다. 이곳이 뾰족봉일까 했는데 지도를 보이 뾰족봉은 우리가 올라온 방향과 다른다. 오늘 뾰족봉을 거쳐 오르고 싶었는데..

이래서 다음기회의 빌미가 또 생긴다.

 

 

시야가 열리니 커다란 봉우리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저곳이 정상은 아니다.

 

시야에는 멀리 북한산까지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희미하여 안보인다. 숲에 갇혀 보이는데 없다가 탁 트이니 살것 같다.

 

좌측으로는 백봉산 정상이 조망된다.

 

당겨본 백봉산의 모습

 

 

 

이곳에서 묵현리 입구로 가면 뾰족봉을 갈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나온 편안한 능선길과는 다른 바위지대가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우회길도 있지만 그리 험한곳이 아니니 올라 본다.

 

줄잡고 올라오니 전망이 좋다. 머리 위쪽은 멋진 소나무가 눈길을 잡아 끌고..

 

 

천마산 스키장 슬로프가 뚜렷하게 잡힌다.

 

잡초더미 헬기장을 지나고..

 

 

 

마치고개에서 오름이 무척 가파르다. 수산리 방향을 몰라서 마치고개를 들머리로 잡았는데 이쪽을 날머리로 잡으면 조금은 편할듯 하다.

 

하산길은 마치고개에 오를때 우측 방향인데 관리사무소 방향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천마산 정상 부위가 보인다.

 

용문산과 백운봉은 쉽사리 알아보지만 다른곳은 아르켜줘도 잊어버리고 모르겠다. ㅎ

 

정상을 향하는 날등을 조심조심 내려오고..

 

드뎌 정상 도착. 정상까지 약 2시간 30분 소요. 예상보다 많이 걸린듯 하다. 아직 갈길이 먼데..

 

 

보광사 방향은 왜 폐쇄한걸까?  배가 고파 이정표 아래 멋진 소나무 아래 자리잡고 점심을 먹었다. 날씨가 더워 점심과 함께 둘이 막걸리 한병을 나눠 마셨더니 어찌나

배가 부른지 다음 진행하는길이 고역이었다.

 

정상 건너편의 멸도봉.

 

보광사 방향 능선.

 

멸도봉 오름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숏다리는 버거워 보이는.. 아찌가 우회하자고 내려가 버린다. 올라가서 잡아주면 갈수있는데.. 쩝.. 아쉽다.

 

요렇게 올라가라고 작은 돌맹이까지 누가 옮겨놨구만..

 

우회하여 올라온 멸도봉에서 바라보는 천마 정상의 모습

 

 

 

오남저수지 조망

 

 

 

이쁜 꽃길

 

 

 

가파른 내리막이 있다. 산행이 서서히 지루해 질 즈음 내리막이라 과라리에 당도하니 했더니 왠걸.. 한참 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다.

 

과라리고개에 도착했다. 지난번 천마산까지 안가고 이곳에서 하산하길 천만다행이었다. 점심먹고부터 힘이 들어서일까 꽤 길이 멀어 보인다.

 

 

수산리 하산길은 돌담길 돌듯이 돌고 도는 푹신한 낙엽길이 재밌다.  그 길이 끝나는 길은 이렇게 이쁜길이 있다. 숲길 끝부분 콘크리트길을 따라 물막골로 간다.

 

 

마을 팬션도 지나고 축사도 지나고.. 축사가 있어서인지 하천에서 씻고있는데도 잠깐 바람타고 냄새가 난다. 위쪽에서는 삼겹살 굽는 냄새와 연기가 진동을 하시고..

 

마을 어귀의 모습.

 

도로에서 바라본 마을 입구 수산교의 모습.

 

버스가 안온다. 얼마를 기다렸을까.. 한참만에 도착한 330-1번 버스는 발디딜 틈이 없다. 콩나물시루 같은 만원버스를 타고 마석역에서 전동차로 환승하여 상봉에서 다시

7호선으로 환승.. 다시 태릉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고 석계역 도착.. 조금은 힘들었지만 즐거운 산행길이었다.

 

 

 

 각시붓꽃

 

 

홀아비꽃대

 

 

쉬땅나무

 

 

 은방울꽃

 

 

천남성

 

 

 

 둥글레

 

 

애기나리

 

 

참꽃마리

 

 

 

풀솜대(지장나물)

 

 

벌깨덩굴

 

 

민백미꽃

 

 

 족도리풀

 

 

당개지치

 

 

 

산괘불주머니 

 

 

 

 

야광나무

 

 

 

줄딸기

 

 

불두화

 

 

금낭화

 

 

 

패랭이

 

 

함박꽃나무

 

 

지느러미엉겅퀴

 

 

 

선씀바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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