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1. 08. 21
참 가 : 북산산연가
코 스 : 아카데미하우스탐방안내소- 구천폭포- 대동문- 칼바위능선- 청수장(칼바위탐방안내소)
오랜만에 찾는 북한산.. 산행지가 마땅치 않을때면 찾곤하던 우이동 코스를 연가와 함께 간다.
그러고보니 아카데미하우스 방향으로는 항상 하산을했지 올라가는건 오늘이 처음이다.
햇살이 따가워 숲이 좋은 그런날.. 수유역에서 1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아카데미통제소 산행 들머리
고추나물
항상 하산하던 길을 역으로 올라가니 생소한 느낌이 든다.
구천폭포로 가서 잠시 휴식하며 간식도 먹고..
구천 폭포 옆 등로를 버리고 다수가 원하는 폭포 바윗길을 오른다. 나는 처음 올라와 보는 코스인데 많이 이용했는지 바위가 많이 닳아 미끄럽다.
구천폭포 중간지점..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은 조촐하다.
폭포 위를 올려다보니 구천은폭이라고 멋진 글씨로 암각되어 있다.
폭포 상단부는 우측으로 돌아 오른다. 이곳을 오르면 위쪽에서 다시 좌측으로 바위를 건너야하는곳이 위험구간이다.
안전하게 건너기 위해 두사람이 양쪽에서 줄을 잡고 다른사람은 그 줄을 약간 의지하여 건넌다.
폭포를 올라가서는 일반 등로로 합류한다. 간만에 화창한 날씨에 등로에 등산객이 무척 많다.
누리장나무
일찍 도착한 사람은 벌써 대동문루에 올라 여유를 즐기고 있다.
잠자리떼 날아 올라 살포시 앉은 층층이풀. 카메라를 들이데도 잠자리는 꽃을 떠날줄을 모른다.
많은 인파가 몰려 온다. 한갓진 점심식사터를 찾는다.
푸짐한 식사를 맛나게 먹고 다시 산길로..
대동문과 보국문 사이 성곽길에 잠깐 열린 칼바위능선길 입구
성곽아래로 내려와 앞에 보이는 칼바위능선으로..
일등으로 도착한 경호사랑님
올망 졸망 이어지는 북악산, 안산 등. . 능선의 흐름이 아릅답다.
지나온길 뒤돌아보니 성곽뒤로 보이는 삼각산의 위용과 동장대의 모습이 너무나 멋지다.
동장대를 조금 당겨 보았다. 이런 모습 처음 만난 모습이다. 칼바위길 뜨거운 태양아래 서있지만 이 자리를 떠나고 싶지가 않다.
이젠 내리막이다.
재밌는 칼바위능선길 내려와 칼바위공원지킴터 방향으로..
이곳에서 다시 정를탐방지원센터로..
내원사
내원사에서 나와 더운 날씨에 땀이라도 닦고 가고 싶은데 정릉천은 계곡 출입금지 구역이라 차마 들어가질 못하고 모두 땀내 나는 차림으로 청수장으로 하산 완료했다.
간만에 찾은 칼바위능선길도 재미있었지만 구천폭포 오름은 처음 가본곳이라 약간은 위험하기도했지만 새로운 느낌의 산행으로 기억될것 같다.
*에어본님꺼
*동행님꺼
*경호사랑님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