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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

오봉~ 여성봉

by 아 짐 2011. 9. 16.

일 시 : 2011. 09. 14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도봉산역- 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서원- 문사동계곡- 거북샘- 오봉- 여성봉- 오봉통제소

 

어제 불암산에 이어 오늘도 늦으막히 집을 나선다. 어제는 빈몸으로 나섰는데 오늘은 가벼운 배낭을 짊어지고..

오봉까지는 더러 가는 코스인데 여성봉과 송추 방향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아마도 약 7년 정도 되지 않았을까..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잘 찾지 않는곳인데 오늘 아찌랑 둘다 마음이 동해 송추로 하산 코스로 잡았다.

명절 후유증으로 아직 피곤이 덜 풀린상태라 가능한한 짧은 코스를 선택하려하는데 보문능선은 육산이라 재미가 없다고 계곡길로 가자고..

 

오늘은 어제 보다 조금 빠른 오후 1시30분에 이곳을 통과한다. 둘다 어찌나 개으른지 아침 일찍 움직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ㅎ

여름에 장관을 이루던 계곡은 물이 말라 쫄쫄거리고 있다. 이러다 낙옆 쌓이고 그 위에 눈이 내리겠지..

 

 

 

 

 도봉산의 가장 아름다운 암봉들..

 

가을 문턱에 서있는데 날씨는 왜이리 더운지 땀이 비오듯 한다. 오봉샘에서 시원하게 물을 한박아지 들이키고 잠시 휴식..

 

오봉 능선 전망바위에서 시원하고 웅장하게 보이는 오봉을 바라본다. 5봉은 바위꾼 몇명이 오르고 있다.

 

 

 

 

 지나온 능선길..

 

 나란히.. 나란히.. 참 이쁘다.

 

 

오봉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여성봉으로..

 

 

 

여성봉 도착.

 

 

 

 

 

 

바위가 많이 미끄러워져서 출입을 금하나? 올라가는것은 안미끄러운데.. 올라가보니 바위가 많이 마모되어 조심해야할것 같다.

 

새로이 설치된 여성봉 우회길.

 

오랜만에 여성봉까지 산행을 마치고 이젠 송추계곡으로 하산..

 

 닭똥집 같기고하고 베래모 같기도 하고.. 참 특이하게 생겨 금방 알아볼수있는 재미있게 생긴 사패산이다.

 

 

 

 

5시 40분.. 식사시간 포함 약 4시간의 가뿐한 산행으로 휴일의 마지막날을 장식한다. 쉬는날이면 이러고 돌아다니니 피로가 풀릴사이가 없다.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오랜만에 찾은 송추골.. 다음은 오랜만에 원각사에서 사패산을 가볼 예정이다. 도로 건설할때 갔으니 이곳도 언제 갔는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오랜 시간이 흘렀다.

세월이 화살과 같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송추유원지 앞길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가능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석계역으로..  오늘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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