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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운길산610m(경기 남양주시)

by 아 짐 2013. 1. 7.

일 시 : 2013. 01. 01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운길산역- 팔각정- 수종사- 운길산- 새재고개- 새재골- 도곡리버스종점

 

어제의 태양이 아닌 새로운 태양이 솟는다. 새해가 밝았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몸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러 아침에 떡국을 끓여 한 살 더 먹은 자축을 하고 항상하듯이

늦으막이 전철을 타고 상봉으로 간다.

상봉역은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13:27> 북한산, 도봉산 언저리에서 놀다 간만에 전철 타고 교외로 나오니 아름다운 설경에 기분이 좋다. 마을 동구밖  보호수가 눈길을 끈다.

 

운길산 하면 수종사를 빼놓을 수 없으니 오늘은 수종사를 들렀다 산행을 하기로 한다.

 

 

 

콘크리트 오르막이 미끄러워 처음부터 아이젠을 착용하니 산행이 편하다.

 

수종사 일주문을 지나..

 

 

불이문을 지나면 높은 곳에 수종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14:30> 수종사도착

 

 

 

 

삼정헌의 커다란 유리창에 햇살이 따사롭게 부서진다. 저곳에 들어가 그윽하게 차 한잔 마시고 가고 싶다.

 

 

 

 

 

 

 

 

너무나 아름답다 이곳의 바로 이 모습이 보고 싶어 수종사를 찾는다.

 

14:40> 산행은 해탈문 밖 이정표에서 시작 된다. 예전에는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오른것 같은데 길은 우측으로 산허리를 끼고 길게 이어 진다.

 

한참을 돌고 돌아 능선에 오르니 드이어 본격적인 운길산 산행인듯한 느낌이다.

 

13:05> 절상봉 도착.  이곳의 햇살이 좋아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출발.

 

절상봉 건너편 올라야 할 봉우리가 우뚝

 

 

 

 

 

 

15:39> 운길산 정상. 이곳에서 잠시 갈등이다. 나는 더 진행하자.. 아찌는 금방 어두워지니 이곳에서 정상 우측으로 수종사 방향으로 하산하자고..

나는 왔던길 다시 가기 싫다고 우겨 새재고개로 간다.

 

운길산 정상을 뒤돌아 보고..

 

세정사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편한길을 택하려고 새재고개로 코스를 변경했다.

 

 

 

 

눈길에 새재고개가 멀기만 하다.

 

 

 

16:48> 세정사와 새재고개 갈림길.. 이곳에서 새재고개로..

 

세정사 방향은 적막강산

 

새재고개는 그나마 발자욱이 난무한다.

 

 

 

 

 

갑산과 운길산 안부

 

 

산등성이 넘어 일몰이 시작 된다.

 

 

15:28> 버스정류장 도착. 버스는 매시 10분과 40분에 출발하는 적당한 시간에 하산 시간을 잘 맞춰 내려왔다.

도심역으로 걸어내려갈 각오였는데..ㅎ

1월1일 새해를 이렇게 운길산의 눈을 마음껏 밟으며 새해의 문을 활짝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