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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학산454m( 경기 파주 )

by 아 짐 2012. 11. 3.

일 시 : 2012.11.02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법원리도서관- 초계탕집- 목교- 암산- 삼봉산- 대피소- 비학산- 대피소-장군봉- 매바위- 우시장

교 통 : 양주역2번출구 건너편(35번 버스. 법원리, 금촌방향)

 

쉬는날이면 어느 산을 갈까 고민을하니 이번에는 아찌가 파주 비학산을 검색해 보라고 한다. 나는 비학산에서 파평산까지 연결하기를 원했는데 아찌는 내 체력으로

힘들것 같다고 비학산만 가자고 한다. 비학산은 말발굽형으로 계속적인 오르내림이 있는 하산할때까지 하산은 내리막길이란 정석이 별로 통하지 않는 코스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칼바위같은 등로도 나오고, 편안한 육산도 많아 워킹산행에 그만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편안한 길도 있다.

조망도 좋은편인데 어디가 어딘지 잘 분간은 못하겠지만 북한산, 도봉산이 조망되고 감악산과 불곡산, 그리고 파평산 정도를 구분할 수 있다.

 

석계역에서 1호선 전철 동두천행을 타고 양주역에서 내려 35번 버스를 타고 이곳 법원도서관 앞에서 하차했다.

도서관 화장실도 이용하고 9시50분 산행 시작.. 산행은 도서관 좌측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초계탕집 우측 계곡 목교를 건너 산행은 시작된다.

 

위쪽 계단은 하산시 근린공원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은행잎이 수북한 도서관옆 도로다.

 

 

도로 옆 주택 하얀 창가의 빨갛고 예쁜 장이 한송이 활짝 핀 모습이 인상적이다.

 

 

멋드러진 기와집이 보여 서원인가 했더니 음식점이 이렇게 고풍스런 모습을 하고 있다. 한정식집이다.

 

오늘 산행 들머리인 초계탕집에 도착했다. 우측 전신주 옆 계곡 다리를 건너야 한다.

 

초계탕집 주차장에 설치된 등산안내도

 

산행 준비를 하고 10시 산행을 시작 한다.

 

전나무숲에 설치된 나무계단이 초장부터 가파르게 암산을 향한다.

 

 

목교를 건너 약 20분이면 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팔각정에 걸린 플랭카드에는 건너편에 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수산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긴 암산, 도로 건너 뾰족한 산은 수산. 그러니까 암, 수를 말한다고 한다.

하산지점 산불감시초소에 근무하시는 안내인의 설명을 듣고서야 이해를 했다. 암산은 바위가 많아 암산인줄 알았는데 ㅎ

 

멀리 보이는 파평산과 미사일 모형봉, 동봉을 당겨 보았다.

 

오늘 진행 해야 할 우측에서 좌측으로 돌아야 할 능선길이 만만찮아 보인다.

 

오전 바람에 손이 시려 장갑을 끼고 산행을 했는데 오름이 빡세 초장부터 등에 땀이 흥건하다.

 

오른쪽은 적성 방향으로 가는 국도가 보인다. 암산에서 계단 내리막길로..

 

계단에서 내려와 이런 암릉지대로 지나야 한다.

 

다시 또 오르고.. 이렇게 끝까지 반복되는 산행이다.

 

마을을 내려다 보고..

 

한동안 착한 길이 이어진다.

 

쉼터에서 과일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삼봉산 방향으로..

 

또다시 계단 내리막길..

 

계단 내리막길은 암봉을 돌아 내려 오는 길이다.

 

다시 신작로처럼 넓은 길을 간다. 두루뫼박물관은 무엇을 전시하는 곳인지.. 우측은 갈곡리 방향.

 

김신조일당이 머물던 숙영지 표시가 있는데 이쪽으로 가면 다시 빽해야 하는줄 알고 귀찮아서 그냥 진행하느라 숙영지를 보지 못했는데 이곳으로 진행해도 삼봉산으로

진행 할 수 있다.

 

나는 숙영지를 무시하고 곧장 삼봉산으로 오른다.

 

삼봉산 오름길

 

김신조 숙영지에서 삼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이정표, 불과 200m 거리인데 별로 볼것은 없지만 그냥 지나친것이 아쉽다.

 

 

 

삼봉산에서 장군봉을 향하여 다시 내려 간다.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라고 친절하게 안내 플랭카드를 걸어 놓았다.

 

이곳은 은굴이다. 지금은 갱도를 막아서 별 의미가 없다.

 

 

 

은굴 위 지점인데 오현리에서 올라와 만날 수 있는 안부이다.

 

작은 돌탑도 지나고..

 

높지 않은 능선에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다.

 

마을을 중앙에 두고 사진 좌측에서 올라 우측으로 진행중이다.

 

멀리 도봉산, 북한산이 조망 된다.

 

한오름 한 뒤 내려오니 대피소가 보인다.

 

대피소 내부는 깔끔하다. 이런 테이블이 두개 있다.

 

대피소 앞 쉼터에서는 비학산을 갔다 장군봉으로 가려면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한다. 비학산으로..

 

대피소에서 내리막을 내려와 고개마루에서 다시 비학산으로 오른다.

 

고개마루에 설치된 등산 안내도, 오현리에서 이곳으로 오면 비학산 정상을 제일 짧은 거리로 오를 수 있을것 같다.

 

비학산 가는길의 암릉길인데 우회하여 진행했다.

 

 

중간 중간 우뚝선 바위들..

 

비학산 오름이 어찌나 가파른지 헥헥거리며 고개를 들어보니 정상 전망대가 보인다.

 

 

비학산 정상 쉼터에서 점심 먹거리 준비중. 먹거리라야 떡과 차 한잔.

 

정상 이정표인데 날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면 파평산으로 갈 수 있다.

 

직천 저수지 뒤편으로 멀리 감악산도 조망된다.

 

땀을 흘려 추워 벌써 다운을 입었다. 정상 454m

 

저곳은 불곡산

 

점심도 먹었고 구경도 다 했으니 이제 다시 대피소로 간다.

 

대피소에서는 장군봉방향으로 진행

 

대피소에서 오르막을 올라 장군봉전망대 방향으로 진행.

 

장군봉 전망대 모습

 

 

바닥에 포토죤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장군봉 전망대에서 올라오니 우측능선쪽으로 장군봉 이정표가 있다. 나는 아래 전망대에서 올라왔는데.. 전망대로 내려가던곳이 장군봉인 모양이다.

매바위로 진행..

 

매바위 방향 오르막을 오르면 봉수대가 있다.

 

이곳이 봉수대이다.

 

봉수대에서 가파르게 내려와 다시 사면길을 오른다.

 

 

매바위 방향으로..

 

매바위도 멀지 않았다.

 

매바위를 갔다 다시 이곳으로 와서 근린공원 방향으로 진행 한다.

 

 

매바위

 

매바위에서..

 

 

매바위에서 바라보는 파평산과 미사일모형봉이 선명하다. 파평산 정상은 군사기지다.

 

 

매바위, 장군봉, 비학산을 바라보며..

 

법원리 시가지인듯..

 

매바위 조망을 마치고 내려와서 바라본 매바위

 

이젠 근린공원 방향으로..

 

 

근린공원 가는 능선에는 소나무가 많아 운치가 있다.

 

 

 

 

처음 올랐던 좌측 암산과 건너편 뾰족한 수산이 조망 된다.

 

음식점 승잠원 옆에서 올라오는 코스 3구간 하산로

 

 

산불감시초소에서 좌측으로 하산해야 근린공원으로 가는길인데 우측으로 하산하여 한 정류장 전인 우시장으로 하산했다.

 

계단으로 내려가는 줄 알았는데 계속 내리막이다. 초소에서 좌틀 해야 하는데 우틀하여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와 주택가 텃밭 사이로 나가 도로로 진입한다.

 

텃밭 옆으로 나오니 이내 도로다. 버스정류장 우시장 앞.. 산행이 종료되었다. 15시 40분.. 초계탕 목교서부터 5시간 40분.. 도서관부터 식사포함 6시간 소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인듯 하다.

아기자기한 초행 산행지 비학산의 산행을 여기서 마친다. 귀가는 다시 35번 버스를 타고 양주역으로 가서 인천행 전철을 타고 귀가 했다.

 

한우촌 골목으로 나와 건너편 버스정류장이 우시장에서 양주방향 버스 정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