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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락산 도정봉 ( 경기 의정부시 )

by 아 짐 2012. 10. 7.

일 시 : 2012. 10. 02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검은돌마을- 사기막고개안부- 482봉- 홈통바위우회- 석림사안부- 만가대안부- 도정봉- 쌍암사안부- 동막골위약수터- 동막골- 회룡역

 

추석 연휴 마지막 휴일 산행을 나선다.  명지산을 가고자 했는데 혼자는 그렇고 아찌가 길이 밀린다고 나설 기미가 안보이니 어쩔 수 없이 가까운 수락산으로 간다.

지난번 수락지맥을 하면서 가봐야지 했던 도정봉 코스를 선택했다.

사기막안부에서 숫돌고개로 하산했어야 했는데 잘못내려와 검은돌 마을로 내려왔었는데 코스가 맘에 들어 다시 가보기로 했는데 처음 하산했던 길이라 들머리를 못찾아

길없는 계곡 오지 개척산행을 했다.

처음에는 순하던 계곡길이 나중에는 길이 없어지고 너덜지대로 변하더니 급기야 슬랩이 나온다. 나무 틈으로 기고 오르고 어찌어찌하여 철탑능선으로 올라가니 그제서야

등로가 보여 제대로 코스를 찾아 갔다.

 

석계역에서 1155번 버스를 타면 청학리 고가 도로 옆에서 같은 버스로 환승하여 진행했었는데 노선이 축소되어 연장하는 버스가 없어졌다.

검은돌마을 쪽으로 오는 버스가 많은데 환승을 안하고 도로를 따라 한정류장을 걸어 검은돌 마을 입구 류세구 묘역 표시판을 보고 골목으로 진행한다.

 

 

충신 한 분, 열녀 두 분을 모신 사당이라고 한다.

 

정려각 뒤로 올라야 할 능선이 보인다.

 

들머리는 바위소리라는 음식점 옆 담장을 따르면 철문이 설치된 곳으로 들어가 공터가 나오면 우측 묘지 앞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좌측에 여러 사람이 식사를 하길래

이쪽으로 홈통바위 쪽 오를 수 있는가 물으니 있다고 해서 진행하니 등로가 확실해 우측으로만 진행하면 내가 가려던 길과 만나겠거니 하고 나아갔는데 결론은 이쪽은

계곡 물길이지 정상적인 등산로는 아닌 듯 싶다.

 

계곡 따라 너덜지대 지나고 이런 바위도 기어 오르며 주변을 바라보니 숫돌고개 방향인지 처음 보는 지형이다. 일단 올라가보면 알겠지 하고 무조건 기어 올라 간다.

 

나는 이 철탑 우측에서 올라왔는데 지난번 수락지맥 할 때는 이 철탑 좌측으로 하산했던것 같다. 산봉우리를 완전 딴 방향에서 올라 온듯 하다.

인생사 발 한번 잘못 딜여 놓으면 이렇게 엉뚱한 인생길을 걸을 수 있다. ㅎ  시작이야 어떻든 도중에 실수를 알아차리고 제대로 가면 후회하지 않는 길이 되지 않을까..

 

 

이제사 수락의 산줄기가 보인다.

 

우측으로는 기차바위로 보이고..

 

 

지나온 능선과 깃대봉 용암산 방향이 조망 된다.

 

바위 아래 석문 통과하여 줄을 잡고 내려오면 약수터가 있다.

 

쫄쫄 나오는 물이 시원하다. 긴장한 탓인지 물 한바가지를 모두 들이키니 배가 불뚝 ㅋ

 

약수터 뒤 줄잡고 내려온 길과 좌측 소로는 바위 우회길이다.

 

 

 

홈통바위 안부에서 진행 할 전망바위와 도정봉을 당겨 본다.

 

기차바위로 가기 싫어 우회로로 진행 한다.

 

가파른 내리막길로..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가을의 향기를 풍긴다.

 

 

기차바위 입구 올라가는 계단 길

 

많은 산님들이 기차바위에서 내려 오고 있다.

 

진행해야 할 도정봉 방향

 

중간 전망바위에 올라..

 

 

전망바위 뒤 내림길

 

 

흑석초소와 석림사 안부

 

홈통바위와 지나온 능선

 

 

수락산 정상도 보인다. 날씨가 참 좋다.

 

 

도정봉 못미쳐 만가대 갈림길..

 

정상이 건너다 보인다.

 

 

만가대 가는 길

 

송산 미군부대가 보인다.

 

 

정상을 배경으로..

 

푸르른 하늘을 배경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흉내를 내고 아찌랑 둘이 웃어 죽는다 ㅋ

 

 

 

 

정상에서 바라보는 장암쪽 내려가야 할 방향

 

뾰족한 불곡산도 보이고.. 불곡산은 특이한 형상이 꼭 암마이, 수마이 모습 같다.

 

 

 

장암에서도, 쌍암사에서도 올라왔었는데 어찌 이리 길이 처음 오는 길 같은지.. 암튼 길치다.

 

 

오르락 내리락 산길이 재밌다.

 

도정봉 하산 길 모습

 

 

막걸리 파는 아주머니 옆으로 급 내리막 길이다.

 

 

날씨는 좋은데도 도봉, 북한산의 모습이 선명하질 않다.

 

계속 지어지는 내림 길

 

 

 

 

 

약수터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 진행 한다.

 

산불감시초소

 

초장에 고생은 좀 했지만 날씨가 좋아 흐뭇한 산행길이었다. 이렇게 명절 연휴는 끝이 났다.

 

동막골에 설치된 등산안내도

 

 

굴다리를 지나

 

하천을 따라 걷다보면 아파트 단지르 지나

 

발곡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회룡역으로 갈 수 있다.

 

 

 둥근잎유홍초

 

 

산초열매

 

 

산부추

 

 

며느리밥풀

 

 

 

 구절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