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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完)

북한산 둘레길 6구간(평창마을길)

by 아 짐 2013. 3. 8.

평창마을길 구간정보

거리 : 5.0km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난이도 : 중

평창마을길 코스지도

형제봉 입구에서 탕춘대성암문 입구까지의 코스입니다.

교통정보

형제봉 입구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 - 버스 153, 7211번 / 롯데삼성아파트 하차(도보15분)
탕춘대성암문 입구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 - 버스 7211번 / 구기터널·한국고전번역원 하차(도보10분)
일 시 : 2013. 02. 28
참 가 : 나홀로
코 스 : 롯데삼성아파트앞- 형제봉입구- 연화정사- 평창공원지킴터- 주한스리랑카대사관저- 혜원사- 보각사위(포토존)- 전심사-자하문호텔- 봉심원- 옛성길입구

 

산행시간이 짧아 산행하기 뭣할때 짧게 가보려 시작한 북한산둘레길을 근 한 달 여만에 그것도 달랑 1구간을 간다.

아침에 간편 차림으로 산에 갈 수 있는 준비를 하여 영등포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갔다. 일찍 서둘렀으면 뒤에 여유가 좀 더 생겼을텐데 항상 개으른것이 문제다

병원 진료를 마치니 벌서 오후 2시30분이 넘었다. 처방전 받아 약국에 가서 약을 사고 영등포구청역에서 합정을 거쳐 불광역에서 내려 7211번 버스로 환승하여

지난번 5구간 마치고 내려왔던 롯데삼성아파트 앞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동태탕 옆 가파른 콘크리트 도로를 오른다.

날씨가 그다지 화창하진 않치만 따뜻하여 걷기 좋은 날씨다.

 

15:56> 오후3시.. 1구간이나 제대로 갈수있을지.. 암튼 간다.
 
 언덕을 올라와 연화정사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이쪽은 형제봉을 갈 수 있는 들머리이다.
 
 지난번 마쳤던 명상길 구간 마지막 지점. 형제봉 입구다. 이곳에서 계속 도로를 따라 간다.
 
연화정사. 평일이라 인적이 없고 사찰에는 정적만이 흐른다.
 
 혼자 살금살금 들어가 둘레둘레..
 
 
 해맑은 부처님의 웃음이 귀엽다 ㅋ
 
 사찰을 나와 도로를 따라 계속 간다.
 
 
 북한산 자락 평창동 숲속 마을의 모습
 
이 멋진 건물은 뭐하는곳인지? 6코스 평창마을길 안내도에 나오는 집인데.. 암튼 멋지다.
 
 
 평창동 마을길은 마치 건축전 같은 느낌이다. 새로운 주택 모습에 나는 두리번 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둘레길을 걷는것인지 관광을 온것인지 분간이 안간다 ㅎ
똑같은 모양의 아파트와 빌라의 숲에 살다 각양각색의 주택 모습은 부의 상징이기도 하겠지만 눈이 신선하다.
 
연화정사 뒤로 북악스카이웨이에 있는 팔각정 모습도 보이고..
 
뒤돌아 본다. 멋져부러~~
 
 아름다운 돌담길(?) 자갈을 꼼꼼히 발라 놓았다.
 
 
 지난 가을 꽃피웠던 마른 잎이 고스란히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갈림길.. 우측으로
 
 저 조각상의 윗부분이 퍼머머리? 코, 입 얼굴 같은데..
 
  부자 동네는 축대 모습도 다르다.
 
16:30> 평창공원지킴터 도착. 평창마을길 소요시간이 2시간30분이라는데 난 여기까지 벌써 1시간30분을 소비했다. 그야말로 세월아 네월아 하고 다닌다.
 
 특이한 건물 앞에 촬영차가 두 대가 있다. 영화사 건물인가?
 
 
 형제봉 조망
 
 건물 벽을 타고 자라는 줄기는 마치 담벼락과 한몸이 된 듯 하다. 하나의 작품을 보는듯..
 
 딱딱한 건물에 솟대를..
 
 아름다운 담장에 커다란 뱀처럼 굵은 가지가 하나 되어 자란다.
 
 구간중에 여럿 아름다운 건물이 있었지만 이 건물이 단연 톱이다. 우주선인듯.. 화성에서 온 남자가 살고 있나? ㅎ
 
 
이곳에서는 승용차가 서 있는 직진 방향으로..
 
 얘들아 니네 뭐하니? 아무데서나 그러면 안돼~~
 
 
 이곳은 박물관이나 전시관에서 볼 법한 사자상과 강아지석이 문을 지킨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은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로운 일이 많으리라는 기원문이라고..
 
 조선후기꼭두전은 대학로헤서 하는것 같은데 여긴 뭐하는곳인지..  포스터가 붙어 있다.
 

 

 

바로 이 건물인데.. 어느 고관대작이 살고 있나?

 

 건물 앞 갈림길에서 차량이 주차되어있는곳으로 직진.
 
 
 북한산둘레길 불광동 방향으로..
 
 
 이곳이 스리랑카 대사관저
 
혜원사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내가 이곳을 2월28일에 지나갔는데 3월2일 불이나서 전소되었다고 한다. 자나깨나 불조심!!
 
 
 
 언덕을 올라 오며 뒤볼아 보니 전망대 같은 건물이 보인다.
 
 
 이곳 갈림길에서도 차량이 있는 우측 언덕으로 오른다.
 
 혜광사는 대문만 쳐다보고..
 
 이곳은 청련사.
 
 주차장 셧터 위에 부처님이 앉아 계신다.
 
 
 
 
여기가 6구간 포토죤이라고.. 그럼 아래 기와 담장 안쪽이 보각사인가보다.
 
 보현산신각은 못봤는데 어딨지? 눈 똥그랐게 뜨고 다녔는데 못봤다.
 
 
 예쁜 우체통에는 항상 고운 소식만 담겨 있기를..
 
 운치있는 가로등
 
 쇠 조형물인 축구공. 별게 다 있다.
 
 
 전심사는 공사중.
 
 
전심사 공사현장 골목을 지나니 도심속 시골 풍경이 있다. 계수기를 지나면 작은 텃밭을 지난다.
 
 
작은 텃밭을 내려오면 둘레길은 구기동 방향으로 향한다.
 
구기터널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구기터널 방향으로
 
 
구기터널 못미쳐 자하문호텔 담장 옆으로
 
 
 
갈림길 좌측으로..
 
 이 비싼 동네에 왠 폐가인지.. 귀신나오게 생겼다.
 
삼거리에서 우측 언덕으로 진행.
  
 
17:40> 사찰의 저녁 종이 울린다.
 
17:42> 6구간 마지막 지점 도착.  오늘은 여기까지.. 뒤돌아 구기동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보현봉, 문수봉이 멋지군..
 
 
 
횡단보도 건너 7211번 버스를 타고 종암경찰서 앞에서 163번 버스로 환승하여 돌곶이역 하차.
2시간30분 소요된다는데 나는 더 걸렸다 ㅋ 2시간 45분 정도
다음 7구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