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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락산 천문폭포

by 아 짐 2013. 6. 20.

일 시 : 2013. 06. 17

참 가 : 아찌랑 나랑(절반의 동행)

코 스 : 빼뻘정유소- 이씨문중묘소- 흑석초소- 천문폭포- 450봉- 칠성대- 헬기장- 홈통바위안부- 정상- 철모바위- 안부삼거리- 절터샘- 새광장- 수락골

교 통 : 석계역1155번 청학리행. 청학리에서 1-1번 내지는 송산방향 버스를 타고 고산동(빼뻘정유소)에서 하차

 

장마전선이 예년과 달리 중부지방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는 와중에 저녁부터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멀리는 못가고 요즘 한번쯤 가봐야지

하고 찜해두었던 수락산 천문폭포가 있는 흑석초소를 들머리로 진행을 하기로 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집에서 점심까지 먹고 오후 2시쯤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아찌는 동두천으로 볼일을 보러 가야해서 가는길에 청학리까지 데려다 달라고하니 그러마 하여 동행을 했는데 아무래도 인적이 드문 산길에 혼자 보내기가 안심이

안되는지 들머리 농협 옆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평상복 차림에 차에 오랫동안 실어 놓고 안신던 다 낡은 등산화를 신고 함께 산길을 걷는다.

 

석계역 방면에서 오면 버스정류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농협건물 앞에서 차량 진행방향으로 약 5m 정도 진행한다.

 

 

파란 슬레이트 지붕이 보이는 주택 콘크리트 골목으로 진입한다.

 

일차선 도로 우측으로는 교회가 보이고 좌측으로 농경지가 보인다.

 

콘크리트 도로를 계속 따라 오면 이씨 문중 묘지 지대가 나온다.

 

묘 철짹을 따라 진행하다 콘크리트 길을 버리고 흙길로 바뀌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요즘 산에 들면 어디나 지분거리는 밤꽃향내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밤꽃이 하얗게 피었다.

 

밤나무가 있던 철책을 따르다 군부대 담장을 따르면 담장 끝 부분에 산림감시초소인 흑석초소가 있는 오늘 산행의 본격적인 들머리에 도착 한다.

아찌가 산행지도를 보며 등산로 파악중..

 

여러 수락산 산행지도를 뒤져도 이곳 흑석초소가 표기된것이 없다. 이 방향이 군부대로 통행이 금지되었다 개방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듯 하다.

수락지맥을 걸르며 검은돌마을로 하산을 했었는데 이곳은 검은돌 마을을 한정류장 지나야 한다.

 

초소에는 관리인이 지키고 계신다.

 

초소를 지나 처음 이정표에 계곡과 등산로를 가리킨다. 오늘 천문폭포를 보고자 했으니 계곡으로 진행 한다.

 

 

다리 위에서 본 계곡의 모습

 

계곡을 따라 진행하니 바위가 어수선한 갈림길이 있다. 이곳에서 좌측 계곡으로 진행한다.

 

저위 암반 위에서는 등산객들이 고기를 구우며 술잔이 돌고 왁자하다.

 

너무 가물어 폭포에 물이 너무 빈약하다. 대 실망.. 비 온후 다시 와야겠다.

 

 

천문폭포 아래 모습

 

천문폭포 앞

 

등산로는 천문폭포에 갔다 다시 빽하여 좌측길로 올라 가야 한다. 우측길은 폭포로 올라 갔던 길.

 

좌측 길로 올라 오면 바로 이런 계단길이다.

 

올해 처음으로 노루발풀을 보았는데 꽃잎이 너무 빈약하다.

 

 

등로에서 돌탑이 보이는곳에서 좌측 계곡길로 진행했다.

 

바짝 마른 계곡을 건너..

 

계곡을 건너 오르막을 오르면 이런 등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틀하여 진행.

 

 

날씨까지 안좋아 칙칙한 산길에 불을 밝히듯 환한 나리가 이쁘게 피었다.

 

 

등로는 계속 오르막이다.

 

시야가 열리는곳에서 바라보니 만가대능선과 아래 미군부대와 교도소가 보인다.

 

이끼가 잔뜩 낀 커다란 바위앞에 넓다란 공터가 있다.

 

바위 좌측으로 오르니 깃대가 있고 이곳 우측으로 오르면 군 참호가 있다.

 

 

참호 윗쪽에 이름 모를 꽃이 진한 향기를 풍긴다.

 

 

오름이 가파라 지며 슬랩지대가 나온다.

 

 

건너편 능선은 수락산 산행지도에 나오는 암봉지역인듯.. 우측으론 만가대 능선이고 이곳은 중간 길..

 

철탑을 지나.. 수락산 이쪽 지역은 암릉지역에 어김없이 철탑이 있다.

 

홈통바위도 보이고..

 

 

만가대능선 뒤로 도정봉이 보이고.. 계곡에서 올라오면서 이 등로가 어디로 연결되는지 궁금해 하며 올라왔는데 조망이 열리니 윤곽이 잡힌다.

 

지니온 능선

 

수락산 정상과 도열한 암봉들의 모습도 줄줄이 드러 난다.

 

이 전망대가 영락대인가?

 

 

당겨본 칠성대와 홈통바위

 

 

홈통바위와 도정봉 안부 사이로 불곡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능선으로 계속 진행하다 내리막을 지나면 샘터에 도착한다. 암릉 능선으로 진행하면 빛이 보이는 저 사이로 내려오면 된다.

 

쫄쫄 거리는 약수도 받아 먹어 보고..

 

꼭지바위가 칠성대라고 하던데 수락산 바위는 아직 이름을 잘 모르겠다.

 

지나온 능선

 

아찌가 신은 등산화가 오래동안 사용을 안했더니 신발 밑창 뒤축이 떨어지며 덜컹거리는것이 아슬아슬하다. 이젠 등로도 익숙한 지역에 도착했으니 아찌는 이곳에서

하산을 하겠다고 한다. 아찌는 홈통바위 우회로에서 도정봉 안부에서 하산을 하니 처음 천문폭포를 가느라 계곡과 등산로로 갈리던 그 등산로로 하산하게 되었다고..

 

이제 혼자 가고 싶은 만큼 가면 된다. 벙커 아래 팬스가 쳐진거 보면 등로인것 같은데 뒤돌아 나와 벙커가 있는곳으로 올라 헬기장으로 간다.

 

내원암도 내려다 보고..

 

 

 

 

 

헬기장 위 마사토길을 올라 이젠 주능선길 정상으로..

 

좌측 홈통바위 가는길.. 우측 우회로.

 

날씨가 비가 오려는지 잔뜩 찌프리고 있다.

 

 

신나무

 

 

도봉산도 구름속에 숨바꼭질 하고..

 

이 바위는 뭔바위?

 

수락산 정상이 보인다.

 

청학리로 하산하시는 분과 잠시 인사를 나누고..

 

청학리길 반대편 장암으로 내려 가는 길.

 

정상을 가는 계단길. 아쪽으로 항상 하산을 하다 보니 이런 계단이 있었나 싶다.ㅎ

 

 

정상에서 만난분들로 청학리로 하산하신다고..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지더니 그만.. 하산할때까지 제발 안오기를..

 

 

 

철모바위 우측으로 돌아서 진행.

 

조금 더 진행하려고 노원골 방향으로 진행. 

 

 

 

 

 

 

 

 

노원골로 가려고했는데 아찌가 차량 회수해서 수락골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그쪽으로 오라고 전화가 와서 안부삼거리에서 새광장으로 하산을 한다.

 

이곳 새광장 길은 깔딱고개 보다 더 깔딱이고 계단도 엄청 많다. 이 코스도 처음 와본 길이다.

 

절터샘 도착. 수질검사 부적합이라고..

 

 

샘 좌측 절터 구경도 하고..

 

컴컴한 계곡길 내려 오느라 지루할때 만난 이정표를 보니 내리막 방향으로 정상 이정표가 있어서 내가 뭐에 홀렸나 하는 의구심을 갖으며 계속 내려왔다.

 

등로는 완전 돌밭이다. 이제 오후 5시쯤 되었는데 산속은 어둑어둑 하다.

 

 

새광장 도착. 나는 우측 돌탑있는 길로 나왔고 일반적인 깔딱고개는 좌측으로 오른다. 새광장 뒤 능선으로는 올라봤는데 이길은 처음.

 

 

계곡으로 내려와 대충 땀을 씻고.. 물이 엄청 맑다.

 

덕성여대 생활관 뒤쪽으로 아찌가 기다리고 있어서 편히 집으로 귀가. 차를 타고 집에가는 길에 비가 쏟아 진다. 마침 알맞게 하산을 잘 햇다.

볼일을 보러 가야한다는 사람이 일은 포기하고 마누라 태우러 왔네? ㅋ 암튼 고마운 일이다.

요즘 날씨가 더우니 더 피곤해져서 휴무일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질 못해 한나절 되어야 산행을 하니 큰일이다.

더울때는 아침 일찍 움직여야 덜 더울텐데..  지금도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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