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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분지이어가기(完)

4구간 (원창고개~대룡산~느랏재) 춘천의 최고봉 조망이 끝내줘요 ~~

by 아 짐 2015. 4. 2.

일 시 : 2015. 04. 01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원창고개- 수리봉- 군부대사거리- 녹두봉우회- 대룡고개- 대룡산- 갑둔이고개- 명봉- 4번송전탑- 56번국도

교 통 : 갈때-> 상봉역06:55발 경춘선탑승 남춘천역하차. 도보로양우아파트앞에서 2번08:45분발버스탑승하여 원창고개하차. 07:16분발을 타도 가능함.

          (2번> 06:35, 08:45   40번> 06:15  41번> 07:30  43번> 09:30 분에 있다.  이건 모두 후평동 기점발 시간표다.  출발지에서 35~40분 정도 소요되는듯 하다)

         올때-> 느랏재에서59번버스14:55, 20:25(기점발)버스가 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온리하프님 도움받아 춘천역으로.

 

일주일만에 한 구간을 또 이어 간다.  지난번 산행때 잠을 못자 산행이 너무 힘들었기때문에 걱정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역시 또 불면의 밤이 계속된다.

새벽에 일어나 수면제2알을 먹고 잠을 청하니 어느듯 알람 소리에 놀라 일어나 산행 준비를 했다. 숙면을 못하니 너무 힘들어 병원에서 처방 받아 놓고 1알을 먹으면

기별도 없더니 2알을 먹으니 효과가 있는지 잠은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산행준비를 하고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남춘천을 향해 가는데 참 웃기는 일이 생겼다.

도무지 아침에 내가 뭘 했는지 아무 생각이 안난다.  내가 아침에 한 모든 행동들이 가수면 상태에서 했다는 결론인데 이런 일이 가능한건지 ㅋ

암튼 잠을 잘잔덕인지 오늘 산행이 가쁜하고 날씨까지 받쳐주니 아주 아주 좋다.

여기에 블친님께서 느랏재의 교통 불편을 염려하여 근무중에 짬을 내어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시니 오늘 만사 형통이다.

 

상봉역에서 6시55분차를 타고 남춘천역에 도착했다.  지난번 산행때 원창고개에서 40번 버스를 타고 내렸던 지점을 찾아 간다.

 

다리를 건너 직진

 

다리 위에서 조망.  다리를 건넌뒤 사거리에서 우측 도로를 따르면 초등학교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오늘은 8시45분에 출발하는 2번버스를 타고 간다.

이 시간이 기점발이라 이곳에 더 늦게 도착하는데 얼만큼 걸리는지를 몰라 더 일찍 집에서 출발했는데 이 버스를 타려면 7시16분차를 타도 충분하다.

 

약 9시20분경에 승차하여 20여분을 달려 원창고개에 도착했다. 원창고개에 가는 버스는 2번, 40번, 41번, 43번이 있는데 오전시간에 이용할 만한 버스는

2번> 06:35, 08:45   40번> 06:15  43번> 07:30  43번> 09:30 분에 있다.  이건 모두 후평동 기점발 시간표다.  출발지에서 35~40분 정도 소요되는듯 하다.

 

2번 버스를 타고 중앙고속도로 터널 지나 정류장에 하차하여 들머리인 명부정사 입구로 가기 위해 도로를 건넌다.

 

금병산 하산 할 때는 이곳에서 40번 버스로 남춘천으로 갔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준비를 한다.

 

혹시 버스 정류장 도착 시간이 궁금할때는 033) 250- 4093으로 전화를 하면 친절하게 알려 준다.  시스탬이 아주 잘 되어 있다.

 

버스정류장 좌측 도로를 따라 올라 간다.

 

 

목련이 간밤의 비에 젖어 물방울이 맺혔다.

 

아따.. 쪼만한것이 어찌나 사납게 짖던지.. 너 줄 묶였잖아.. 안무섭거든~

 

이제 야생화를 만날수있는 계절인데 오늘 산행중 입구에서 처음 보았고 산에 꽃이 없다. 꽃사진 찍으면 시간이 없어서 아찌가 전화해서 꽃을 다 치웠다나 어쩠다나 ㅋ

 

이제 본격 산행에 들어 간다. 수리봉으로 가나 대룡산으로 가나 위 능선에서 만난다.

 

 

 

뒤 돌아 본 마을 풍경

 

산 입구에 덩그마니 놓인 치성터

 

간밤의 비 때문인지 땅이 푹신한 느낌이다.  먼지도 안나고 낙옆 밟기가 괜찮다.

 

 

위에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금병산과 삼악산의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수리봉 전망대

 

조망점 길끊김은 아마도 군부대로 향하는것 같고 우린 임도로 가야 한다.

 

 

숲이 참 좋다.  바닥을 자세히 보니 언제 불이 났었는지 불탄 나무 쌓아놓은곳이 군데 군데 있다.  자나깨나 불조심.

 

이런 멋진 쉼터도 있고.. 여유를 갖고 쉬어 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ㅎ

 

 

 

 

 

차단기 지나면 곧장 좌측 로프 사이로 오른다.

 

 

오토바이 출입을 막기 위한 수단이라고 한다.

 

 

 

 

좌측 군사도로를 계속 따라도 무방하다.

 

깔딱고개 치고 오르니 군사도로와 만난다. 도로 옆 의자에서 요기를 한다. 오늘 조망은 좋은데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도 봄바람이다. 바람에 따뜻함이 묻어 난다.

 

먹거리 찾는 아찌

 

도로에서 춘천 시가지를 본다. 오늘 조망 참 좋은데 사진으로는 그리 선명하지 않은듯하여 아쉽다. 이것이 똑딱이의 한계..

 

잠시 이 도로를 따른다.

 

너무 멋져 보고 또 보고..

 

 

 

 

정상으로..

 

 

저 능선을 올라야 한다.  오르기 싫으면 임도를 따라 간다.

 

녹두봉 정상의 모습이다. 군 시설이 있어 등산객은 우회해야 한다. 낭떠러지 위에.. 요새 같다.

 

오늘 하산 후 온리하프님이 요즘은 세월교로 안가고 후봉을 많이 간다고 하셔서 춘천산악연맹에서 시행하는 춘천분지이어가기 표를 보니 역시 후봉을 간다.

바로 다음 구간인데 그럼 나도 느랏재에서 후봉 지나 소양댐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12:50> 대룡산정상에 도착했다.  오늘 컨디션이 좋은것이 아니라 육산이라 덜 힘들어서 컨디션이 좋다고 느끼는것 같다. 기분좋은 정상이다. 시원하다.

 

 

전망대에 올라 쭈욱 훑어 본다.

 

삼악산, 드름산, 맨 앞은 누구? 뒤 우뚝한 산은 화악산인가? 산을 볼 줄 몰라서 ㅋ

 

 

 

전망대에서 점심 먹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발..

 

 

명봉 방향으로..

 

 

 

평일이라 별볼일 없지만 활공장으로 올라가본다.

 

저기 잘생긴 바위는 어디? 가리산인가? 에고 답답해라. 청맹과니가 따로 없다. ㅎ

 

 

지나 온 대룡산도 바라 보고..

 

금병산과 중앙고속도로

 

 

 

 

 

 

 

 

갑둔리고개. 명봉 방향

 

 

직진 이정표 구봉산, 명봉인데 나는 느랏재 방향만 생각하고 이곳 우측으로 올랐는데 명봉을 가려면 다시 빽해야해서 이곳에서 직진하면 번거로움과 시간을 벌 수 있다.

 

 

여기까지 와서 명봉을 안가고 걍 갈 수는 없는 일.. 다녀오기로 한다.

 

직진하면 이곳으로 와서 곧장 명봉으로 향한다.

 

명봉 오름은 암봉이다.

 

명봉 3등삼각점

 

 

명봉 쉼 의자

 

다시 내려가서 아까 그자리로 간다.

 

이제 느랏재터널로 간다.

 

 

대룡산 정상에서부터 온리하프님과 문자로 내 위치를 알려드리고 오늘 도움을 받고자 했다. 마침 4번 철탑에 도착했을때 문자를 확인하니 임도에서 우측으로 오라고 하신다.  바로 이때 철탑 우측으로 길이 보이길래 바로 이곳이구나 하고 가파른 내리막을 내달려서 온리하프님께 달려 갔는데 어라 도로에 안계신다. ㅎ

 

 

춘천부지이어가기를 하기 위해 검색하다 만난 온리하프님이 거주민으로서 아짐을 도와주기 위해 짬을 내어 달려와주시니 너무나 고맙고 죄송하고..

얼굴도 모르는데 어찌 만날까 잠시 궁리하며 문자만 주고 받다 전화를 하니 의외로 젊은 목소리다 ㅋ

내가 하산지점을 잘못 찾아 너무 빨리 하산해 버렸다.  온리하프님은 느랏재에서 기다리시다 이곳으로 오셔서 반갑게 해후를 한 다음 춘천역까지 데려다 주시고 다시 본업의 자리로 복귀하셨다.

온리하프님~~ 다음에는 하산 시간 맞춰서 제가 막걸리 대접할께요. 오늘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