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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의 오지 소리산479m(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석산계곡

by 아 짐 2016. 7. 22.

일 시 : 2016. 07. 19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석산2교- 선녀탕입구- 철다리- 논골재갈림길- 수리바위- 출세봉- 바람골- 소리산정상- 임도(돌고개마을입구)- 용화선원- 소향산장- 임도- 논골재- 임도-

           소금강입구- 징검다리- 수봉정


양평군 단월면 가장 북쪽에 위치한 소리산은 강원도 홍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경기도의 오지라 할 수 있다. 양평읍에서 32km, 홍천군과 인접한 산음리와 석산리를 감싸고 있는 소리산은 양평의 오지의 산이다. 산 절벽 바위에 수리가 서식하여 수리산으로 부르다가 소리산이 되었다고 한다.

높이가 479m에 불과하지만 정상부가 석산계곡 방면은 수직절벽으로 되어 있어 가파르다. 가파른 1개 코스는 폐쇄되고 2개 코스는 산행을 금지하고 있다.

소리산은 주변의 산에 비해 큰산은 아니지만 깍아지른 듯한 바위절벽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어울려 예로부터 산음리 소금강이라 일컬어질 만큼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산음리와 석산리 사이에 있는 용소계곡은 기암절벽, 풍부하고 맑은 물과 함께 곳곳에 조약돌이 깔린 공간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펌-


요즘 백수가 되어 시간이 많으니 하루가 멀다하고 산으로 간다.  아침에 어딜갈까 고민을하다 가깝다 생각하며 여름산행지로 꼽고있던 소리산 석산계곡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소리산은 양평이라기 보다 홍천에 가까워 그리 가깝지 않다.  집에서 77km를 달려야 한다.

결론은 거리는 좀 멀지만 산과 물 모두 좋아 후회가 없다는것이다.

산행은 소리산소금강 안내석이 보이는 우측으로 내려가면 징검다리를 건너 시작할수 있다.

계곡으로 내려가 보니 징검다리에 물이 넘쳐 등산화를 벗어야 할것 같아 쳐다보고 있으니 더 위로 올라가면 다리 건너페 주차할곳도 있고 산행도 그곳에서 시작하면

된다고 하신다.


다시 차를 몰로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몰라 쭈욱 가다보니 장승공원까지 오고 말았다.  잠시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빽해서 들머리를 찾아 갔다.



이곳이다.  석산2고 옆으로 내리막 등로가 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처음 만났던 소리산소금강 안내석에서 내려오던 징검다리 건너편과 만난다.


건녀편이 안내석이 있던곳이다.


계곡을 따라 와서 이곳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숲이 우거져 오지란것을 실감한다.


선녀탕은 하산길에 가기로하고 좌측 소리산정상 방향으로 진행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며 우측 난간을 잡고 오른다.




철다리를 건넌다.


흡입요법을 하라고 안내판도 있다.  심호흡하기 좋은 상쾌하고 시원한곳이다.



논골 갈림길이다.  하산시 논골재에서 이곳으로 오게 된다. 좌측으로 올라 우측 임도로 오는 코스



연일 무더운 날씨에 오름은 가파라지고 땀은 비오듯 한다. 숲은 우거져 바람한점 없이 밀림과 같고..



이곳은 수리바위 아래 돌고개마을로 갈 수 있는 임도 지름길이다.



정상부는 깍아지른 암벽을 이루고 있고 멋진 소나무가 아름다움을 수놓고 있다.





석산계곡과 함께 하는 345번 국도가 보인다.


사진 끝부분에서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수리바위


소나무 우측 뒤편으로 올라야 할 출세봉이 우뚝하게 보인다.


수리바위 끝부분으로 다가갔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진다.





우뚝하게 솟은 봉우리라 출세봉이라 했을까?



바람굴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어 자그마한 바위 홈으로 손을 넣어봣더니 약간 시원함이 느껴지긴하지만 바람굴이라고 말하긴 민망하다.


고도를 높여 간다.


건너편으로 봉미산과 용문산이 보인다.  양평하면 천사봉을 오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이상하게 천사봉은 자꾸 미뤄진다.  코스가 길어 아무래도 여름이 날것 같은데..


멋진 소나무 사이로 조망이 열린다.



이곳은 사망사고가 나서 등산로를 폐쇄하였다.



이곳도 끝부분이 절벽이라 줄을 쳐놓고 우회하게 한다.



암봉과 소나무 환상의 짝꿍이다. 저 위가 소리산 정상이다.



정상부분은 이렇게 로프가 있지만 어려운 구간은 아니다.


정상 아래 넓은 바위가 있어 밥터로 좋겠다 싶은데 해가 뜨거워 아래 그늘을 찾아 점심을 먹고 한참을 쉬었다 간다


요즘 더워 반바지를 입고 다녔는데 이곳은 숲이 우거진거 같아 긴바지를 입었는데 너무나 더워 이렇게 걷고 다녔다.



점심을 먹고 안내판 좌측 뒤편으로 급내리막 길을 간다.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 진다.



계속 내리막이다.  이곳으로 올라도 꽤나 힘들것 같다.




돌고개마을 방향 진행


내려온 등로가 이모양으로 생겼다.


험한 길은 이제 다 내려 왔다.


돌고개마을 방향으로..



이곳에 주목해야 한다.  원점회귀를 하려면 돌고개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다 이곳에서 훤한 좌측길로 빠지지 말고 우측으로 가야 한다.

나는 임도를 간다는 생각만 하고 이곳으로 갔다 뜨거운 임도길을 왕복으로 걷느나 얼굴이 다 익었다.


황토흙이 보이는 이곳 우측으로 가야 한다.


길도 좋고 아무생각 없이 내려 갔다.


용화선원이 있다.  이상해서 지도를 보았는데 지도에 용화선원이라고 나와있질 않아 더 내려가 보았다.


용화선원 모습





길이 좋으니 아무 의심없이 내려 간다.


이상하다.  왠 소향산장인가?  지도를 보니 엉뚱한 길로 들어 왔다.  이곳은 들머리 내지는 날머리로 이용하는곳이다.  우린 원점회귀를 해야 하니 이곳으로 오면 안된다.


좌측에는 숱가마찜질방이 있다.


다시 오던길 거슬러 올라 간다.


처음 갈림길 만났던곳이다.  이렇게 우측길로 가야 하는데 이곳은 어둑한 임도가 눈길을 끌질 못했다. ㅎ


한동안 임도를 걷는데 참 좋다.


논골재에 도착했다.  이곳은 삼거리다.  우측에 빨간색이 보이는 이정목 방향은 출세봉으로 오르는곳이고 나는 가운데 임도를 따라 가야하고 좌측은 행경매기산 코스가

아닑까 생각된다.


임도를 지나 산허러길로 들게 된다.


올라갈때 만났던 돌고개마을 갈림길이다. 이곳부터은 왔던길 되돌아가는 코스다.



철다리 지나고..




선녀탕갈림길에서 선녀탕방향으로 간다.  이정표에 5m라고 표시되어 있다.


어느곳이 선녀탕인지 잘 몰라 시원한 물에 세수하고 발 닦고 오늘 하루 흘린 땀을 씯어내고 개운하게 하산한다.



드디어 산행 종료지점 돌다리앞에 도착했다. 이 계곡을 건너면 소리산소금강 안내석 있는곳으로 오를수 있다.


아찌는 등산화 적신다고 그냥 건너고 나는 신발을 벗고 손에 들고 건넜다.


땀흘리고 씯은 뒤라 모습이 물에 빠진 새앙쥐 모습이다 ㅋ


돌다리를 건너면 만나는 안내판이다.  나는 처음 시작점 안내판 아래서 기다리고 아찌는 혼자 석산2교 건너에 있는 차량을 회수하러 갔다.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긴했지만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오르는 재미와 시원한 조망과 아름다운 계곡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명산이란 생각을 한다.

돌아가는 길은 경기도 양평에서 강원도 화천을 지나 다시 경기도 가평으로 경기도와 강원도를 넘나 들며 귀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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