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6. 01. 17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우이동- 육모정공원지킴터 - 용덕사- 육모정 - 영봉 - 하루재 - 백운제2탐방지원센터
오랜만에 북한산 영봉 코스로 간다.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바람이 없어 간단 복장으로 하루 잠깐의 산행을 한다.
요즘 핑계아닌 핑계로 언저리 짧은 코스로 다니고 컴퓨터가 고장나니 블로그 할 일도 없고 긴 시간 참 무료하게 지냈다.
지난 주말 아들이 일부러 창원서 컴을 다 조립해 와서 다시 엄마 장난감을 살려 주니 참 고마운 일이다 ㅎ
우이동 버스종점에서 내려 영봉을 가기 위해 이곳 영봉탐방지원센터 들머리로 왔다. 오크벨리는 영업을 안하는가? 등로를 바꿔 놓으니 관심조차 없다
오후 12시가 넘어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 우측으로 건너가면 신검사 가는 길. 예전에 이 절이 신검사가 아니었는데.. 법안사라고 태풍에 쓰러진 부처님이 높은곳에 누워계셨는데 지금은 일어나셨는지
궁금해 진다. 다음에 혼자 오면 가봐야겠다.
새로이 깍은듯한 나무 불상들이 이곳 저곳에 조각 되어 있다.
전에 없던 용덕사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등산로가 열려 있다.
오래간만에 오니 용덕사 지나 좌측으로 올랐던 길은 보이지 않고 곧장 육모정으로 올라 왔다, 사실 좌측길은 비지정 등로였는데..
상장의 끝봉 왕관봉과 오봉, 도봉산 줄기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상장능선의 모습
영봉 가기 전 헬기장
우이동 입구 음식점 골목으로 올라와 봤던 코끼리바위가 보인다.
영봉을 가야지 하면서 제일 걱정했던곳이 이곳이었다. 눈이 왔었고 날씨가 추우니 아마도 이곳이 많이 미끄러울것이라 걱정했는데 다 녹고 다닐만 했다.
백운대 만경대 북한산의 산줄기가 부옇게 보인다.
영봉에 올라서..
백운대에 등산객이 몇명 보이고 전체적으로 산이 조용하다.
숨은벽능선도 조용하고..
영봉에서 멋진 인수봉을 볼것을 기대했는데 부연것이 귀바위조차 안보일정도여서 아쉽다. 이제 어디로 하산할것이지 아찌한테 물으니 백운제2매표소로 내려가자고 한다.
하루재
도선사 광장과 백운제2매표소 갈림길
도로 걷기 싫어 산길로 백운제2탐방지원센터로 하산 한다.
그래도 어영부영 3시간 이상 산행을 했다. 이렇게 집을 나서면 산바람을 맞을수 있는데 요즘 왜그렇게 몸이 천근만근인지 자꾸 쉬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지를 못하고 있다
부지런해야 산행도 할것 같다. 개을러서 탈이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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