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7. 06. 12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회룡역- 회룡탐방지원센터- 석굴암- 범골능선- 사패산- 사패능선- 망월사 - 망월사역
가뭄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이른 더위에 집을 나서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는 아침..그래도 산행한지 근 보름이 되어 가니 산바람이 그리워 늦으막이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조망 좋은 사패산을 가기로..
회룡역에 내려 점심에 먹을 김밥을 사서 아파트 단지 옆 둘레길로 들머리를 잡았다. 언제 보아도 듬직한 회화나무를 오늘도 변함없이 한컷
회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아찌는 이 코스를 안가보았다고 한다. 석굴암 이정표에 탐방로없음을 너무 착하게 믿은탓이다.
석굴암 가는 길은 콘크리트 길을 굽이굽이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마주보고 있는 커다란 바위에는 不二門이라 씌어있고 그 사이로 사찰로 들어 간다.
불이문 뒤로는 김구 선생이 쓰셨다는 석굴암 필체가 남아있는 작은 굴이 있다.
석굴암 불당은 자그마하다.
등산로는 산신각앞에서 좌측으로 이어진다.
산신각에서 바라보는석굴암 입구의 모습
올들어 처음 만난 털중나리
석굴암 뒤로 오르니 상상봉의 제1보루를 쉽게 만날 수 있다.
1보루의 모습
2보루도 틈으로 오르기 귀찮아 통과
좌측 내리막 밧줄이 짧아 이 바위 사이로 내려 갔다.
능선에 올라서니 회룡폭포가 잘 보인다. 이렇게 폭포는 잘 보이는데 아쉽게 물줄기가 하나도 안보이네..
회룡폭포를 당겨 보았다.
밤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곳이다.
원각사 송추로 내려 가는 곳
띵띵한 청솔모.. 징그럽다
사패산 아래 안골에서 올라 오는곳
햇살이 장난아니다.
조망 좋다.
북한산도 오봉도 상장도 선명하게..
동서남북 돌아보는곳마다 탄성이 터진다. 저 먼곳이 서리산, 축령산이지?
수락산은 손에 닿을듯 하고..
선명하진 않치만 인천도 보이고..
4등삼각전
사패산 정상에서 점심도 먹고 실컷 놀다 이제 하산이다.
여긴 회룡역으로 내려가는곳이라 더 진행하다 망월사역으로 내려가기로..
사패산과 밤골능선 마지막 암봉까지 멋지다.
회룡사와 석굴암의 모습
이 계단길 지루하다.ㅋ
도봉 주능선을 바라보며..
사패능선 마지막 부분에 언제 불이 났을까? 불탄 흔적이 많이 보인다. 많이 번지지 않아 그나마 천만 다행이다.
통신대에서 도봉 주능선을 조금 지나면 망월사로 가는 내리막이 있다.
포대능선 시작점에서 나는 망월사로..
두꺼비바위 쉼터에서 또 잠시 쉬고 내려 간다.
이렇게 하루 조망 즐기며 놀멍 쉬멍 사패산 도봉산의 산바람을 실컷 마시고 하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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