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8. 11. 02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무룡고개- 영취산- 무룡고개- 팔각정- 괴목고개- 억새밭- 장안산- 무룡고개
100명산에 속하며 가을 억새 산행지로 이름이 알려진 장안산이다. 무룡고개를 안가고 범연동에서 하봉, 중봉, 정상 코스로 가고 싶었는데 내일도 산행을 해야 해서 짧고 쉬운 장안산, 영취산 원점회귀로 가자고 한다. 할수없이 아찌의 산행계획에 맞춰 무룡고개에서 영취산 올랐다 다시 빽하여 장안산을 간다.
억새로 유명한 장안산인지라 기대가 많았는데 억새밭이 그리 넓지 않은것 같다. 아마 무룡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많은것 같다.
무룡고개 주차장에 설치된 장수관광 안내판이다.
유명새 만큼 주차장에 차가 제법 있다. 터널을 빠져 나오며 벽계쉼터 앞에서 주인장한테 주차 시켜도 되는가 물어보니 조금만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다고 안내하신다.
벽계쉼터 좌측으로 등산로는 시작이다.
수많은 건각들이 다녀 갔을 영취산에 대간은 아니지만 살짝 발을 딛어 보기로 한다.
무룡고개 고도가 상당하지만 그래도 정상 오름은 급오름에 땀좀 흘려야 한다.
정성부 오름길
오름한번 치면 이내 영취산 정상이다. 이곳이 대간과 금남호남정맥 갈라지는 분기점
봉화산 방향
정상 뒤로 육십령 방향
올라야 할 장안산 전경
무룡고개 임도를 건너 장안산으로..
등로 좌측 터널
원래의 계획은 연주마을 지지계곡을 올라 중봉, 정상, 하봉을 지나 범연동 청산별곡으로의 계획이었는데 내일 진안 덕태산, 선각산이 힘들것 같아 오늘은 코스를 바꿨다.
나무계단을 올라오니 팔각정 갈림길이다. 팔각정 가는길은 줄로 막아놓았는데 옆 트임이 있어 올라가 본다.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남덕유의 모습이다. 지난 여름에 올랐던 서봉도 반갑고..
장안산의 모습
괴목마을 갈림길
장안산 가늘 길은 이런 산죽길이 많다.
수많은 명산을 품고 있는 산줄기들.
정상 산불감시탑
정상 가며 뒤돌아본 억새군락지
정상 아래 전망데크가 설치된 억새 군락지가 또 있다.
지나온 능선
나혼자 중봉으로 갔다 범연동으로 내려갈테니 데리러 오라고 아찌한테 얘기를 하니 나보고 참 얌통머리 없단다ㅋ
함양 일등 삼각점이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 하산이다.
도로가 보이니 이제 산행은 끝이다. 내일 진안 덕태산을 가기 위해 일단 진안으로 이동하기고 한다.
마을 어귀에 도깨비권역이란 아치가 있는데 이게 무엇일까? 드라마 도깨비가 여기서 촬영했나? ㅋ
진안에 들어서니 마이산의 두 귀가 쫑긋하다. 마이산도 좋은데 가보았으니 안가본 또 다른 산행지를 찾아 떠난다.
장안산 억새산행이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것 같다. 모든 절기를 맞춰 산행을 하기가 쉽지 않으니 이정도도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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