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8. 11. 09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우이동- 육모정탐방지원센터- 용덕사- 육모정고개- 헬기장- 영봉- 하루재- 백운대2공원지킴터- 우이동
창밖이 비가 오는줄 착각 할 정도로 부연게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 아침이었다. 아침 먹고 집에 우두커니 있기 싫어 다시 창문 밖을 내다보니 불암산이 말게 보인다.
이정도면 산에 가도 될거 같아 늦으막이 오랜만에 영봉을 가기로 한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에 영봉에서 선명한 인수봉을 보며 아름다운 단풍도 볼겸 집을 나섰는데 맑은건 아침 잠깐이고 하루종일 미세먼지로 시야가 좋치 않은 하루였다.
이런날씨에 산에 가는게 좋은건지 집에 방콕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집을 나섰으니 보이는 만큼만 자연을 만끽하기로 한다.
돌곶이역에서 6호선을 타고 보문에서 우이선으로 환승하여 북한산을 올 수 있어 시간도 단축되고 편하다.
우이동 먹자골목 뒤편 산책길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육모정팀방지원센터로 올라 용덕사로 간다.
육모정탐방지원센터
용덕사
등산로 화살표가 사찰 안으로 표시 되어 있어 들어가 본다. 우회해도 되고..
마애불 뒤편 산신각 옆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다. 원래 있던 등산로였는데 사찰에서 폐쇠한것 같았는데 다시 열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산신각 가는 길
산신각 밖으로 나와 정상 등산로와 만났다.
육모정고개 올라 가는 계단
이정표 뒤로는 비탐지역인 상장능선이 보이고..
오늘 육모정공원지킴터에서 영봉거쳐 백운대2공원지킴터로 하산 했다.
상장능선 왕곤봉 뒤로 오봉이 보이고..
우이남릉과 도봉산 주봉들도 선명하고..
미세먼지가 많아 헬기장 뒤 북한산주봉들 조차 희미할 정도다.
코끼리바위도 당겨 보고..
저 바위 뒤편이 2인 밥터인데 오늘은 바람이 거세서 이곳에서 먹을 수가 없다.
쇠파이프쪽이 미끄러워 오히려 바위길을 택한다.
상장능선
영봉에 도착햇는데 역시 실망이다. 바람은 어찌나 거세던지 모자가 날아가고.. 점심도 먹어야 하는데.. 바람을 피해 아래로 내려가 본다.
점심먹고 하산이다.
하루재
이곳 내리막도 도가니에 무리가 올 정도로 좋치 않다.
도로로 내려 가기 싫어 벡운대2공원지킴터로 간다.
어제 비가 와서 우이천 물소리가 거세게 들린다. 흐름이 빨라 물도 깨끗하고..
우이선 두량짜리 무인전동차다. 이 열차를 타고 다시 보문으로 가서 6호선으로 환승하여 귀가.. 짧은 북한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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