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8. 10. 24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망월사역- 범골탐방지원센터- 호암사- 사패산2보루- 사패산- 사패능선- 포대능선- 망월사- 망월사역
열하루간의 긴 출장으로 몸이 많이 피곤하지만 이 좋은 가을날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다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화창한 날씨에 절로 마음도 들뜬다. 가까운 산으로 단풍구경 갑시다 ~~ 오늘은 사패산으로 정했다.
망월사역에서 내려 범골탐방지원센터로 간다.
호암사까지 아스팔트 도로가 걷기 싫은 구간인데 도로 옆 단풍이 고아 즐거운 마음으로 오른다
범골통제소
호암사 입구 이정표
호암사 담장에서 바라보는 버섯바위인데 이쪽에서 바라보면 돗단배 모양이다.
저곳도 올라 다니던곳인데 계곡 입구 출입구를 완전 봉쇄해버렸다.
사패산으로,
능선으로 올라 사패산으로..
사패산.
불곡산
저곳이 사패1보루가 있는 정상인데 하산길이 까다롭긴해도 다닐만한데 통제하고 있네..
가을이 무르 익고 있다. 언제 이렇게 단풍이 들었을까? 세월이 어찌 가는줄 모르고 산다.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조금 빠져야 사패2보루가 보인다. 진행하는 아찌를 불러 세워 기어코 이곳으로 간다. ㅎ
이곳으로 올라야 하는데 뚱뚱한 사람은 못올라 갈듯.. 좌측으로 오를수 있는곳도 있는데 짧지만 직벽구간이라 무서워서 이곳으로 비집고 나혼자 올라 간다.
혼자 둘레둘레 구경 ㅋ
아찌는 아래에서 쉬고 있고..
올라갔던 길로 내려와서.. 좌측 추락주의 위로 올라 갈 수 있다.
내가 올라 갔던 2보루 모습
수락산도 시원스레 보이고..
송추 원각사 갈림길
오늘은 배낭없이 스틱만 들고 산에 오니 너무 편하다 ㅎ
지나온 능선
사패산 갔다 다시 이곳으로 와서 포대능선으로..
포대능선
포대산불감시초소를 철거했다. 치우려면 깨끗하게 정리를 하던지..
산행을 늦게 시작해서 도봉산역으로 가는게 무리인것 같아 망월사로 간다. 요즘 해가 짧아 일찍 서둘러야 하는데 개을러서 항상 시간에 쫓긴다.
가을이면 항상 이곳 망월사를 찾는다. 이곳 단풍이 도봉산에서 제일 아름다운것 같다. 이번에 용케 절정기에 올 수 있어 다행이다.
등산객들 영산전을 가니 마니 하며 고민을 한다 멀리서 볼때 더 아름답지만 안가봤으면 서운치 않게 다녀오시라고 권하고 나는 퇴장. ㅎ
민초샘 갈림길
원도봉탐방지원센터
하루 짧은 단풍산행을 마친다. 이렇게 잠깐이라도 산을 찾으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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