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9. 05. 28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오봉탐방지원센터- 여성봉- 오봉- 오봉샘- 자운봉갈림길- 헬기장- 우이암갈림길- 문사동계곡- 금강암- 도봉탐방지원센터
교 통 : 1호선가능역하차하여 34번 버스 승차. 송추유원지에서 내려 횡단보도 건너 골목길로..
어제 내린 비로 오늘 날씨는 아주 맑고 화창하다. 덕분에 자외선 지수 높고 오존농도 높고.. 그래도 조망이 좋으니 아주 굿이다
4년만에 여성봉을 간다. 대부눈 여성봉을 갈때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송추로 내려가는데 오늘은 역으로 오르니 훨씬 힘든것 같다.
송추에서 여성봉 오르던 슬랩구간에는 대부분 데크가 설치 되어 편하게(?) 오를 수 있고..
언젠가 여성분이 사진 찍다 추락사를 했다고 출입금지로 다 막아 놓았다. 조심해야지 그깐 사진이 머라고 ㅠ
가능역에서 내리면 정류장 버스 어떤건 타던지 이곳 송추로 온다. 마침 귀한 34번 버스가 와서 송추유원지에서 내려 횡단보도 건너 골목길로 접어들면 약간의 밭을 지나
교각아래 이곳에 당도한다.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도 무방.
오래전 허름한 음식점은 다 사라지고 등로 입구까지 깔끔한 음식점과 카페거리로 거듭났다. 공사하는걸 봤었는데 오늘은 완전 정비를 마쳐서 새로운 거리의 탄생이다.
11시40분 산행 시작이다. 요즘 날씨가 무더워 일찍 산행을 시작해야지 했는데 결국 이 시간이다 ㅎ
여성봉, 오봉거쳐 보문능선 아래 계곡으로 하산하였다.
어제 비가 온 덕분에 쾌청한 날씨에 날씨도 조금은 선선하다.
가야 할 여성봉과 348봉
사패산과 능선도 쾌청
상장능선도 봉우리 봉우리 리얼하고..
슬랩구간 다닐만한데 모두 데크로 바꿨다. 겨울에는 미끄러워 조심스럽지만 평소에는 개안은데..
북한산 전망대와 같은 노고산도..
한강봉과 불곡산까지..
저 뒤로는 감악산도 보인다.
서쪽으로는 한강이여 인천이여? 암튼 약간 부옇게 보인다.
친절한 데크
여성봉 도착. 남자분 정성스레 찍으신다 ㅋ
금줄을 쳐 놓고도 못미더운지 국공 두명이 지키고 있다. 예전에는 바위가 살아있어 오를수 있었는데 지금은 무척 미끄럽다. 안 올라간지 한참 된듯..
데크 돌아 여성봉에 올랐다. 정상 분위기는 사패산과 흡사하다. 사패산은 정상석이 생겼고 여긴 아직이고.. 오봉이 멋지게 보이는 최고의 전망터
상장능선이 일짜로 쫙 보인다. 오래전에 저곳 다 올랐었는데 지금은 금지구역이고.. 가라 해도 지금은 오르기 무담 ㅋ
정상 사진 남기고.. 배도 고프고 더워서 얼른 피신..
저 위 코뿔소 처럼 생긴 바위 올라가 보고 싶은데 숏다리라 못올라가고 포기 ㅋ
아찌 내려 오라고 닥달.. 안그래도 못올라갈거 같아 내려 갈라 했는데 ㅎ
이제 오봉으로..
오봉 전망대에서..
오봉에 오르니 평일인데도 산님들 여러분 자리 차지하고 계시고.. 얼른 밥터 찾아 가야지 .. 멋진 북한산 눈도장한번 찍고..
완전 강태공 자세다 ㅋ
저 건너편으로 가서 하산하려 했더니 아찌가 오봉샘으로 가자고 한다.
흔들바위? 아찌가 밀어볼까 한다. 택도 없는 소리 ㅋ
오봉샘. 점심은 오봉샘 위 너럭 바위에서 느긋하게 먹고..
다 합해보니 고작 8Km를 4시간30분이 걸렸다.
자운봉 갈림길
헬기장
우이암 갈림길. 이제 계곡길로 하산이다.
용어천교를 지나..
금강암 옆 계곡 건너서.. 시원한 물에 손만 대충 씻고 간다.
비가 온 덕택에 물도 깨끗하고 물소리 들으며 하산한다.
4시10분 하산 완료. 날씨가 맑아 힘든줄 모르고 즐겁게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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