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괴산35명산

사랑산647m (괴산) & 사랑바위

by 아 짐 2020. 9. 19.

일 시 : 2020.09. 18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용추슈퍼- 등산안내도- 코끼리바위- 사랑바위- 정상- 연리목- 용추폭포- 사기막리- 용추슈퍼주차장

 

8월은 긴 장마에 산을 몇번 못간것 같아 날씨 좋은 9월에 좀 가볼까 했더니 또 비가 내리고..

오늘은 제천은 나랑 안맞는 갑다 하고 괴산의 산을 택했다.

이틀 연산할 예정인데 오늘은 사랑산을 내일은 막장봉, 장성봉을..

일기예보에 비 예보도 없고 맑은 날씨라 하니 조망도 좋을것이고 기대 만땅이다.

괴산 35명산중 몇 남지 않은 산인데 괴산의 산들도 바위산이라 오르는맛도 있고 볼거리도 있고..

 

용추슈퍼 옆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주차비 3천원. 화장실은 슈퍼 안에 있다는 안내표시도 있다.

 

주차를 마치고 코스모스 하늘 거리는 도로 우측 들머리로 간다.

 

주차장 모습

 

거리도 짧고 산행시간도 짧아 아침밥 먹고 느긋하게 출발하여 산행을 한다.

옥녀봉은 다녀왔는데 건너편에 옥남봉도 있었네? 음과 양인겨? ㅎ

산에 다니다 보면 연리목을 종종 보는데 연리목으로 인해 산이름을 바꿀수 있다는게 흥미롭다.

제를 올렸다는 제당산에서 연리목으로 인해 사랑산으로 개명을 했는데 등산객이 많이 찾으니 성공한듯 하다. ㅎ

 

등산로 입구

 

첫 전망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좌측으로 올라 건너편 우측으로 내려 온다

 

가을의 대명사 국화과 구절초다. 온산에 구절초가 어여뿐 모습으로 개화중이다.

 

아가봉과 비학산, 군자산으로 뒷쪽으로 더 높이 솟구친다.

 

아래 주차장이 보이고 뒤로는 아가봉, 옥녀봉이.. 뒤로는 군자산이..

 

코끼리바위

 

코를 만져야 행운이 온다는데 손이 안닿네 ㅎ

 

대야산과 조항산이다.  조항산과 청화산도 못간곳인데 아찌가 위험하다고 자꾸 미루고 있다.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이 한번에 다 잡히네.  멋지군..

 

출발지를 다시 당겨 보고..

 

저기 조그만 바위는 사랑바위의 산물일까? ㅎ

 

사랑바위에서 이쁜짓 한번 해보고..

 

사랑바위 뒷편은 단애를 이뤄 쳐다보니 무섭다. ㅎ

 

사랑바위 아래쪽의 작은바위의 모습이다.  흔들바위? 선바위?

 

등산로 없음 표시를 보며 우회를 했는데 능선으로 꼬리표도 달려있고 전망대도 있는듯 하다.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며..

 

사랑산 정상이 지척이다.

 

새바위라고 이름표를 달아줘도 될듯하다 ㅎ 다른 산행기를 보니 독수리바위라고 한다고..

 

좌측으로 우회해도 위에서 만남

 

너희도 사랑을 나누니? 이리 보아도 내사랑~ 저리 보아도 내사랑~

 

사랑산은 충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산으로 해발 647m의 조그마한 산이다. 제를 올리는 제당이 있어 제당산이라고 불리워 왔으며,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산이었으나 1999년 발견된 연리목(連理木)소나무로 인하여 괴산군청에서 사랑산으로 개명한 이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산이다  -펌-

 

정상은 조망이 없다.  정상 아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용추폭포로 하산

 

태풍 영향인지 곳곳에 쓰러진 나무가 많다.

 

늘씬한 소나무 연리목이 있다.  제당산을 사랑산으로 바꾼 장본인(?) 나무다 ㅋ

 

용추폭포 전망대 내려가는곳이다. 전망대에서는 폭포가 잘 안보여 좌측으로 내려가려 하는데 출입금지로 줄을 쳐놨다.

 

내려오는곳이 위험하지 않던데 왜 막아 놨을까? 폭포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진다.

 

다시 올라와서 사기막리로..

 

마을길 따라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주차장 도착.  내일 산행 할 장성봉, 막장봉 들머리인 제수리재를 가보고 텐트를 칠지 차박을 할지 결정하기로..

 

 

아직 저녁 먹기에 시간이 일러 주변 소금강휴게소에 들러 구경하고 쌍곡휴게소에도 가보고.. 군자산 들머리도 가보고..

쌍곡휴게소 주인장한테 택시 번호를 물어보러 갔는데 요즘 식당이 바쁘지 않으니 내려와서 얘기하면 본인차로 제수리재까지 데려다 겠노라고.. 요금은 만원만 달라고 한다. 택시비는 이만원 넘게 나온다고.. 손해보는일 아니니 OK

쌍곡휴게소 주차장은 유료라 무료인 군자산 주차장에 주차하고 차박을 하기로 했다.

날씨가 맑아 저녁에 오랜만에 많은 별을 보며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