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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불곡산470.7m(양주) 악어 잡으러!!

by 아 짐 2020. 10. 8.

일 시 : 2020. 10. 07

참 가 : 아찌랑나랑

코 스 : 양주시청- 제2보루- 펭귄바위- 상봉- 상투봉- 쥐바위- 물개바위- 공기돌바위- 악어바위- 복주머니바위- 유양공단

 

간만에 화창한 날씨에 산을 오른다.  집 지척에 있는 불수사도북은 등산객이 많아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경우가 생겨 조금

등산객이 뜸한 곳을 찾다 발걸음 한지 오래된 불곡산을 찾았는데 올때마다 능선을 따르다 보니 악어바위를 항상 패싱을 했다. 

오늘은 악어바위를 보고 하산해서 유양공단 가구공장에 가서 쇼파를 보기로..

 

석계역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양주역에 내려 도로를 건너 양주시청 가는 버스를 타고 시청앞에서 내려 산행 시작한다.

 

양주시청 뒤 체육시설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다.

 

불곡산에서 도락산을 연결해서 걷기도 하고 한북정맥길을 걸을때는 대교아파트에서 시작할때도 있었고..

부흥사에서 오를때도 있었고.. 그런데 악어바위는 한번도 안갔다 ㅋ

 

들머리

 

처음엔 이렇게 착한 육산을 걷지만 어느 정도 고도를 높이면 암릉구간의 연속이다.

 

양주별산대놀이마당도 볼거리가 있는데 이곳도 아직 미답이다.

 

상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제2보루를 지나고..

 

보루는 흔적만 있을뿐 온전하게 남아있는것은 없는듯 하다.

 

별산대전시관 갈림길

 

임꺽정 생가터 갈림길

 

포천 3등 삼각점이다.  366.4m

 

백화암 갈림길

 

능선에 오르니 의정부 천보산 정상 철탑이 확연하고 뒤로 수락산이 보인다. 잠실타워도 보이고..

 

도봉산 북한산도 지척이고.. 

 

워낙 바위가 많은 산이라 기암이 많다 ㅎ

 

광백저수지가 보이고 뒤로는 흥복산, 한강봉 첼봉 한북길이 이어진다.

 

구 계단이고 우측에 나무계단으로 새로 설치했다.  나는 구 계단으로 올랐는데 부식된것도 아니고 아직 쓸만하다.

 

건너편에 상봉과 펭귄바위가 보인다.

 

은봉산, 팔일봉, 노아산이 미답지군..

 

펭귄바위

 

이쪽도 사용가능하고 우측으로 새로이 계단이 설치 되었다.

 

지나온 능선이다.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과 임꺽정봉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악어바위로 가는 암릉구간이 이어지고..

 

우측 악어바위 능선에서 좌측 아래 파란 지붕이 있는 유양공단으로 하산했다.

 

양주도 요즘 아파트 엄청 들어선다. 덕정지구, 옥정지구.. 다 농지였는데..

 

양주 천보산에서 의정부 천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앞에 길게 드리우고.. 

 

불곡산 정상인 상봉

 

떨어지려는 바위를 망으로 둘러싸고 철빔을 박아 고정 시켜놓았다.  

 

임꺽정봉을 먼저 다녀온 후에 악어바위로 가야했는데 갈림길에서 악어바위로 가는 바람에 오늘 임꺽정봉은 포기했다.

 

악어바위 능선이 이제 가까워졌다.  가운데 뾰족한 앵무봉이 보이는데 저곳을 가면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볼 수 있다.

 

상투봉 오름길

 

뒤쪽으론 감악산과 마차산이..

 

우측 뒤로 칠봉산과 해룡산이.. 

 

V자계곡으로 내려섰다 다시 오른다.

 

생쥐바위라고..

 

위험구간도 많치만 안전시설이 워낙 잘 되어있어 안심하고 산행 할 수 있다.

 

꺽정봉 오름 구간도 만마니 않네 ㅎ 저곳을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서 악어바위로 가야했는데..

악어바위에서 다시 빽해서 가도 되지만 아찌가 여기까지 왔으니 유양공단에 들렀다 가자고 하는 통에..

 

내가 먼저 올라서고 아찌가 오르고 있다.

 

물개바위

 

악어바위로..

 

공기돌바위, 임꺽정봉과 전망대

 

꺽정봉에는 바위꾼들이 많이 매달려 있다.

 

코끼리바위인데 앞에 커다란 바위가 가로 막아 제대로 된 모습을 찍기가 힘들다.

 

가을 들판의 아름다운 빛깔이 곱기만 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들판이 아파트 숲이 되어 가고 있다.

 

악어바위로 내려가는 구간이 좀 험하다.

 

드뎌 악어를 만났다.  향일암 바위가 거북이 등가죽 오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특이하여 기억하는데 악어바위는 더욱 리얼하다. ㅎ

 

꽉 붙들고 있어~ 떨어지지 않게 ~~ 뒤에도 오르려니 아찌가 극구 못올라가게 해서 못갔다 ㅎ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하다 좌측 유양공단으로 빠졌다.

 

삼단바위

 

복주머니바위가 보인다.

 

복주머니바위를 끝으로 암릉구간은 끝이 났다.  이제 육산으로 돌아와 편안하게 하산 한다.

 

대교아파트 유양공단 갈림길

 

산행 종료.  약 4시간 소요.

 

공단입구에서 뒤돌아 본 모습이다.  버스정류장에서 77-1번 버스를 타고 양주역에서 1호선 지하철로 환승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