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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명산632.4m(청평)과 호명호수

by 아 짐 2020. 10. 31.

일 시 : 2020. 10. 31 (토)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청평역- 전망대- 정상- 기차봉- 장자터고개- 호명호수- 상천역

 

출장 다녀온 후 휴무가 오늘까지이고 내일은 다시 광주로 닷새간의 출장을 가야 한다.

그 지역 산행하는 재미가 들려 지방 출장을 거절을 안했더니 나는 완전 광주 전담반이 되어 항상 호출이다 ㅎ

28~31일 나흘 휴무중 오늘까지 3일을 산행을 했다. 

오늘은 멀리는 못가고 2007년도에 가고 오랜시간 잊혀졌던 청평에 위치한 호명산을 가기로 했다.

집에서 6호선을 타고 신내역에서 경춘선으로 한번만 환승하면 편하게 산을 찾을수 있는데 잊고 살았다.

 

청평역에서 하차하여 만나는 이정표다.  예전 호명산 산행할때랑 비교하면 역사도 달라지고 도로도 달라지고..

예전역사에서는 들머리 접근하려면 도로 따라 걸어야 했는데 신 역사로 바뀌고는 역 바로 앞에 산행 들머리가 있다.

이것도 오늘에서야 알았다 ㅋ

 

청평역에서 도로를 건너 밭두렁으로 들어서면 새로이 설치한 다리를 만난다.

 

호명산을 가려면 조종천 돌다리를 건너야 했는데 언제 저렇게 멋진 다리를 놓았는지..

강산이 변한다는 10년도 넘었으니 변하는게 당연한건지도 모르겠다.

 

들머리 나무계단은 여전하네 ㅎ

 

나는 1코스로 올라 4코스로 하산.

 

정상이 가까운만큼 가파르다.

 

단풍은 빛깔이 예쁘지도 않고 지저분하고.. 많이 떨어지고.. 오늘도 추풍낙엽 속을 거닐게 되었다.

 

단풍이 물들고는 있는데 말라서 볼품이 없다.

 

청평댐 뒤로 신청평대교가 보인다.

 

당겨 보고..

 

단체 산객들 전망대에서 이야기의 꽃을 피우고있다.  요즘 코로나 영향으로 서울 근교의 산을 피하고 있는데 이런 단체 산객 만나는건 반갑지 않은 일이지만 젊은 청춘들의 모습이 생동감이 넘쳐 보기 좋다.

 

오대골, 대성사 삼거리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도 몇분의 산객이 있다.

 

양수 몇등 삼감점인지 글씨가 오물로 훼손되어 보이지 않는다.  돌삼각점도 글씨가 안보이고..

 

요 며칠 천고지가 넘는 산을 넘나 들었더니 빡센 오름인데도 쉽게 올라 왔다.

 

헬기장에서의 조망도 시원할거 같은데 오늘 날씨가 꾸리해서 안좋다.

 

우람한 등치의 소나무를 지나고..

 

오랜만에 왔더니 생소하여 내가 예전에 기차봉이라는데를 갔었나 싶다 ㅎ

 

급하게 내려갔다 올라갔다 몇번 반복하고..

 

뒤돌아본 정상의 모습이다.

 

기차봉 구간은 암릉지대로 낙엽 아래 자잔한 돌이 많아 조심스럽다.

 

기차봉 오름의 긴 계단

 

반바지, 푸뜰이 두 산님이 표기한 정상의 높이가 다르다.

 

아찌가 내년이면 칠순인데 장거리 산행에 운전하며 많이 힘들어  한다.  오늘도 이틀 산행에 아픈 다리 근육 푼다고 부지런히 걷는다. 나도 다리 생각해서 가까운곳 살살 다녀야 하는데 산 욕심이 식지를 않으니 이러다 다리 절단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ㅋ

 

이곳은 급 내리막이 길다.  로프 잡고 조심해서 내려 간다.

 

뒤에 오던 여자 세분이 앞지른다.  몸이 무척 가벼워 보인다.  젊음은 좋은것이여.. 부럽네..

 

좌측 호명호수 제방이 보이고 우측 호명호수 정상이 보인다.  이런 산중에 호수가 있다니..

 

이 철조망은 이제 해체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항상 이렇게 남아 있네.. 개방한지 오래된거 같은데..

 

장자터고개

 

지나 온 길 뒤돌아 보고..

 

호명호수 전망대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이곳은 바람막이를 입어도 서늘하다.

 

호명호수로 내려 가는 길

 

호숫가 쉼터에서..

 

호숫가 산책로

 

상천역으로..

 

능선길과 올레길로 갈라지는데 나는 좌측 능선길로..

 

급 내림으로 높이 반납하는 중..

 

다 내려 왔다. 좌틀하여 상천역으로..

 

약 5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귀가 한다.  귀가도 올때와 마찬가지로 경춘선을 타고 신내역에서 환승하여 6호선으로..

뒷풀이는 아찌가 심열을 기우려 만든 등갈비찜으로 ㅎ